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의 류현진이 기대 속에 복귀전을 치렀다. 그가 무려 274일만에 정식 경기 마운드에 선발로 오르는 기회였던 만큼 국내는 물론 현지의 야구 팬들에게도?큰 관심을 끈 이벤트였다. 류현진의 복귀전은 8일 오전(한국 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악명 높은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였다. 쿠어스필드는 오래 전부터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려온 곳이다.?다저스의 1-2 패배로 끝난 이 경기에서 류현진이 보인 실력은 썩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정도였다. 국내 팬들로서는 아쉬움이 남는 경기 내용이었다.특히 '약간의 운만 따라주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큰 경기였다.?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5회 류현진이 기록한 피홈런 순간이었다. 류현진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 최고 공격수로 우뚝 섰다. 6일 새벽에 끝난 스완지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기성용(스완지)이 가지고 있던 기존의 리그골 기록(8골)을 가볍게 넘기며 9골째를 기록한 것이다. FA컵 등에서의 골을 포함한 시즌 통산으로는 16호골 기록이다.이로써 손흥민은 다음달까지 이어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두자릿수 리그골 기록까지 넘볼 수 있게 됐다. 시즌 통산 골기록으로는 20골 돌파도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할 수 있다.손흥민은 지난 2일 번리와의 경기에서 리그 8호골(시즌 통산 15호골)을 사냥하며 기성용이 지니고 있던 아시아 선수 프리미어리그 최다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기성용은 2014-2015시즌에 리그 8호골을 기
또 터졌다.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3주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해 시즌 15호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이번 골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정규리그골로 치면 8호에 해당한다. 한국 선수가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록한 리그골 최다 타이 기록이다. 기존의 리그 8호골 보유자는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이었다. 기성용은 2014~2015시즌 리그 8호골을 기록한 바 있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리그골 8호 기록을 보유한 아시아 선수는 기성용과 손흥민 뿐이다.???손흥민의 유쾌한 8호골은 2일 새벽(이하 한국 시각)에 열린 번리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터졌다. 선발에서 제외돼 벤치에 앉아 있던 손흥민은 이 경기 후반 28분 빈슨테 얀센을 대신해 그라운드에 들어갔다. 한국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다가
황재균이 네 번째 홈런을 작렬하며 개막 로스터 진입에 힘을 끌어올렸다. 스플릿 계약을 맺고 초청선수 신분으로 샌프란시스코 스프링트레이닝에 참가하고 있는 황재균은 특유의 장타력을 과시하면서 빅리그 데뷔 꿈을 높여가고 있는 것이다.황재균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벌어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6회말 3루 대수비로 나서 7회초 6-4로 리드를 이끄는 투런 홈런을 폭발했다.황재균은 2사 2루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상대 우완투수 카를로스 토레스를 투구를 끌어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2경기 연속 방망이 침묵을 끊어냈다.황재균으로선 11일 만에 맛보는 쿼드러플 홈런. 시범경기 성적은 19경기 34타수 11안타 4홈런 10타점 5득점 타율 0.
'투수는 선동열, 타자는 이승엽, 야구는 이종범’야구팬들 사이에 회자되는 이 찬사는 국보투수도 국민타자도 뛰어넘는 야구천재 이종범에 대한 상찬이다. 그 헌사대로 피는 못 속이나 보다.'바람의 아들' 이종범의 아들 이정후가 봄 야구에 바람을 몰고 왔다. 넥센 히어로즈의 영웅을 꿈꾸는 슈퍼루키 이정후가 22일 고척돔에서 벌어진 2017 타이버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 리드오프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무려 4개의 멀티히트를 휘몰아쳤다.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 8-8의 화끈한 타격전이 무승부로 마무리되는데 물꼬를 튼 이정후의 포텐 폭발은 고척팬들의 시선을 온통 사로잡았다.?6-8로 뒤진 9회 무사 1,3루 찬스에서 이정후는 롯데 배제성에게서 주자를 모두
타율 0.191, 62경기 215타수 41안타 24타점 88루타 12홈런 80삼진 21볼넷 장타율 0.684.(지난해 정규시즌)타율 0.394, 13경기 33타수 13안타 8타점 27루타 4홈런 9삼진 5볼넷 장타율 0.818.(올해 시범경기)박병호가 미국 메이저리그(MLB)와 올해 스프링트레이닝에서 보여준 성적표다. 지난해 1285만 달러 계약으로 미네소타 트윈스에 입성한 뒤 손가락 부상과 슬럼프로 데뷔 시즌을 채 마치지도 못하고 돌아왔던 때와 이렇게 달라졌다.지난해 20경기에 나선 시범경기에서 타율 0.259을 기록하며 담장을 세 번 넘긴 홈런 수치를 21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범경기에서 4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뛰어넘은 박병호다.박병호는 지난해 정규시즌에서
