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도 배춧값과 뭇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정부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2018년 추석 민생안정대책’이 과연 실효성을 거둘지 주목된다.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의 9월 가격 전망자료에 따르면 배추는 10㎏당 1만3000원으로 지난해(1만4470원)보다는 낮지만 평년(9950원)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는 20㎏당 가격이 2만2000원으로, 지난해(1만3950원) 및 평년(1만2110원)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당근 역시 20㎏당 가격이 7만5000원으로, 지난해(4만4760원) 및 평년(
인천 자유공원 인근에서 음악을 크게 틀어 경찰이 출동하자 차량을 몰고 도주한 50대 SUV 차량 운전자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중부경찰서는 3일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 37분쯤 인천시 중구 자유공원 인근 도로에서 자신의 SUV 차량을 몰다가 주차된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자신의 차량에 설치된 스피커로 음악을 크게 틀었고 주변 시민들이 시끄럽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이 A씨의 차량을 가로막고 하차를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 시설과 부모들이 편하게 차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카페의 기능이 합쳐진 키즈카페에 대한 점검이 이뤄진다.행정안전부는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소방청과 합동으로 3일부터 11월 2일까지 전국 2300여개 키즈카페의 관리·운영 실태를 점검한다고 2일 밝혔다. 업주들에게 관련 안전기준을 안내·계도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제도개선사항을 발굴·보완하기 위해서다.정부는 키즈카페 내 설치된 각종 시설의 종류와 현황, 유원시설업(테마파크나 놀이공원 등 업종) 및 식품접객업 등
'땅이 꺼지는 현상으로 지층이 어긋나 균열이 생긴 부분을 채우고 있던 지하수가 빠져나가면서 빈 공간이 생기거나 지반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땅이 주저앉으면서 발생한다.'싱크홀(땅꺼짐) 현상에 대한 사전적 의미다. 도시 내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싱크홀 현상이 서울의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발생해 주민 150여명이 긴급대피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31일 오전 4시 38분쯤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한 아파트 인근 공사장과 도로에서 가로 30m, 세로 10m, 깊이 6m의 사각형 모양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이로 인해 소
'숙대 입구에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 허락 없이 몸에 손대지 말 것/ 몰래 촬영하지 말 것/ 함부로 건물 내부에 들어가지 말 것.'지난 5월 숙명여대 학생들이 숙대입구역에 게재하려한 광고 내용 중 일부다. 당시 숙대 학생들은 '양성평등 관련 광고는 민원이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걸어줄 수 없다'는 답변을 받고 광고를 게재하지 못했다.뿐만 아니라 지난 6월에는 한 대학생연합동아리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선언을 지지하는 광고를 지하철역에 게재하려 했으나 승인받지 못했다며 서울광장에
-지난달 18일 한창 축제가 진행 중이던 한 해수욕장에서 50대 회사원 A씨가 비키니 차림 여성들의 사진을 몰래 촬영하다 붙잡혔다. A씨는 망원 줌 기능을 장착한 카메라를 사용해 불법촬영을 했다.-30대 회사원 B씨도 한 해수욕장에서 열린 축제를 관람하고 있던 여대생 C씨의 가슴부분을 50여차례 연속으로 촬영하다 적발됐다.휴가철 유명 해수욕장에서 불법촬영으로 적발된 이들의 사례다. 이들은 범행을 저지른 이유에 대해 "집에서 혼자 보려고", "호기심에", "술 마시고 실수로", "우연히 찍혀서 불법인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 이들을
유커들의 귀환 탓일까? 서울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N서울타워(일명 남산타워)가 외국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그들을 국적별로 정확히 세분할 수 있는 통계치는 없지만 유커(중국인 여행객)들의 귀환이 그 원인이 아닐까 하는 관측이 제기된다.지난 1년여 동안 유커들의 한국 방문은 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한반도 배치에 뒤이어 취해진 중국의 한한령(限韓令)으로 인해 급속도로 감소했었다.그런데 최근 들어 유커들의 방한이 늘어나는 기미를 보이더니 그들의 단골 방문지인 남산타워가 다시 북새통을 이루기 시작한 것이다.유커들이 남산타워를
서울 지하철 2호선을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까지 연결하려는 움직임이 구체화되기 시작했다.골자는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청라까지 이어지는 32.78㎞ 구간의 전철 노선을 신설한다는 것이다. 2호선 지선의 까치산역을 화곡역까지 연장(1.90㎞)하는 내용도 계획에 포함돼 있다.계획이 성사된다면 청라에서 신도림까지 갈아타는 불편 없이 29분만에 이동할 수 있다.현재 청라에서 서울로 이어지는 철도교통은 공항철도가 유일하다. 하지만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은 청라지구 북쪽 외곽에 위치해 있어 이용에 다소의 불편이 수반되고 있다.현재
