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경제 = 강민주 기자] 올해 하반기 OTT 요금제 변동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그 방식은 이전과는 사뭇 다르다. 과거 방식이 단순한 금액 인상이었다면, 올해는 다양한 방식으로 요금제를 변동해 소비자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변동’이지만 ‘인상’으로 읽힌다는 것이 대체적인 반응이다. 이러한 해외 OTT 요금제 변동이 토종 OTT 요금제에도 영향을 끼쳐 多 구독자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주고, 이에 따라 가입자 수에 지각 변동이 생길지 이목이 집중된다.먼저, 해외 OTT 플랫폼은 어떠한 방식으로 요금제를 변동했을까? 전 세계적으로
[나이스경제 = 정유진 기자] bhc그룹이 송호섭 전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를 신임 전문경영인(CEO)으로 내정했다. bhc 측은 스타벅스커피코리아를 맡아 국내 최대 F&B 브랜드 중 하나로 성장시킨 점,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의 국내 진출·성장을 견인한 점 등을 내정 이유로 밝혔다.28일 bhc그룹에 의하면 송호섭 신임 대표(사진)는 지난 10여 년간 국내에서 식음료, 소비재, 라이프스타일 기업의 CEO를 역임하면서 기업가치 개선과 브랜드 명성 강화에 탁월한 역량을 보여왔고, 중장기적 관점의 경영 전략 수립과 비즈니스 운영·실행 면
[나이스경제 = 강민주 기자] 11월 22일은 ‘김치의 날’이었다. ‘김치의 날’은 김치 산업의 진흥과 김치 문화를 계승·발전하고 국민에게 김치의 영양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2021년 캘리포니아주에서 미국 내 처음으로 이 날을 김치의 날로 지정했고, 미국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K-김치의 인기를 증명하듯 '김치의 날'을 기념하고 있다. 영국 런던 남서부 자치구인 킹스턴 구는 유럽에서 처음으로 김치의 날을 지정해 매년 기념하고 있다.K-김치의 영향력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그렇다
[나이스경제 = 김하림 기자] 스크린골프업계 1위 골프존의 사이트가 엿새째 잘 열리지 않아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가맹점주들의 경우 정상영업이 불가능해져 경제적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접속 장애는 이달 23일부터 골프존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에서 발생했다. 골프존은 랜섬웨어로 서버 디스크가 파손돼 장애가 일어났다고 설명했다.골프존 측은 지난 27일 골프존 애플리케이션에선 예약 등 일부 서비스가 정상화됐다고 공지했으나 이용자 불편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28일 오전 현재까지도 홈페이지에는 접속이 되지 않았고 골프존마
[나이스경제 = 김하림 기자] 정부가 일회용품 규제 완화를 선언한 가운데, 편의점업계가 종이 빨대를 계속 쓰겠다고 나서 이목을 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주요 편의점들은 규제 완화와 상관없이 종이 빨대를 계속 사용하기로 결정했다.환경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라 식품접객업에서의 비닐봉투·일회용컵·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제한해 왔다. 다만 제도 안착을 위해 1년의 계도기간을 두었고, 계도기간은 이달 23일 종료될 예정이었다.계도기간 종료를 2주
[나이스경제 = 정유진 기자] 얼마 전 한국 라면 수출액이 사상 최초로 1조원을 넘어섰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 1∼10월 라면 수출액은 7억8525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24.7% 늘었다. 원·달러 환율 1300원을 적용하면 1조208억원으로 라면 수출액이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그런 성공의 밑거름으로 전 세계적인 K-콘텐츠 열풍, 불닭 챌린지의 유행 등이 꼽히고는 한다. 그중 ‘매운 음식’을 선호하는 경향은 국내 관련 업계에서도 버거, 라면, 만두를 막론한 매운맛 신제품 출시를 불러
[나이스경제 = 유정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고용노동부는 이와 관련 ‘직장 내 괴롭힘’ 청원이 접수됐다는 사실을 밝히고 근로감독을 진행했다.고용노동부는 삼성바이오로직스 20대 남성 직원 A씨가 지난 16일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다”는 청원이 지난 20일 접수됐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 송도 본사에 근로감독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해당 근로감독 청원서에는 직원 A씨가 소속 부서장으로부터 “네 차에 불이 났으면 좋겠다”, “다리가 부러졌으면 좋겠다”는 폭언부터 “하위 고과를
