얼마 전 사회학자인 송호근 교수(서울대)가 모 신문의 지상(紙上) 대담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의식의 일단에 대해 평한 적이 있다. 대통령 후보 시절의 박근혜를 만났을 때 “국민이란 말 대신 시민이란 말을 쓰라.”고 권고했다며 한 이야기였다. 돌아온 대답은 “그건 전주시민, 대구시민(을 말할 때 쓰는 용어) 아니냐.”는 것이었단다. 송호근은 그 일을 회상하며 박근혜가 역사적 개념으로서의 ‘시민’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풀이했다.송호근의 평가와 지적대로, 박근혜는 지금 대한민국 시민에 대한 인식 부재의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남재준 전 국가정보원장이 전격적으로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남재준 전 원장은 17일 자신이 19대 대통령 선거에 나서기 위해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남재준 전 원장이 밝힌 출마의 변은 종북좌파를 이 땅에서 척결하고, 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통일한국의 틀을 마련하기 위함이었다.남재준 전 원장은 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서 참여정부 시절 육군 참모총장을 역임했고, 박근혜 정부 출범과 함께 국정원장에 임명됐던 인물이다.그러나 남재준 전 원장은 취임 15개월만인 2014년 5월 전격적으로 국정원장직에서 물러났다.그 배경을 둘러싸고 여러가지 추측이 난무했으나, 아직 정확한 퇴임 이유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국정원이 최순실씨에 대한
블랙리스트 및 사법부 사찰 관련 의혹에 휩싸인 남재준 전 국정원장이 대통령 선거 출마 의사를 공표했다. 남재준 전 원장이 선택한 통로는 자유한국당 등 보수 정당 경선이 아닌 무소속이었다.남재준 전 원장은 17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이 19대 대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려 한다고 밝혔다. 남재준 전 원장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0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을 받기 시작했다.남재준 전 원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종북좌파 척결"과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통일한국 완성"을 대선 출마의 목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현재 보수 진영에서는 홍준표 경남지사와 김진태 의원 등 자유한국당 소속 9명과 바른정당의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 등 다수의 주자가 난립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여성가족부(여가부) 폐지론을 봉쇄하려는 듯 적극적인 존치론을 펼쳤다. 문재인 여가부 존치론은 엄마들과 육아와 가사노동, 사교육 등 여성들의 주된 관심사에 대해 논의하는 간담회 자리에서 제기됐다. 문재인 전 대표는 16일 오전 서울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 젊은 엄마들과 만났다. 딜라이트스퀘어라는 곳에서 전국지역맘카페 회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것이다.이 자리에서 문재인 전 대표는 "여가부의 역할이 더욱 더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여가부 존치론은 대권 주자로서의 공개 발언을 통해 나온 것인 만큼?존치 공약을 확실히 한 것이라 할 수 있다.문재인 전 대표는 여성부가 국민의정부 때 처음 생겼고, 그 이후 여성의 지위 향상과 권익 신장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
더불어민주당 내의 개헌파인 이언주 의원이 15일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의 3당 개헌 합의와 관련해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에 대한 현실적인 한계를 지적하며 "대선주자들 간에 문서화같은 개헌 합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16일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3당이 개헌 합의를 통해 5월 9일 대선일에 개헌 국민투표를 실시하자는?것에 대한 찬반보다는 대통령제 권력구조의 속성상 대선주자들의 현실성 있는 합의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2020년 개헌을 목표로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겠다는 문서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 의원은 반지론부터 꺼내들었다. 대통령의 자리를 절대반지에 비유했다. “대선 후에는 절대반지를 낀 다음에 반지를 안 빼게 되잖느냐"고