얼마 전 한 누리꾼은 “김동현 선수한테 같이 사진 좀 찍어달라고 했는데 아무 말이 없었다. 등을 톡톡 두드리며 다시 말했더니 화를 내더라. 그러곤 김동현 선수가 나에게 욕을 하며 까불지 말라고 했다. 운동선수가 그러면 되냐. 여러분도 앞으로 김동현 선수 조심하시라”는 글을 남기며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36)을 비난했다.이에 김동현이 다시 해명의 글을 남겼다. 김동현은 “일하고 있는데 뒤에서 툭 치면서 사진 찍어달라고 강요하듯 말하는데 내가 친절해야 했나. 거듭 일하고 있다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시하고 또 찍어달라고 하더라. 부탁하는 말투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이어 김동현은 “그래서 내가 까불지 말고 공부 열심히 하라고 했더니 ‘공부 잘하는데요?’라고 말대꾸 하더라. 돌아서서 가는데
맨유는 위대한 기록을 디딤돌 삼아 반등할 것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9일 밤(한국시간) 미들즈브러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방문경기에서 3-1로 승리, EPL 최초로 600승이라는 신기원을 열었다. 무승부는 204차례, 패배는 147번으로 막아 승점 2003을 아로새기며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184일만에 지긋지긋한 6위 늪에서 헤어나오면서 한 계단 상승한 맨유. 11경기를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승점 52. 리그컵 우승과 유로파리그 8강 진출의 상승세를 살려 EPL에서 기어코 반전의 돌을 놓은 것이다.4마리 용은?모두 맨유보다 1~2경기 더 치렀다. 맨유의 자력 반전 가능성이 남아 있는 것이다. 톱4에 진입한다면 챔피언스리그로 돌아갈 수 있다. 두 경기 더 소화한 4위 리버풀과
오는 2020년 개최될 도쿄올림픽에서 야구와 소프트볼의 일부 경기가 후쿠시마(福島)에서 열리게 됐다. 후쿠시마는 지금으로부터 6년 전인 2011년 3월11일, 규모 9.0의 대지진이 발생하며 심각한 원진피해를 입은 지역이다.이와 같은 결정은 1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 회의를 통해 내려졌다. 이날 토마스 바흐(독일) IOC 위원장은 "집행위 회의를 거듭한 결과 일본 후쿠시마의 아즈마 스타디움에서 야구와 소프트볼의 일부 경기가 열릴 수 있도록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아즈마 구장은 동일본 대지진 당시 사고가 발생했던 후쿠시마 제1원전으로부터 차량으로 2시간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사실 후쿠시마에서 올림픽 야구 경기가 열리는 사안은
LPGA 4연승과 파운더스컵 3연패. 올 시즌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는 코리안 시스터즈가 다시 뛰기 시작했다. 섬나라 바하마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호주, 태국, 싱가포르를 거쳐 미국 본토에 상륙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주 만에 재개되는 열전에서 한국 선수들은 이 같은 목표를 향해 17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 와일드파이어GC(파72, 6679야드)에서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정상 도전에 나섰다. 상금랭킹 톱 100 중 95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은 세계랭킹 톱 10 중 4위 전인지, 5위 장하나, 6위 유소연, 8위 양희영, 9위 박인비, 10위 김세영이 총출동했다.시즌 2차전인 호주여자오픈에서 장하나가 태극낭자 시즌 첫승을 신고한 뒤 양희영이 혼다 LPGA 타일랜드를
차준환이 피겨 주니어 졸업무대에서 자신의 쇼트 연기 신기록을 세웠다.5년 전 피겨퀸 김연아가 진행했던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에서 '꼬꼬마' 스케이터로 출연해 똘망똘망한 눈망울에 진한 쌍커풀로 강렬한 인상을 던졌던 차준환이 주니어 고별 세계무대에서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며 최고 포인트를 찍었다.키스앤크라이존에서 생애 으뜸 점수를 확인한 차준환은 김연아를 길러낸 은사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기쁨을 나눴다.?차준환은 15일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45.27점에 예술점수 37.07점을 얹어 82.34점으로 버금자리를 차지했다.수위에 오른 주니어그랑프리파이널 챔피언?드미트리
파리생제르맹(PSG)이 유럽축구연맹(UEFA)에 정식 제소했다. 지난 9일 바르셀로나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어웨이 매치에서 나온 8가지 사안에 대해 독일인 주심 데니츠 아이테킨의 판정이 잘못됐다는 지적을 담았다.15일 블리처리포트, 유로스포르트 등에 따르면 PSG는 바르셀로나에 1-6으로 패해 토털 스코어 5-6으로 탈락한 사실에 대해서는 패배를 깨끗이 인정했지만 주심의 판정문제를 지적해야 이 같은 오심을 재발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펴며 행동에 나선 것이다.PSG는 5쪽에 달하는 항의 서한에서 "주심이?문제가 되는 페널티킥 2개를 선언하는 등 바르셀로나라는 '빅팀'에 편향된 성향을 보였다"며 "그는 바르셀로나 선수들의 극단적 압력에 눌렸다"고 주장했다.