[나이스경제 = 김하림 기자] 최근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방문객의 눈길을 끄는 이색 팝업스토어가 열렸다. 별관 로비와 야외 전시공간에 새로 놓인 것은 다름 아닌 굴착기. 백화점이라고 하면 명품과 같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은 만큼 다소 생소한 광경이었다.이뿐만이 아니다. 생활용품이나 먹거리를 주력으로 다루던 홈쇼핑에서 건설장비를, 간식이나 담배를 사러 가던 편의점에서 주택을 파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 유통 채널이 각기 지닌 이미지를 뛰어넘는 ‘이색 마케팅’ 사례들이다.이달 16~19일, 현대백화점 목동점은 HD현대인프
[나이스경제 = 정유진 기자] 크리스마스라는 연말 대목을 앞두고 업계가 벌써 분주한 모양새다. 식품·주류업계는 우선 제품 패키지에 변화를 주면서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코카-콜라는 지난달 ‘2023 크리스마스 스페셜 패키지’ 2종(오리지널·제로·사진)을 출시했다. 크리스마스 트리에 다는 오너먼트(장식품)로 크리스마스 특유의 따뜻하고 아기자기한 감성을 표현했다. 오리지널에는 코카-콜라의 브랜드 컬러인 빨간색 오너먼트, 제로에는 녹색 오너먼트를 적용해 디자인에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대표 색상을 십분 활용했다.동서식품의 경우 겨울 눈꽃 모
[나이스경제 = 김하림 기자] 이마트가 ‘본업 경쟁력 강화’를 선언했다. 이마트 한채양 대표는 내년 최소 5곳의 점포 부지를 확보해 2년여간 중단한 신규 출점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외형 확장으로 매출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의도다. 오프라인으로 시작한 이마트는 오프라인으로 흥할 수 있을까.지난달 취임한 한채양 대표는 이달 9일 서울 신세계남산 연수원에서 열린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회사의 모든 물적·인적 자원을 이마트의 본업 경쟁력을 키우는데 쓸 것”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2021년 전주 에코시티점 이래로 중단한 신규 출
[나이스경제 = 김성훈 기자] SBI저축은행이 ‘신용공여 규제 위반’ 등으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최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SBI저축은행에 대한 제재 내용을 공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은 2억7000만원의 과징금과 1억668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지난해 10월 있었던 종합 검사의 결과다.당시 진행된 검사는 2년에 한 번씩 진행되는 정기검사로 사업자 대출의 건전성 부문을 함께 살펴보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해 금리 인상과 경기 불황 등으로 저축은행 업계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관련 부실이
[나이스경제 = 김하림 기자] 홍대입구역에서 걷고 싶은 거리로 이어지는 8번 출구. 그 코앞에 무신사가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17일 오픈한 무신사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는 무신사 입점 패션 브랜드 중 150여개를 엄선해 판매하는 편집숍이다. 무신사가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 것은 지난달 오픈한 대구 동성로점을 포함해 두 번째다. 오픈 전날인 16일, 무신사 한문일 대표는 AK플라자 홍대 17층에 위치한 무신사 테라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오프라인 영역에서 공격적 확장”을 천명했다. 무신사의 바람대로, 오프라인 확장은 신성장
[나이스경제 = 정유진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맥주 신제품 ‘크러시’(KRUSH·사진) 출시를 앞뒀다. 무설탕 소주 '새로'가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억병을 넘는 호실적을 낸 것에 이어 맥주 부문에서도 ‘쌍끌이’ 신화를 쓸지 업계의 시선이 쏠린다. 카스를 생산하는 오비맥주가 사실상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국내 맥주 시장 판세를 ‘크러시’가 뒤바꿀 수 있을지 또한 관전 포인트라 할 수 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 7∼9월 카스의 소매점 매출은 4281억2400만원으로 맥주 브랜드 중 이 부문