문재인 지지율이 주춤하는 사이 안희정 지지율은 반등하는 모양새가 나타났다. 이로써 두 사람의 지지율 선두 다툼이 더욱 치열한 양상으로 치닫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같은 결과는 리얼미터가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전국의 유권자 1014명을 상대로 실시한 민주당-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나왔다.이 조사는 정당 구분 없이 각 주자들에 대해 선호도 또는 적합도를 묻는 방식이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및 자유한국당의 대통령 선거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지를 각각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즉, 정당별로 각 주자들의 선호도가 아닌 적합도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라는 뜻이다.조사 결과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율은 전주에 비해 6.2% 포인트 떨어진 40.1%를 기록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통령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황교안 권한대행의 대선 불출마 선언에 이어 곧바로 행정자치부 장관은 대통령 선거일을 오는 5월 9일로 전하고 그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황교안 대행은 이 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그같이 결정했다. 이 날 임시 국무회의는 야권으로부터 대선일을 속히 지정하지 않는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던 가운데 열렸다. 대선일 결정이 유일한 안건이었던 만큼 이 날의 국무회의는 단 10여분만에 종료됐다.황교안 대행은 그동안 전국민적인 관심사였던 자신의 거취에 대해 비로소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황교안 대행은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해 권한대행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대선 불출마 뜻을 분명히 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김태흠 의원이 친박 본색을 또 한번 드러냈다. 지난해 말 비박들이 '친박 8적'을 거론하며 탈당할 것을 요구하자 자신들의 숫자가 더 많다며 "그건 억지"라고 주장했던 그 김태흠 의원이다. 김 의원은 또 지난해 12월 인명진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내정된 뒤 친박 청산을 이야기하며 친박 핵심 인사들의 2선 후퇴와 탈당 등을 요구하자 "인민재판"이라며 앞장서서 반발했던 인물이다.김태흠 의원은 당시 당직을 내려놓는 것은 몰라도 탈당이나 2선 후퇴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취했었다. 당내에서 친박 청산이 한창이던 그 당시 김태흠 의원은 제1 사무부총장직에서 물러났다.이처럼 완고한 친박으로 분류되는 김태흠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정조준해 날선 공격을 퍼부었다. 1
19대 대통령 선거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더불어민주당 토론회가 14일 재개됐다.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이 날 토론회는 전국 단위의 지상파 3사와 경인지역 지상파 방송인 OBS, 뉴스 전문 케이블채널인 YTN 등 5개 방송사가 합동으로 진행했다.이 날 오전 당사에서 대선 후보자 공명경선 선언식을 마친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은 곧바로 민주당 토론회가 열리는 스튜디오로 이동, 열띤 설전을 이어갔다.이 날 민주당 토론회에서도 각 주자들은 통합이란 주제를 두고 처음부터 신경전을 벌였다. 문재인 전 대표가 이재명 시장을 향해 불안정한 이미지를 준다고 공격하자 이 시장은 자신은 원칙과 소신을 바꾼 적이 없다며 반격을 시도했다. 오히려 문재인
천정배 전 국민의당 대표가 대권 도전의 뜻을 접었다. 2015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광주에서 보궐선거에 출마, 돌풍을 일으켰던 것과 달리 전국 단위의 대선전에서는 역부족을 실감한 결과인 듯 보인다. 천 전 대표는 당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뒤 자신의 세력을 이끌고 국민의당에 합류했다.천정배 전 대표의 대선 불출마 뜻은 이 날 오전 배포된 입장문을 통해 공개됐다.천 전 대표는 그러나 자신이 앞으로도 국민의당 대선 승리와 호남의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같은 목표를 위해 하나의 밀알이 되겠다는 것이었다.천 전 대표는 지지자들을 향해 "제가 부족해 승리 기반을 만들지 못했다."며 송구하다는 뜻과 함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국민의당 내에서 안