해외여행을 떠날 때 음식을 챙겨가는 사람의 비율이 58%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챙겨가는 음식 중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은 라면이었다. 라면을 챙겨간다는 응답자 비율은 28%에 달했다. 기타 챙겨가는 음식의 선호도는 고추장 21%, 김 15%, 김치 12%, 즉석밥 10%, 참치 6%, 밑반찬 5%, 젓갈 2% 등의 순이었다.이같은 결과는 온라인쇼핑몰인 G마켓이 지난 17~24일 1119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해외여행 때 음식을 챙겨가는가?’, ‘주로 어떤 음식을 챙겨가는가?’(복수 응답)라고 물은 뒤 응답
출생아수가 심각한 수준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그 속도와 폭이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어서 인구절벽이 기존 예상보다 빠르게 현실화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출생아 수 급감 현상은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동향을 통해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번에 발표된 인구동향에서는 출생아 감소와 관련해 각종 신기록들이 쏟아졌다.발표 내용중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5월 출생아수 집계치다. 올해 5월 출생아 수는 2만7900명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 7.9%(2400명)나 감소했다.5월 출생아 수가 3만명 아래로 내려간 것은 19
휴가 기간 중 막히는 도로에서 시간을 허비하기 싫다면 새달 3~5일은 가능한 한 피하는게 좋을 것 같다. 수도권 거주자를 기준으로 할 경우 떠나는 길은 새달 3~4일이, 돌아오는 길은 그 다음날인 5일이 가장 붐빌 것으로 예측됐다.한국교통연구원이 최근 전화설문을 통해 5000명의 휴가 계획을 물어본 뒤 얻은 결론이다.휴가 패턴은 올해도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예년처럼 7월말과 8월초에 휴가가 집중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의 기간에는 전체 휴가객의 40.8%가 몰릴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오는 25일~8월 12일 사이의 19일을 ‘하계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중앙대학교가 건물 신축 및 리모델링 등과 관련된 일감을 두산그룹에 몰아주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교육부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두산그룹은 중앙대 법인 운영 주체다. 두산그룹은 2000년대 후반 중앙대 법인을 인수했다. 중앙대 법인 이사장직은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에 이어 그의 동생인 박용현 전 두산건설 회장이 맡고 있다.중앙대는 학교법인이 두산그룹으로 넘어간 뒤 몇차례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받은 바 있다.이번 의혹은 이달 초 교육부가 관련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실태조사를 벌인 사실이 드러나면서 새롭게 불거졌다. 교육부는 중앙대에 담당 공무원들을 파견해 건물 신축과 리모델링 과정에서 수의계약이 있었는지 등을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교육부는 1차로 서면조사를 실시한 뒤 미
오너의 퇴진을 요구하는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의 시위가 폭염 속에서도 계속됐다. 이달 초 기내식 대란이 벌어진 것을 계기로 촉발된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의 시위는 경영진의 갑질 및 경영 실책 논란과 맞물리면서 장기화되고 있다.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은 폭염이 전국을 덮친 20일 저녁 7시 30분 무렵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으로 몰려나왔다. 이들의 시위는 벌써 4회째를 맞았다.150여명(주최측 추산)이 가면과 선글라스 등을 착용한 채 벌인 이날 시위는 시내 번화가에서 퇴근시간대에 이뤄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OZKA면(오죽하면) 이러겠
보물선 발견 논란의 주체인 신일그룹이 돈스코이호 발굴을 위한 신청서류를 제출했으나 당국은 서류 미비를 이유로 보완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해양수산부는 20일 신일그룹이 신청서류를 제출했으나 서류 보완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이날 배포한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오전 11시 쯤 신일그룹이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 돈스코이호 발굴 승인을 얻기 위해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히면서 그같이 부연했다.승인 기관인 포항해양수산청이 서류를 검토한 결과 신일그룹은 필요한 서류 중 다수를 갖추지 않았다고 해수부는 전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발굴에 필요한 서
