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경제 = 강민주 기자] 신한금융그룹의 인사 윤곽이 드러났다. 올해 인사 키워드는 ‘안정’이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이 과거 신한은행장 취임 당시 강조했던 변화, 즉 ‘돈키호테적 발상’과는 다른 결정으로 눈길을 끈다.신한금융지주는 지난 19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본사에서 자회사 최고경영자후보 추천위원회(이하 자경위)와 임시 이사회를 열었다. 자경위는 10개 자회사 중 청산 예정인 신한 AI를 제외한 9개 사의 최고경영자(CEO) 전원 연임을 결정했다.자경위는 “위기 상황에 대한 적극적, 능동적 대응을 위해 각 자회사의
[나이스경제 = 정유진 기자] 중국 정부가 애플 아이폰 등 외국 브랜드 휴대폰 금지령을 공식화하는 모양새다. 이는 지난 9월 일부 지역 공무원에게 아이폰 사용 금지를 명한 데 이은 조치로, 자국 기업인 화웨이를 밀어주면서 애플·삼성 등 외국회사를 향한 ‘텃세’로 작용할 개연성이 높아 보인다.일찍이 중국은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보복성 조치로 한한령(한류 제한령)을 단행해 국내 반중 감정을 고조시키고, 우리에게 경제적 손실을 안겨주었다. 물론 공식 석상에서 중국 당국이 이를 인정한 적은 없다.
[나이스경제 = 김하림 기자] 슈링크플레이션이 화제다. 슈링크플레이션이란 ‘Shrink(줄어들다)’와 ‘Inflation(인플레이션)’의 합성어로, 제품 가격은 인상하지 않되 용량을 줄이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정부는 식품업체들이 고지하지 않고 제품 용량을 조정하는 것을 막겠다고 나섰다.◇정부 “변칙적인 가격 인상 근절할 것”…뭇매 맞는 식품업계최근 한국소비자원은 슈링크플레이션이 일어난 9개 품목 37개 제품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용량 조정이 이뤄진 제품은 ▲바프(HBAF) 견과류 16종 ▲동원F&B 양반김 2종 ▲
[나이스경제 = 강민주 기자] 신한은행이 데이터전문기관으로서 첫 데이터 결합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데이터전문기관은 금융·비금융 기업간 가명정보 결합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며, 가명·익명정보의 비식별 적정성 수준을 평가한다. 가명정보 결합은 다양한 개인정보 처리자가 공통으로 보유하고 있는 정보를 이용해 서로 다른 가명 정보를 하나의 정보로 만드는 과정이다. 이는 국가에서 지정한 데이터결합 전문기관을 통해 처리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은행권 유일의 데이터전문기관이다.신한은행은 2022년 1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데이
[나이스경제 = 김하림 기자] CJ제일제당이 11일 자사 플랫폼 CJ더마켓에 익일배송 서비스인 ‘내일 꼭! 오네(O-NE)’를 도입했다. 식품업계가 자사 플랫폼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쿠팡과 마찰을 빚은 CJ제일제당이 ‘홀로서기’에 돌입했다는 해석이 나온다.‘내일 꼭! 오네’는 밤 11시 이전에 주문하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다음날 제품을 받아볼 수 있는 배송 서비스다. CJ제일제당은 햇반 등 일부 상온 제품에 한해 익일배송 서비스를 운영했으나 이번에 전 제품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내년 초에는 CJ제일제당 네이버 공식 브랜드
[나이스경제 = 김하림 기자] ‘망 사용료’가 다시 쟁점으로 떠올랐다.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1위 트위치가 망 사용료를 이유로 한국 시장 철수를 선언했다. 통신업계는 트위치가 사업에 실패한 것뿐이라며 책임을 돌리지 말라고 맞서고 있다.◇트위치 “망 사용료 너무 비싸”…업계 “일방적 주장일 뿐”지난 6일 트위치 댄 클랜시 최고경영자(CEO)는 내년 2월 27일부로 한국서비스를 종료하겠다고 밝히며 원인으로 비싼 망 사용료를 꼽았다. 그는 “한국에서 트위치를 운영하는 데 드는 비용이 심각한 수준으로 높다”며 “다른 국가에 비해 10배 높