느낌이 좋다. 벌써부터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의 방망이가 예열을 완료한 듯하다. 박병호의 달궈진 방망이는 메이저리그가 가장 먼저 알아봤다.한국시간으로 15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는 현재까지의 시범경기 성적을 반영한 25인 예상 로스터가 공개됐다. 그곳에는 박병호의 이름 석 자도 새겨져 있었다.이날 공개된 명단에서 박병호는 주전 지명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박병호에 대한 긍정적 전망에 대해 MLB.com은 “올 시즌은 시범경기 초반까지만 해도 박병호가 아닌 케니스 바르가스가 지명타자 1순위였다. 하지만 시범경기를 통해 박병호는 미네소타가 자랑하는 최고의 타자로 등극했다”고 설명했다.이어 MLB.com은 "박병호은 시범경기를 통해 빠른 공에 대한 약점을 보
한승혁, 이대로라면? 157km. 전광판에 최고 구속이 이렇게 찍혔다. 마운드를 향해진 KIA 김기태 감독의 따스한 시선은 봄날 아리랑이처럼 피어오를 만했다. 광주팬들도 겨울잠을 깨운 빛고을 파이어볼러의 '씽씽투'에 가슴이 쿵쾅쿵쾅 뛸 만했다.2017 KBO리그가 시범경기로 겨우내 기다려왔던 프로야구팬들에게 첫 인사를 한 14일. KIA 우완 한승혁은 디펜딩 챔피언 두산과 광주 홈경기 9회초 클로저로 마운드에 올랐다.스물넷 광속구 투수는 7-4로 앞선 상황에서 이성곤(삼진), 조수행(2루 땅볼), 서예일(1루 뜬공)을 잇따라 잡아내며 세이브를 신고했다. 구속 150km를 넘는 속구 퍼레이드에 두산 타자들은 속수무책. 서예일이 골라낸 5구는 볼이 됐지만 최고 구속으로 찍혔다
SBS 배성재 아나운서의 SNS에 눈길을 끄는 사진 몇 장이 공개됐다. 지난 12일 배성재 아나운서는 "밀라노의 흔한 조기축구 풍경"이라는 멘트와 함께 박지성과 딸 연우 양의 사진을 공개했다.사진 속에서 박지성은 딸을 품에 안고 사네티와 함께 도란도란 담소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에서 박지성과 마주보고 있는 하비에르 사네티는 인터 밀란의 레전드로 꼽히는 선수다. 앞서 박지성은 지난 11일 인터 밀란 주체한 '인터 캠퍼스'에 사네티와 함께 참석했다. ‘인터 캠퍼스’는 인터 밀란이 전 세계 아이들을 돕기 위해 설립한 사회공헌 단체다.아빠 박지성을 따라 현장에 갔던 딸은 수 차례 박지성의 품에 뛰어들며 사네티와의 담소를 ‘방해’했다는 게 배성재 아나운서의 설명이다. 실제로
4년 만에 또 손가락 꼽아야 하는 '경우의 수'에 맞닥뜨렸다. 한국야구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첫판부터 충격패를 당하면서 2라운드 진출에 비상이 걸렸다. WBC야구일정으로 볼 때 남은 네덜란드, 대만과 두 경기를 모두 이긴 뒤 다른 팀들의 상황을 지켜봐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몰렸다.6일 WBC야구일정 중 가장 먼저 고척돔에서 이스라엘과 첫 결전을 벌인 한국은 연장 접전 끝에 1-2로 패해 가시밭길로 내몰렸다. 한국야구로선 최근 세계무대에서 3연속 첫 경기 패배여서 충격이 더했다.2013년 WBC에서 한국은 네덜란드에 0-5로 패한 뒤 호주, 대만을 연파했지만 3개팀이 2승1패로 동률을 이룬 뒤 득실차에서 밀려 1라운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2015년 프리미어12
