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저가 옷을 사다가 국산으로 원산지를 위조하고 자신이 디자인한 것인 양 전국 대형 백화점에 납품한 중견 디자이너가 적발됐다.관세청 부산본부세관은 중국산 저가 수입의류 6946벌을 국산으로 허위표시하고 본인 이름의 브랜드로 전국 대형 백화점에 판매한 중견 디자이너 A씨를 대외무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A씨는 서울과 부산, 대구, 대전 등 전국 대형 백화점 12곳에 직영매장이나 가판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중견 디자이너다.그는 2017년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저급 중국산 의류 6946벌을 시가 약 7억원의 국산 의
현행 전기요금 누진제의 틀을 유지하되 여름에만 한시적으로 요금 부담을 완화해주는 ‘누진구간 확장안’이 최종 권고안으로 채택됐다.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민관합동 전기요금 누진제 태스크포스(TF)가 18일 제8차 누진제 TF 회의에서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안 3가지 중 여름철 누진구간을 확장하는 1안을 최종 권고안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앞서 TF는 지난 3일 누진제를 유지하되 여름철에만 누진구간을 늘리는 ‘누진구간 확장안’(1안), 여름철에만 누진제를 3단계에서 2단계로 줄이는 ‘누진단계 축소안’(2안), 연중 단일 요금제로 운영하는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다음 달 국제선 항공권 유류할증료가 3개월 만에 한 단계 내린다. 이에 따라 국제선 항공권에 이동 거리에 따라 추가로 붙는 유류할증료는 다음 달 발권 기준으로 편도 최고액이 6만1200원에서 4만9200원으로 인하된다.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7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5단계에서 4단계로 내린다.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되며, 그 이하이면 적용되지 않는다.7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기준이 되는 5월 1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은 배럴당
전국 휘발유 가격이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하락 폭도 ℓ당 1.2원에서 7.4원으로 늘어나는 등 더 가팔라졌다. 국제유가가 국내에 반영되기까지 통상 2∼3주 걸리기 때문에 최근 유조선 피격사태에 따른 중동발 위기는 휘발윳값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7.4 내린 1527.7원이었다. 지난주 휘발윳값이 4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해 상승세가 꺾인 이후 그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서울 지역
서울시는 2019년 제1기분 자동차세 고지서를 납세자에게 일제히 우편으로 발송했다고 13일 밝혔다. 부과 대상은 시에 등록된 차량 181만대이며, 부과액은 총 2052억원이다.법정납부 기간은 이달 16∼30일이지만 30일이 일요일이어서 월요일인 다음 달 1일까지 납부할 수 있다. 이날을 넘기면 3%의 가산금을 추가로 내야 한다.자동차세는 과세기준일인 매년 6월 1일과 12월 1일 현재 소유자를 대상으로 매년 6월과 12월에 부과된다.이번 자동차세는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의 사용 기간에 대한 세금이다. 1월과 3월에 미리
20·30세대는 대체로 직장과 집, 자가용 등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결혼과 출산은 선택사항으로 여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7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20대와 30대 성인남녀 1142명을 대상으로 공동 설문조사를 한 결과 반드시 취업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전체의 86.3%에 달했다.취업을 필수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돈을 벌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전체의 71.2%(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자기 발전 기회’(42.7%)와 ‘자아실현’(25.7%) 등이 그 뒤를 이었다.내 집과 자가용이 꼭 필