[나이스경제 = 강민주 기자] 김치를 먹지 않고 살 수 있을까? 이 물음에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지 않을까. 그만큼 우리에게 김치는 없어서는 안 되는 최애의 전통 식품이다. 이 때문일까. 김치를 맛나게 먹게 도와주는 김치냉장고는 우리 식문화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김장 김치 등 각종 김치를 쉽게 보관할 수 있는 김치냉장고는 장독대를 땅에 묻을 수 없는 아파트 거주민들의 니즈를 완벽하게 충족시켜주는 제품이었다. 1965년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가 첫 냉장고 판매를 시작한 이후 1988년 첫 김치냉장고를 출시
[나이스경제 = 김하림 기자] 배달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수가 또 감소했다.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11월 배달앱 3사(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의 월간활성이용자 수(MAU)는 2928만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5% 감소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배달의민족(배민) 이용자 수는 전년 대비 3.9% 감소한 1899만명, 요기요는 14.9% 감소한 569만명이다. 반면 쿠팡이츠는 28.1% 증가한 460만명을 기록했다. 점유율로 계산하면 배민 65%, 요기요 19%, 쿠팡이츠 16% 순이다.특히 2위 요기요와 3위 쿠팡이
[나이스경제 = 정유진 기자] 캐릭터 IP(지식재산권)와 콘텐츠 파워가 식품·외식업계를 주도하는 하나의 흐름이 돼가고 있다. 회사들은 브랜드 개성을 표현한 캐릭터를 통해 긍정적인 이미지와 인지도를 쌓고, IP를 활용해 사업 다각화를 자연스럽게 이끌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한 것으로 보인다.그중에서도 최근 MZ세대 소비자의 반응을 끌어내며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일으킨 캐릭터는 빙그레의 ‘빙그레우스’다. 빙그레 왕국의 왕위 계승자라는 콘셉트의 캐릭터 ‘빙그레우스 더 마시스’(빙그레 더 맛있어)는 2020년 2월 빙그레 공식 인스타그램을
[나이스경제 = 강민주 기자] 매년 출산율이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출생아 수는 5만6793명으로 동기 기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다양한 출산율 증가 대책을 내놓고 있다.그중 하나가 신생아 특례 대출이다. 신생아 특례 대출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주거지원 방안'의 하나로 신생아 출산 가구의 주택 구입이나 임대에 필요한 자금을 최대 5억원까지 대출해 주는 모기지론이다. 해당 대출은 2024년 출생 신생아를 대상으로 한다. 주
[나이스경제 = 김하림 기자] 기어코 30만원짜리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등장했다. 주요 호텔들이 프리미엄을 내세운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내놓고 있다.1일 서울신라호텔이 트러플과 샤또 디켐 와인을 사용한 크리스마스 스페셜 케이크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케이크의 가격은 30만원. 지난해 신라호텔이 국내 호텔 최고가로 내놓은 ‘얼루얼링 윈터 케이크’(25만원)보다 20% 높은 가격이다.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웨스틴 조선 서울은 28만원짜리 크리스마스 케이크 ‘브라이트 화이트 트리’를 선보였다. 슈거 크래프트
[나이스경제 = 김성훈 기자] 고금리 단기·초단기 적금 상품들이 은행권을 물들이고 있다.‘한달적금’, ‘26주적금’, ‘자유적금’. 모바일 뱅킹을 사용하는 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았을 단어다. 특히 유아기의 어린아이들도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요즘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소위 단기·초단기 적금이라고 불리는 상품들이다. 수년 단위로 적금을 들던 예전 적금과는 다르게 짧게는 1개월부터 12개월도 넣을 수 있다.카카오뱅크의 한달적금은 최고 연 8.00%의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이다. 한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