최근 들어 일과 생활의 균형을 지칭하는 ‘워라밸’(워크 앤드 라이프 밸런스)이 화두가 되고 있지만 직장인 절반 이상은 여전히 주말에도 일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2004명을 상대로 주말근무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확인됐다.조사 결과 응답자의 53.8%는 ‘주말에도 일해야 하는 업종에 종사하고 있다’고 답했다. ‘업무가 많아 주말에도 종종 일해야 한다’라는 응답을 택한 사람의 비율도 25.4%나 됐다.주말에도 일을 한다는 응답자를 성별로 분류해보니 남성이 62,2%, 여성은 4
중국산 고혈압약 원료의약품 발사르탄이 사용된 고혈압치료제?115개 품목을 판매중지 및 제조중지하고, 회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밝혔다.문제가 된 발사르탄 불순물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는 WHO 국제 암연구소(IARC) 2A(인간에게 발암물질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분류되어 있으며,?현재까지 파악된 것으로는 중국 ‘제지앙화하이’ 社가 제조공정의 일부를 변경하면서 불순물로 N-니트로소디메틸아민이 함유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번 조치 대상 제품을 복용 중이라면 해당 의약품을 처방받은 병?의원 등 의료기관과 상담하여 처방을 변경받을 것을 식약처는 당부했다.?아울러, 해당 원료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된 제품을 처방받았는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처방
한국소비자원에 의하면 3년간(2014년~2016년) 우리나라 안전사고 피해자 가운데 10세~14세의 아동이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 중 37%에 육박했으며 한 해 300여명의 아동이 안전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고 있다.?특히 2014년과 2016년 사이 발생한 아동안전사고 중 가정 내 발생 건수는 전체의 69.7%에 달했다.?이런 가운데,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하 개발원)이 아동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9월 전국 4000가구를 대상으로 가정 내 위험 요인 점검과 안전용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개발원은 가정 내 안전사고 위험에 쉽게 노출되는 아동을 발굴, 각 가정에 아동안전 정보 및 안전용품이 담긴 도담도담 기프트 박스를 제공한다.?개발원에서는 보건복지부에서 위탁받은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지윤)은 서울공공자전거 따릉이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개편해 15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개편된 따릉이 모바일 앱은 회원가입 절차가 간편해졌다. 본인인증 절차를 없애고, 휴대전화 번호 인증만으로 회원가입 할 수 있다. 신규 가입자는 기존 SNS 계정으로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간편 로그인 기능도 넣었다.?신규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따릉이 이용권도 카카오페이와 페이코에서 제공하는 간편결제서비스로 구매가 가능하다.?간편결제서비스에 결제정보를 등록하면, 지문인식이나 결제비밀번호입력을 통해 간단하게 결제가 가능하다. 또한 결제취소, 환불신청도 가능하며 진행사항을 앱으로 확인할 수 있다.?지도기반 서비스도 강화됐다. 본인의 위치 기반으로 가까
그간 국내수입이 중단됐던 4주 이내 영아 대상 ‘피내용’ 결핵 백신(주사식) 공급이 정상화 됨에 따라 6월 16일부터 피내용 백신으로 국가예방(무료 접종)이 재개된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다.?접종 기준은 생후 4주 이내 신생아 및 생후 59개월 이하 미접종자이며 생후 3개월이 지난 유아의 경우는 ‘결핵 피부반응 검사(Tuberculin Skin Test, TST)’를 실시해 ‘음성’인 경우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덴마크로부터 수입된 피내용 백신 약 4만5천(45,675) 바이알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국가출하승인이 완료됨에 따라 일선 보건소 및 의료기관에 단계적으로 배포되어 16일 이후 예방접종이 가능해질 예정이다.?단,? 지역 보건소별로 접종 개시일이 다를 수 있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경고그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23일부터 담뱃갑에 새롭게 부착할 경고그림 및 문구(안) 12개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행정예고(예고기간: 2018년 5월 14일~6월 4일) 동안 제출된 국민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변경 없이 행정예고안을 최종안으로 확정하였다.?행정예고 기간 동안 시민단체·전문가단체 및 개인으로부터 찬성의견 143건, 담배 제조사·판매자 및 흡연자단체 등으로부터 반대의견 8건, 총 151건의 의견이 제출되었다.? 찬성 의견은 행정예고된 궐련 및 궐련형 전자담배 경고그림 및 문구(안)을 적극 지지하는 한편, 경고그림 면적 확대와 민무늬 포장 등 추가적인 금연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다수 제출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