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경제 = 김하림 기자] 위스키가 ‘대세’다. 7년 연속 국내 주류 출고량이 주는 가운데, 위스키 수입량은 근 2년 사이 60% 이상 늘었다. 2030을 위시한 젊은층이 위스키 트렌드를 이끄는 가운데 유통업체들은 위스키 기획전을 내놓으며 수요 잡기에 나섰다.지난해 4월 국세청 집계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주류 출고량은 310만㎘로 전년보다 3.6% 줄었다. 주류 출고량은 2014년(380만8000㎘) 이래 7년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맥주 수요 감소가 심상치 않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라거 맥주 판매액은 2018년 1
[나이스경제 = 김성훈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고위험성을 미고지한 채 상품을 판매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당사자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최근 신한투자증권은 고령의 고객에게 고위험 상품의 위험성을 미고지한 채 판매하고 이를 고객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매각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피해자 A씨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이 초위험 1등급으로 분류된 해외비상장주식신탁의 위험성에 대해 알리지 않고 판매했다는 것. A씨는 과거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당시 신한투자증권 부장 B씨의 권유로 해당 상품에 가입했다고 주장했다. A씨가 가입한 해외비상장주식신탁은 중
[나이스경제 = 유정환 기자] 최근 넥슨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으면서 3년 전의 아이템 확률조작 사실이 다시금 수면 위로 드러났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국내 매출 1위 게임사 넥슨코리아(이하 넥슨)가 온라인 PC게임 ‘메이플스토리’ 및 ‘버블파이터’ 내에서 판매하는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을 소비자에게 불리하게 변경하고도 알리지 않거나 거짓으로 알린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16억원을 잠정 부과한다고 3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넥슨은 게임 캐릭터 능력치를 높이려는 유저들의 심리를 이용해 돈으로 구매할 수
[나이스경제 = 강민주 기자] 하나투어의 2024년 설 연휴 해외여행 예약 동향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여행객은 근거리 여행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 지역은 동남아(55%), 일본(27%) 등으로 짧은 연휴 탓에 근거리 해외 여행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해외여행과 함께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카드사별 해외여행 특화 카드다.해외여행 전 환전은 필수다. 과거 환전 패턴은 영업시간 중 은행을 방문하거나 ‘환전지갑’ 같은 앱을 통해 모바일 환전 후 인천공항에서 외화를 찾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해외여행 특화카드 사용으로
[나이스경제 = 정유진 기자] 항공업계 성수기로 꼽히는 겨울이 한창이다. 항공업체들도 새해를 맞아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 새해 첫 고객맞이 행사 진행 등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올해가 코로나19로 인한 업황 침체를 반전시킬 전환점이 될까? 신규 기종 항공기 도입, 인력 확충, 노선 확대 등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는 업계 모습을 들여다보자.기령(비행기 사용 연수) 20년을 넘기면 통상 노후 항공기로 분류된다. 기령은 승객의 안전과 직결된다. 대한항공은 항공기 노후화 방지에 이미 착수했다. 지난해 하반기에 소형 항공기인 ‘A321n
[나이스경제 = 김성훈 기자] 지난해 연말 한파와 함께 찾아온 독감·감기의 유행에 감기약과 해열진통제 등이 빠르게 소진되며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에도 품귀 현상을 이어온 진통제 타이레놀은 더더욱 찾기 힘들어졌다.서울 관악구 봉천동 소재 약국의 약사 A씨는 “독감 치료제뿐 아니라 일반 감기약들도 부족하다”며 “제약사들이 옛날처럼 계속 약을 만드는 게 아니라 있는 양이 소진되면 필요한 만큼만 만든다. 올해 독감과 감기가 유행하다 보니 전체적으로 약이 부족하다”고 말했다.종합병원 인근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B씨는
[나이스경제 = 김하림 기자] 튀김유 공급가 인하와 치킨 가격 인상,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가맹사업법 위반으로 과징금 부과. 최근 2주간 bhc에서 일어났던 일들이다. 공통점이 있다면 모두 가맹점과 관련 있는 이슈라는 점이다.bhc는 가맹점주 요구를 받아들여 튀김유 공급가 인하 및 치킨 소비자가 인상을 결정하는 한편, 이전 bhc가 가맹점주에게 ‘갑질’을 했다고 본 공정위 판단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튀김유 가격은 내렸는데 치킨 가격은 올린다고?16일 bhc는 가맹점에 공급하는 튀김유 ‘고올레산 해바라기유’ 가격을 낮췄다.
[나이스경제 = 김하림 기자] 과징금 걱정을 덜어낸 CJ올리브영이 IPO(기업공개)를 향해 순항 중이다. 올리브영의 IPO는 CJ그룹 경영 승계 작업에 있어서도 중요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돼 이목이 모인다.이달 7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올리브영에 과징금 18억96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었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2019년부터 납품업체들이 경쟁업체 판촉행사에 참여하는 것을 방해해왔다. 올리브영 판촉행사가 있는 달과 전달에는 같은 제품으로 랄라블라, 롭스 등의 판촉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더불어 납품업체
[나이스 경제 = 김성훈 기자] 내년 1월 1일부터 은행으로부터 보이스피싱 피해를 배상받을 수 있게 된다.27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등 19개 은행과 ‘비대면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Fraud Detection System) 시행’ 및 ‘사고 피해에 대한 자율배상 기준 이행’(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 기준)을 약속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금감원과 은행들은 이번 협약으로 금융범죄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 발생시엔 적극 배상을 실시함으로써 민생을 보호하는
[나이스경제 = 정유진 기자] 풀어쓰면 'Over The Top'으로, 'Top(셋톱박스) 너머'라는 뜻을 지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그 배경으론 1인 가구 증가세, 모바일 기기 조작이 능숙한 세대가 사회 주류로 떠오른 점 등이 흔히 꼽힌다.그에 따라 IPTV(Internet Protocol Television, 인터넷 기반 TV)와 같은 유료 방송이나 지상파 방송업계는 정체된 현 상황을 타파할 새로운 돌파구가 절실해졌다. 일례로 TV 시청 인구 감소 등 요인으로 인해 지난해부터 난항을 겪고 있는 T
[나이스경제 = 김하림 기자] 소주 출고가가 인하된다. 정부의 기준판매비율 도입으로 인해 하이트진로는 22일부터 참이슬과 진로의 출고가를 10.6% 내린다. 롯데칠성음료도 다음달 1일부터 처음처럼과 새로의 출고가를 각각 4.5%, 2.7% 인하할 예정이다.지난 17일 국세청은 다음달 1일부터 국산 증류주에 기준판매비율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기준판매비율이란 일종의 세금 할인율이다. 원래 국산 주류는 반출가를 과세표준으로 삼아 세금을 매겼는데, 이제는 반출가에 기준판매비율 해당분을 뺀 뒤 세금을 매긴다. 기준판매비율은 소주 22%, 위
[나이스경제 = 김성훈 기자] BNK금융이 내부통제 부재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뒤늦게서야 통제 강화에 나섰지만 심히 흐트러진 기강이 바로잡힐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BNK부산은행은 부산지검 동부지청으로부터 부산 남구 본점에 대한 압수수색을 받았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업무 담당 직원의 상품권 수수 혐의 때문이다.금융권에 따르면 부산은행 본점에서 PF 대출 업무를 담당하거나 과거에 수행했던 부장급 직원 포함 5명 이상이 3년간 명절 전후 부산지역 건설사로부터 상품권 등을 수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