후반 40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가 쓰러졌다. 점프해 헤딩하다 상대 데포르티보 베르간티뇨스와?머리끼리 부딪혔다. 바로 피치로 떨어지면서 토레스는 다시 한번 땅에 머리를 부딪혔다. 그 순간 동료들이 달려들었다. 토레스의 혀가 말려들어가는 걸 막기 위해 토레스 입안에 손을 집어넣는 다급한 장면이 중계화면을 통해 생생히 전해졌다. 토레스의 기도를 확보하려는 동료들의 응급 대응은 의료진이 뛰어들 때까지 이어졌다. 토레스는 의료진의 응급치료에도 의식을 찾지 못한 채 5분 동안 그라운드에 그렇게 누워 있었다.동료 히메네스는 차마 토레스를 보지 못하고 머리를 감싸 쥐며 안타까워했다. 아틀레티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격렬한 몸짓으로 의식 불명의 토레스가 깨어나길 기원했다. 관중들은
기아 타이거즈의 이인행이 그간의 마음고생을 한 방에 날려버렸다. 물오른 이인행의 타격감이 그의 이번 시즌을 기대하게 했다.기아는 27일 일본 오키나와현 긴스타디움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8-7의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6-7로 뒤지고 있던 상황, 9회에서 연속 안타가 터졌고 마침내 기아는 오키나와 연습경기 6연패에서 탈출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한화는 오키나와에서 1무8패의 성적을 남긴 채 28일 2차 전지훈련지인 일본 미야자키로 이동하게 됐다.기아 이인행의 활약이 돋보인 것도 이때다. 이인행은 한화와의 연습경기에 선발출전했다. 시작부터 순조로웠다. 기아 이인행은 메이저리그 출신 용병 투수 알렉시 오간도를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는 기염을 토했다. 기아 이인행의
예감이 좋다. 한국 야구대표팀 '김인식호'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아마야구 세계 최강 쿠바를 상대로 한 첫 공식 담금질에서 투타가 모두 살아나면서 6-1 낙승을 거뒀다. 2015년 11월 프리미어12 초대 챔피언에 오를 때와 같은 예감을 불러일으켰다. 당시 역대급 약체 전력이라고 평가받은 김인식호는 쿠바와 두 차례 공식 평가전에서 6-0으로 완승한 뒤 1-3로 패하는 과정에서 약점을 보완했고 프리미어12 원년대회에서 잇따른 고비를 넘기며 기적같은 우승을 일굴 수 있었다.그 어느 때보다 부상도 사건도 많아 어수선했기에 김인식호를 향한 시선은 기대감보다는 우려감이 컸던 게 사실이었다. 그런데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쿠바와의 1차 스파링에서 그 우
코리안시스터스의 열전이 점화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세계랭킹 톱 20 중 무려 18명이 출격한 혼다 LPGA 타일랜드가 23일 진검승부로 개막됐다. 한국은 세계 톱10 중에서 전인지(23), 장하나(25), 김세영(24), 유소연(27)이 클럽을 잡았다. LPGA 루키 박성현(24)은 빠졌지만 태극낭자들은 LPGA 시즌 세 번째 무대에서 매스 스타트를 펼친다. 2013년 이 대회 챔피언 박인비(29)의 복귀전이기도 하다. 2015년 챔피언 양희영(28)도 정상탈환을 노리고 지난주 태극낭자 시즌 1호 우승을 신고했던 장하나는 2연승에 도전한다.LPGA 시즌 첫승의 히로인 브리태니 린시컴(미국)을 비롯해 지난 시즌 5승, 4승으로 최다승 1,2위를 차지했던 아리야 쭈타누낀(태국), 리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