더불어민주당과 기획재정부가 5일 당정협의를 통해 맥주와 탁주(막걸리) 과세 체계를 종량제로 바꾸기로 확정한 데 대해 주류 업계는 국산 주류의 가격 경쟁력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주류 과세 체계가 계획대로 개편된다면 주세가 100∼150원가량 떨어지는 국산 캔맥주의 가격 경쟁력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수입 맥주는 종류별로 세금이 오르거나 내릴 것으로 보인다.저가 수입 맥주는 오히려 세금 부담이 늘어나게 되지만, 맥주 업계와 유통업계의 치열한 경쟁으로 ‘4캔에 1만원’ 수입 맥주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맥주
정부가 전기요금 누진제를 개편해 국민들이 올 여름부터 냉방 부담을 덜도록 해주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안 토론회’를 갖고 누진제를 완화 또는 폐지하는 등의 방안 3개를 공개했다.작년 말부터 민관 누진제 태스크포스(TF·위원장 박종배 건국대 교수)가 검토해 이날 처음으로 내놓은 3개 안은 △작년 임시할인처럼 현행 3단계 누진제 구조를 유지하되 구간을 늘리는 방안 △3단계 누진제를 여름철에 한해 2단계로 줄이는 방안 △누진제를 폐지하는 1단계 단일안 등이다.산업부 관계자는 “작년에
정부가 면세점 구매 한도를 지금의 3600달러에서 더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조정폭은 이달 안에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통해 발표된다. 면세 한도도 지금의 600달러보다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기획재정부는 4일 이같은 방안을 검토중임을 공개했다. 면세한도 상향 조정은 국민적 요구와 소득 수준 및 물가가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현재 내국인은 시내 및 출국장 면세점에서 3000달러, 최근 개장한 입국장 면세점에서 600달러까지 구매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를 합친 금액이 1인당 구매 한도다. 술 1병(1ℓ, 400달러
전년 동월과 비교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개월째 1%를 밑돌았다. 다만 유류세 인하 폭 축소와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월보다 0.1%포인트 커졌다.4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05(2015년=100)로 1년 전보다 0.7% 상승했다. 이로써 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부터 시작해 5개월 연속 0%대에 머물렀다. 지난 1월 0.8%를 기록한 상승률은 2월 0.5%, 3월 0.4%에 이어 4월 0.6%를 기록했다.상승률이 5개월 연속 0%대를 기록한 것은 201
2019년 2월 현재 전국엔 약 8만7000개의 치킨집이 있으며, 창업은 2014년 9700개에서 2018년 6200개로 감소한 반면 폐업은 매년 8000개 이상 꾸준히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4년 동안은 창업보다 폐업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KB금융그룹은 이런 내용 등을 담은 ‘KB 자영업 분석 보고서’를 3일 발표했다.보고서는 국내 자영업 시장에 대한 객관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첫편은 지방행정인허가 자료 중 업태가 통닭(치킨), 호프/통닭으로 분류된 매장을 기준으로 치킨집 현황과 시장 여건을 다뤘다
‘피고인 심문에 대한 소환 안건’, ‘국세청 전자세금 계산서입니다’ 등등.최근 이상과 같은 제목의 이메일이 국세청을 사칭한 유령집단으로부터 발송되는 경우가 잦아지자 국세청이 주의를 당부했다. 이 같은 이메일은 클릭하는 순간 랜섬웨어와 같은 악성코드에 감염되는 게 보통이다.위의 내용 외에 국세청 출두를 안내하는 문구의 제목으로 발송되는 악성 이메일도 발견되고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이와 관련, 국세청은 어떤 경우에도 이메일을 통해 납세자에게 출석을 요청하거나 개인 정보를 요구하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일단 그 같은 내용의
인천국제공항 1·2 터미널에 신설된 입국장 면세점이 31일 오픈한다. 제1 터미널에서 에스엠면세점이 2곳의 매장(각 190㎡)을, 제2 터미널에서는 엔타스듀티프리가 1곳의 매장(326㎡)을 운영하며 술과 향수, 화장품, 기념품 등 10개 품목을 판매한다.관세청은 30일 면세점 개장을 앞두고 여행객이 알아야 할 주요 사안을 정리해 안내했다.우선 여행자의 휴대품 통관시엔 입국장 면세점을 비롯해 외국, 국내의 시내면세점 등에서 사들인 물품 전체를 합산해서 과세가 이뤄진다는 점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여행자의 휴대품에 대한 면세 한도는 60
직진차로에서 좌회전하거나 좌회전차로에서 직진하다가 사고를 낼 경우 ‘쌍방과실’로 처리돼 온 관행이 바뀐다. 앞으로 이들 사례는 ‘가해자 100% 과실’ 정리된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손해보험협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인정기준’을 개정, 오는 30일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과실 비율은 사고시 가해자와 피해자의 사고처리 비용 분담비율을 정하는 요소다.개정안의 핵심은 쌍방과실을 줄인 것이다. 누가 봐도 가해자의 일방적 잘못인데, 손해보험사들은 사고처리 과정에서 관행적으로 피해자에게도 일부 과실이