[나이스경제 = 김성훈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수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 받았다. 케이뱅크가 지난 6일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부과받은 과태료는 4320만원, 이유는 고객확인 의무 위반이었다.FIU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2021년 5월 31일부터 지난해 3월 22일까지 총 6건의 고객확인 대상 금융거래를 취급하면서 법인 고객의 실제 소유자를 확인하지 않았다.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령(특정금융정보법, 특금법)의 고객확인 의무 규정을 위반한 것이다. 특금법은 제5조의2 및 동법 시행령 제10조의5
[나이스경제 = 김하림 기자] 세라젬 노사가 방문점검 서비스 폐지 문제로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다. 세라젬이 다음 달부터 방문점검 서비스 직군(HC)을 없애기로 방침을 정한 것이 발단이었다. 본사로부터 이를 통보받은 노조는 지난 14일 기자회견(사진)을 열고 이번 통보가 부당한 집단해고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본사 측은 방문점검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낮다는 점을 들어 해당 직군 폐지가 정당하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하지만 특정 부문 일괄 폐지는 집단해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이번 사태는 세라젬 노사를 넘어
[나이스경제 = 유정환 기자] 국내 주택산업에 새로운 바람이 들어오고 있다. 다름 아닌 ‘모듈러 건축’ 바람이다. 끊이지 않는 안전사고와 공사 비용 급등으로 골머리를 앓던 건설업계가 그 대안 중 하나로 모듈러 건축에 눈을 돌린 것이다. 게다가 이 방안은 탄소 및 분진 배출 등이 적어 친환경이란 시대 흐름에도 부합한다. 이에 따라 DL이앤씨부터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A&C, GS건설 등 내로라하는 대형 건설사들이 앞다퉈 모듈러 시장에 뛰어들며 주택 사업을 키워가고 있다.모듈러 주택은 건축물의 주요 부재와 부품을 공장에서 70~80%가
[나이스경제 = 정유진 기자] 최근 글로벌고메이서비시스(이하 GGS) 대표이사와 bhc그룹 회장으로 있던 박현종 전 회장이 돌연 해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GGS는 bhc 지분 100%를 보유한 지주회사로, 최대 주주는 MBK파트너스다. MBK파트너스가 bhc를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박 전 회장을 대신할 GGS 신임 대표이사로는 GGS 등기임원인 차영수 사내이사가 선임됐다. 차 대표는 MBK파트너스의 운영 파트너다. bhc의 경우 이훈종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부사장을 선임, 새 전문경영인(CEO)을 영
[나이스경제 = 유정환 기자] 세계적 탄소중립 흐름 속에 꽃길만 달리던 전기차에 제동이 걸렸다.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 위축 여파로 전기차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수요 부진은 전기차 배터리공장 직원들의 무급휴직으로까지 이어졌다.전기차 수요 감소는 미국에서도 예외 없이 나타나고 있다. S&P모빌리티에 따르면 올해 1~10월 미국 내 전기차 판매는 작년 동기 대비 47%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예년에 비하면 크게 둔화된 증가율 전망치다. 2021년과 2022년의 미국 내 전기차 판매 증가율은 각각 94%, 67%였다.전기차 수요
[나이스경제 = 김하림 기자] LG유플러스가 처음으로 이동통신 가입자 수에서 KT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KT는 사물인터넷(IoT) 가입자에서 밀린 것이지, 휴대폰 가입자는 여전히 2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반박했다.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3년 9월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을 공개했다. 이날 오전 KT는 사전 예고 없던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KT가 서둘러 움직인 이유는 과기정통부 통계에 LG유플러스 이동통신 가입자 수가 KT를 제쳤다는 내용이 들어있기 때문이다.과기정통부에 따르면 9월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SK텔레콤
[나이스경제 = 정유진 기자] ‘고전을 읽자.’ ‘고전이 답이다.’학창 시절을 거쳐오며 누구나 한번은 들었을 말이다. 유명했던 광고 카피 ‘옛것이 좋은 것이여!’에 담긴 뜻처럼 옛것의 가치를 존중하자는 취지를 전하는 말이라 할 수 있다. 그런 맥락에서일까? 최근 식품·외식업계에선 스테디셀러 제품의 부활이 연이어 일어나고 있다. 신제품을 출시할 때 우려되곤 하는 인지도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되고, 고정 팬층에 브랜드 이미지 환기 또한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유의미한 행보로 분석된다.농심은 지난 8월 한정판으로 내놓은 ‘신라면 더 레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