"촛불은 바람이 불면 꺼진다."고 말한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진태 대선 출마는 그로서는 '투쟁' 방법의 전환이라 할 수 있다. 그의 말에 의하면 '자유와 법치'를 지키기 위해 이젠 태극기 집회에서의 구호가 아니라 대선 출마의 길을 택한다는 것이다.그러면서 김진태 의원은 새로운 보수 정당을 만들려는 사람들을 달래서 한국당으로 들어오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그간 태극기 집회에 참가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반대를 외쳐온 이들은 용도폐기된 이름의 '새누리당'을 창당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들을 한국당 품으로 끌어들여 자신의 지지기반으로 삼을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태극기 집회를 주도해온 국민저항본부는 헌법재
이번엔 문재인 치매설이 '더문캠'(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대선 캠프)을 혼비백산하게 만들었다. 근거 없는 각종 루머에 시달려온 '더문캠'이지만 문재인 치매설은 너무도 악의적인 유언비어인 만큼 적극적이고도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자칫 사실로 오인될 경우 문재인 전 대표에겐 너무도 치명적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판단이 그 배경에 깔려 있다.문재인 치매설 말고도 더문캠은 이런저런 악성 루머 및 오보와 전쟁을 치르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의 유력지 뉴욕타임스(NYT)가 문재인 전 대표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하면서 그가 "미국에 '노'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라는 말을 했다고 적었다.이로 인해 '더문캠'은 발칵 뒤집혔
'버럭 경태' 조경태 의원이 40대 젊은 지도자로서 당당하게, 소신 있게 대한민국을 이끌어보겠다며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49세의 나이에 4선을 기록중인 그에게 나이와 선수(選數)는 큰 정치적 자산이다. 나이가 젊은 만큼 젊은 사고를 지니고 있으면서도 정치적 경험이 풍부하다는게 그가 내세우고자 하는 자신의 장점이다.지난 20대 총선 때 더불어민주당에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으로 당적을 옮긴 그는 "새 정치를 해보고 싶었으나 어느 당이든 다 비슷하더라."라는 말로 지도자 개인의 자질이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했다.조경태 의원은 민주당에 몸담고 있던 시절 자주 쓴소리를 날리며 지도부와 충돌해 '버럭 경태'란 별명을 얻었으나 당적을 옮긴 이후론 비교적 조용한 행보를
2014년 12월. 당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은 정윤회 사건과 관련해 당시 박근혜 대통령에게 국정쇄신을 요구했다. 그는 "여론조사 응답자의 60%가 (정윤회 사건을 다룬) 검찰수사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국민의 절반 이상이 문건을 찌라시 수준으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 근거가 있는 공식 문건으로 보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한 심 의원은 "이는 대통령과 국민 생각 사이에 간극이 있다는 것"이라며 "최근 (대통령의) 지지도가 처음으로 40% 이하로 내려간 것도 그동안 누적된 인사와 국정운영 스타일에 대한 실망이 그 기저에 깔려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대통령의 정치적 결단을 촉구했다.2016년 5선에 성공한 뒤 국회 부의장을 맡은 심재철 의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삼성동 사저로 돌아간 12일 밤, 사저 안에서 윤전추 행정관이 목격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청와대를 떠날 때 이동 행렬에 묻혀 박 전 대통령 사저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동 행렬 중의 차량 속에서 윤전추 행정관의 모습이 언론사의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사진).그러자 윤전추 행정관이 왜 그 곳에 가 있었느냐며 이의를 제기하는 의견과 비난들이 봇물을 이루기 시작했다. 현직 청와대 직원이 민간인 신분의 전직 대통령을 위해 봉사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는게 그 이유다.