유류세 인하 폭 축소 첫날인 7일 오전 전국 휘발유 가격이 ℓ당 1500원을 돌파했다. 2018년 11월 30일 1500.24원 이후 5개월여만이다.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501.76원으로 전일보다 24.52원 급등했다. 전국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은 32.05원 오른 1597.15원으로 집계됐다.경유 가격은 전국 평균 1374.62원, 서울 평균 1467.41원이다. 전일 대비 각각 18.86원과 24.23원 올랐다.정부는 지난해 11
7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현행 15%에서 7%로 축소돼 휘발유는 ℓ당 65원, 경유는 46원,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16원씩 가격이 오른다. 정부가 지난해 11월 6일부터 6개월간 시행해온 유류세 인하 조처를 단계적으로 환원하기로 한데 따른 조처다.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7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휘발유, 경유,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에 부과하는 유류세 인하 폭을 현행 15%에서 7%로 축소한다.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이달 첫째주에만 전주보다 ℓ당 20원 가까이 오르는 등 11주 연속 상승하면서 1400
주차장에서 자동차 문을 열다가 옆 차량의 옆면을 찍는 이른바 ‘문콕’ 사고로 보험금 수백만원을 들여 문짝을 통째 교체해주는 일이 앞으로는 많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가벼운 자동차 사고의 경우 문짝 등 7개 외장 부품은 교체해주지 않고 복원 수리비만 보험금으로 지급하도록 바꾼 보상기준이 5월부터 적용되기 때문이다.이와 함께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이 개정돼 사고시 보험금 산정 기준이 되는 취업가능 연한이 기존 60세에서 65세로 올라간다. 실제로 일하는 나이와 일을 할 수 있는 나이가 모두 늘어난 점을 감안한 조정이다.시세 하락 손해보상
작년 일자리 부진과 가구원 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가구 소득이 줄어들면서 지출도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이 지속해 학령기 자녀를 둔 가구 비중이 감소하면서 교육 지출도 적지 않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18년 가계동향조사(지출부문) 결과’를 보면 작년 전국 가구(1인 이상)의 가구당 명목 소비지출(이하 월평균)은 253만8000원으로 1년 전보다 0.8% 감소했다.지출이 감소한 이유는 작년 일자리 상황이 나빠지면서 가처분 소득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가구원 수 감소도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최근 닭고기 가격이 큰 폭으로 내렸는데도 치킨 가격은 변하지 않아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닭고기 값만 떨어졌을 뿐 올들어 시작된 주요 프랜차이즈 기준 ‘치킨 2만원’선이 공고히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나름대로의 고충을 호소하며 가격 인하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18일 한국육계협회 시세 통계에 따르면 치킨용으로 많이 쓰는 9∼10호 닭고기(냉장·벌크) 1㎏ 가격은 전날 기준 3308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3개월 전인 지난 1월 17일의 4538원과 비교했을 때 1230원, 27.1%나 떨어진 수준이다.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오는 8월 31일까지 4개월간 연장하되 인하 폭은 다음 달 7일부터 현행 15%에서 7%로 축소하기로 했다.정부는 12일 지난해 11월 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6개월간 시행중인 휘발유, 경유,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에 부과하는 유류세 15% 인하 조처를 이같이 단계적으로 환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휘발유, 경유,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에 부과하는 유류세는 다음달 6일까지는 15% 인하되지만, 다음달 7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는 7%만 인하되고, 9월 1일부터는 원래대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