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들의 ‘꿈의 연봉’은 9549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취업포털 사람인은 최근 구직자 2050명을 대상으로 일생에서 연봉이 가장 높을 때를 기준으로 받고 싶은 급여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남성 구직자의 꿈의 연봉은 1억134만원이었고, 여성은 9183만원이었다.지원 예정 기업별로는 대기업 1억2164만원, 외국계 기업 1억1500만원, 중견기업 9899만원, 공기업 및 공공기관 9654만원, 중소기업 7925만원 순이었다.전체 응답자의 51.2%는 실제로 ‘꿈의 연봉’을 받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다. 그
우리나라 사람들은 평균 43세에 자기 집을 처음 장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말이 ‘내 집’이지 그것조차 집값의 38%는 은행 등 금융기관 대출로 메웠고, 특히 경제적 자립 기반이 아직 취약한 신혼부부의 경우 집값의 거의 절반인 43%를 금융기관에 빚지고 있었다.24일 국토연구원이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2018년도 주거실태조사 최종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4년 내 생애 첫 집을 마련(구매·분양·상속 등)한 가구의 주택 장만 시점의 가구주 평균 연령은 43.3세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조사는 지난해 6∼12월 표본 6만1275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가격이 3주 연속 하락했다.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기준 전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15.1원 내린 1512.5원으로 집계됐다.이달 첫째 주에 전주 대비 1.2원 하락해 약 4개월 만에 상승세가 꺾인 뒤 둘째 주 7.4원 내린 데 이어 셋째 주에는 하락 폭이 더욱 가팔라졌다.서울 지역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13.0원 내려 1600.3원을 기록했고, 최저가 지역 인천은 28.7원 내린 1485.0원이었다.상표별로는 가장 비싼 SK에
한국전력 이사회가 21일 여름철 전기요금 부담을 한시 완화해주는 누진제 개편안을 보류시켰다.한전은 이날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이사회(의장 김태유 서울대 교수)를 열고 민관 태스크포스(TF)가 제시한 전기요금 개편 최종 권고안을 토대로 심의를 진행했으나 전기요금 공급 약관 반영 의결을 보류했다. 한전은 “회의에서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아 의결을 보류하고 조만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날 열린 이사회는 정기이사회로, 한전은 조만간 임시이사회를 열어 이 문제를 다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전기요금 개편안이
중국산 저가 옷을 사다가 국산으로 원산지를 위조하고 자신이 디자인한 것인 양 전국 대형 백화점에 납품한 중견 디자이너가 적발됐다.관세청 부산본부세관은 중국산 저가 수입의류 6946벌을 국산으로 허위표시하고 본인 이름의 브랜드로 전국 대형 백화점에 판매한 중견 디자이너 A씨를 대외무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A씨는 서울과 부산, 대구, 대전 등 전국 대형 백화점 12곳에 직영매장이나 가판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중견 디자이너다.그는 2017년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저급 중국산 의류 6946벌을 시가 약 7억원의 국산 의
현행 전기요금 누진제의 틀을 유지하되 여름에만 한시적으로 요금 부담을 완화해주는 ‘누진구간 확장안’이 최종 권고안으로 채택됐다.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민관합동 전기요금 누진제 태스크포스(TF)가 18일 제8차 누진제 TF 회의에서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안 3가지 중 여름철 누진구간을 확장하는 1안을 최종 권고안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앞서 TF는 지난 3일 누진제를 유지하되 여름철에만 누진구간을 늘리는 ‘누진구간 확장안’(1안), 여름철에만 누진제를 3단계에서 2단계로 줄이는 ‘누진단계 축소안’(2안), 연중 단일 요금제로 운영하는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다음 달 국제선 항공권 유류할증료가 3개월 만에 한 단계 내린다. 이에 따라 국제선 항공권에 이동 거리에 따라 추가로 붙는 유류할증료는 다음 달 발권 기준으로 편도 최고액이 6만1200원에서 4만9200원으로 인하된다.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7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5단계에서 4단계로 내린다.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되며, 그 이하이면 적용되지 않는다.7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기준이 되는 5월 1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은 배럴당
전국 휘발유 가격이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하락 폭도 ℓ당 1.2원에서 7.4원으로 늘어나는 등 더 가팔라졌다. 국제유가가 국내에 반영되기까지 통상 2∼3주 걸리기 때문에 최근 유조선 피격사태에 따른 중동발 위기는 휘발윳값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7.4 내린 1527.7원이었다. 지난주 휘발윳값이 4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해 상승세가 꺾인 이후 그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서울 지역
서울시는 2019년 제1기분 자동차세 고지서를 납세자에게 일제히 우편으로 발송했다고 13일 밝혔다. 부과 대상은 시에 등록된 차량 181만대이며, 부과액은 총 2052억원이다.법정납부 기간은 이달 16∼30일이지만 30일이 일요일이어서 월요일인 다음 달 1일까지 납부할 수 있다. 이날을 넘기면 3%의 가산금을 추가로 내야 한다.자동차세는 과세기준일인 매년 6월 1일과 12월 1일 현재 소유자를 대상으로 매년 6월과 12월에 부과된다.이번 자동차세는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의 사용 기간에 대한 세금이다. 1월과 3월에 미리
20·30세대는 대체로 직장과 집, 자가용 등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결혼과 출산은 선택사항으로 여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7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20대와 30대 성인남녀 1142명을 대상으로 공동 설문조사를 한 결과 반드시 취업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전체의 86.3%에 달했다.취업을 필수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돈을 벌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전체의 71.2%(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자기 발전 기회’(42.7%)와 ‘자아실현’(25.7%) 등이 그 뒤를 이었다.내 집과 자가용이 꼭 필
더불어민주당과 기획재정부가 5일 당정협의를 통해 맥주와 탁주(막걸리) 과세 체계를 종량제로 바꾸기로 확정한 데 대해 주류 업계는 국산 주류의 가격 경쟁력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주류 과세 체계가 계획대로 개편된다면 주세가 100∼150원가량 떨어지는 국산 캔맥주의 가격 경쟁력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수입 맥주는 종류별로 세금이 오르거나 내릴 것으로 보인다.저가 수입 맥주는 오히려 세금 부담이 늘어나게 되지만, 맥주 업계와 유통업계의 치열한 경쟁으로 ‘4캔에 1만원’ 수입 맥주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맥주
정부가 전기요금 누진제를 개편해 국민들이 올 여름부터 냉방 부담을 덜도록 해주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안 토론회’를 갖고 누진제를 완화 또는 폐지하는 등의 방안 3개를 공개했다.작년 말부터 민관 누진제 태스크포스(TF·위원장 박종배 건국대 교수)가 검토해 이날 처음으로 내놓은 3개 안은 △작년 임시할인처럼 현행 3단계 누진제 구조를 유지하되 구간을 늘리는 방안 △3단계 누진제를 여름철에 한해 2단계로 줄이는 방안 △누진제를 폐지하는 1단계 단일안 등이다.산업부 관계자는 “작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