실제로 청와대가 경호 업무 외에 사인이 된 박 전 대통령의 가사를 지속적으로 돕는다면 그건 당연히 불법이다. 청와대 직원 중 누구든 박 전 대통령을 보좌하려면 사표를 내고 공무원 신분이 아닌 개인 자격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저로 돌아간 12일 밤 사저 앞 골목에서 박 전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를 낭독한 이는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이었다. 나중에 밝혀진 일이지만 민경욱 의원은 해당 메시지를 현장에서 받아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전에 미리 받아 그 내용을 숙지하고 있었던게 아니었다는 얘기다.뉴시스 보도에 의하면 민경욱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이 현장에서 하는 말을 받아적으려 했으나 잘 들리지 않았고, 결국 사저 안으로 들어가 정확한 워딩을 정리해 나왔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이 바깥에서 말할 때 눈물 흘리는 것을 봤다고 전했다.민경욱 의원은 박근혜 정권 하에서 청와대 대변인으로 활동하다 지난해 20대 총선을 앞두고 사직했다. 이후 인천 연수구을에서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의 캠프에 바람 잘 날이 없어보인다. 주목도가 높다보니 조금만 말 실수를 해도 금방 구설에 오르기 일쑤다. 최근 수일 새에도 문재인 캠프엔 몇차례 비상이 걸렸다. 문 전 대표가 미국의 뉴욕타임스(NYT)와 가진 인터뷰 내용이 다소 와전되면서 논란이 일더니 거의 동시에 캠프에서 홍보 업무를 돕던 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실언으로 입방아에 올랐다.문재인 전 대표의 NYT 발언은 캠프 측의 적극적 해명으로 진상이 밝혀졌고 오해도 해소됐다. 문제가 된 부분은 "미국에 '노'라고 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한 대목이다.그러나 캠프 측이 공개한 인터뷰 녹취록에는 이 말이 전혀 등장하지 않았다.결국 NYT가 이전의 발언을 인터뷰 기사로 포장
박근혜 전 대통령이 12일 밤 청와대 관저를 나와 서울 삼성동 사저로 돌아갔다. 18대 대통령 선거에 당선돼 2013년 2월 25일 청와대에 입성한지 4년 남짓, 일수로는 1476일만의 귀가였다. 지난 10일 헌재에서 탄핵 선고를 받은지 만 이틀만에 이루어진 일이었다.박 전 대통령은 헌재의 탄핵 결정 이후 삼성동 사저의 보수가 끝나기를 기다리느라 관저를 떠나는데 이틀을 소모했다. 이 과정에서 성난 시민 일부가 청와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등을 통해 빨리 관저를 떠나라고 재촉하는 글을 줄지어 올리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박 전 대통령은 이 날도 청와대를 나서면서 아무런 대국민 메시지를 남기지 않았다. 이 날 저녁 7시 16분 경호차량과 경찰 오토바이의 호위를 받으며 청와대를 나선 박 전 대
청와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이 12일 하루 종일 쏟아지는 시민들의 분노로 도배질되다시피 했다. 민간인 신분으로 되돌아갔으면서 빨리 관저에서 나오지 않는데 대해 쏟아진 거의 일친된 분노의 내용들이었다.일부 누리꾼들은 "청와대가 왜 아직까지도 대통령이란 호칭을 그대로 사용하느냐?"라며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 날까지도 청와대 홈페이지에 박근혜 대통령이란 표현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데 따른 불만의 표시였다.시민들은 청와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박근혜 전 대통령", "박 전 대통령" 또는 "박근혜씨" 등의 호칭을 쓰면서 하루 종일 번갈아가며 속히 청와대에서 나오라고 재촉했다. 박 전 대통령이 민간인 신분임을 지적하며 "주말에 1박 신청합니다."라는 글을 적어올린 이도 있었다. 이 시민은 "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곧 도백 자리를 내놓아야 할 운명에 놓였다. 같은 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이나 바른정당 주자인 남경필 경기지사도 마찬가지다. 차기 대선 날짜가 결정되면 그 날을 기산점으로 삼아 30일 이전에 지사직 등을 내놓아야만 출마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따라서 현재 안희정 지사 등은 그 시점을 놓고 유불리를 따져 적절한 시점을 찾느라 고민에 빠져 있다. 선거일 30일 이전 중 어느 시점이 지방자치단체장 직을 내려놓기에 적절한지에 대한 판단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조기 사임을 하면 좋은 점도 많지만 불편한 점도 그 못지 않게 생겨난다. 안희정 지사 등은 현직을 지키는 동안 지자체장으로서 각종 행사에 참석해야 하는 상황을 맞게 된다. 그로 인해 자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