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집에서도 운동을 즐기는 일명 ‘홈 트레이닝족’이 늘면서 10세 미만 어린이가 운동기구로 인해 다치는 안전사고 비율이 전연령대를 기준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홈 트레이닝 관련 안전사고는 총 207건으로 집계됐다.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은 소비자보호법에 따라 전국 62개 병원과 18개 소방서 등 80개 위해 정보 제출기관과 1372소비자상담센터 등을 통해 수집?분석된 정보를 토대로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연도별로는 △2016년
외부로부터의 에너지 공급 없이 전기 배터리로만 도로 위에 놓인 선로를 따라 운행하는 노면전차 ‘트램’이 부산시 용호동에 국내 최초로 설치된다. 9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발표한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노선 선정 공모’에서 부산이 우선협상 대상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이를 계기로 우리에겐 다소 생소한 개념인 트램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부산에 설치될 트램은 과연 어떤 모습이며 그 기능은 무엇일까.부산시가 제안한 오륙도선은 전체 5.15㎞ 노선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실증노선 대상은 경성대·부경대 역에서 이기대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조성 지원 대상지로 대전광역시와 경남 김해시, 경기 부천시가 낙점됐다.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는 기존 도시에 교통, 에너지, 방범 측면의 다양한 정보기술(IT) 스마트 서비스를 적용해 생활편의를 개선하고 지역 고유 산업을 강화하는 사업이다.국토교통부는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3곳의 지방자치단체에 각각 20억원씩 총 60억원의 국비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들 지자체는 또 국비와 같은 규모의 지방비를 분담해 총 120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국토부는 덧붙였다.대전은 노후된 대덕연구개발특구 일대를 중심
서울시의 택시 기본요금이 오는 16일부터 3800원으로 오른다. 현행 3000원에서 800원(26.7%)이 인상되는 것이다.서울시는 6일 택시 기본요금 인상계획을 이같이 확정해 발표했다. 서울택시 요금 인상은 2013년 10월 2400원에서 3000원으로 오른 지 5년4개월 만이다.서울시에 따르면 16일 오전 4시부터 서울 일반 택시 기본요금(2㎞)은 주간 3800원으로 오른다. 밤 12시~오전 4시 심야할증 시간대 기본요금은 현행 3600원에서 1000원(27.8%) 오른 4600원이 된다. 대형·모범택시 기본요금(3㎞)은 500
경기도 안성에 이어 충북 충주의 한우 농가에서 이번 겨울 들어 세 번째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내려져 설 연휴를 앞두고 구제역 전국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31일 의심신고가 접수된 충북 주덕읍의 한우농가에서 구제역 양성이 확진돼 이 농장의 소 11마리를 살처분하고, 반경 500m 내에 있는 2개 농장에서도 38마리를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했다고 1일 밝혔다.지난달 28일 경기도 안성 금광면 젖소 농가, 29일 안성 양성면 한우농가에 이어 이번 구제역은 충주에서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구제역이 경기권을 벗어나 충청
직장인들이 올해 설에 쓰는 비용이 평균 46만원, 쉬는 일수는 평균 4.3일인 것으로 나타났다.평생교육 기업 휴넷은 직장인 94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에서 응답자들이 예상한 이번 설 비용이 평균 45만8000원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설 당시보다 8만6000원 적은 것이다.금액대별 설 예상 비용은 30만원 이상∼50만원 미만이 29.1%로 가장 많았고 △10만원 이상∼30만원 미만 24.9% △50만원 이상∼70만원 미만 17.3% △70만원 이상~100만원 미만 12.7% △10만원 미만 8.9% △100만
민족 최대 명절 설날을 부담 없이 보내기 위해 명절 음식을 ‘새벽 배송’으로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에 명절음식 배달시장의 매출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종합유통서비스기업인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온라인 프리미엄 푸드 마켓 ‘헬로 네이처’는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설 명절 상차림 배달 주문고객이 지난해 설 연휴를 앞둔 같은 기간 대비 2.5배로 늘었다고 31일 밝혔다.헬로 네이처는 떡국과 나물, 전 등 명절 음식을 주문하면 연휴 기간에도 집 앞으로 가져다주는 새벽 배송을 진행하고 있다. 전류와 국·찜류는 각각 2배, 구이·
지난해 휴대전화요금 물가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휴대전화기 물가는 4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휴대전화요금 물가지수는 98.43으로 전년(100)보다 1.6% 줄었다.휴대전화요금이 기준인 100을 밑돈 것은 1995년 통계 집계 이후 최초다. 품목별 소비자물가지수가 100 미만이면 기준연도인 2015년보다 떨어졌다는 것이고, 100을 초과하면 반대를 의미한다.휴대전화요금은 1995년 188.799라는 큰 수치를 기록한 이후,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라 큰 폭으로 추락하면서 2012년
아파트에 살거나 승용차로 출?퇴근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타인에 대한 신뢰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29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HUG 주택도시금융연구원 하승연 연구위원은 HUG가 발 결간하는 ‘주택도시금융연구’ 최신호에 실린 ‘근린환경이 사회적 신뢰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에서 주거환경이 다른 이들에 대한 신뢰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하 위원은 매년 서울시가 시행하는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 데이터 3만4870건(2015년 기준)을 분석해 주거유형, 소득, 평균 도로 폭, 보행비
도서관, 어린이집 등 기초 생활 인프라를 설치하는 최소한의 기준이 재정비됐다. 공급자 위주 기준에서 도시 주민 중심의 생활밀착형 방식으로 변경됐다.국토교통부는 ‘국가도시재생 기본방침’ 중 기초생활 인프라 국가 최저기준을 반영한 개정안을 지난해 연말에 마련해 최근 공고했다고 29일 밝혔다.기초생활 인프라는 도시재생 기반시설 중 도시 주민의 생활편의를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필요한 공간으로 공공·문화체육시설, 주민 복지증진시설, 아이돌봄시설 등이 그에 해당한다.국토부는 지난해 12월 18일 기초생활 인프라 국가 최저기준 개정
취업 준비생들의 절반가량이 일하기를 바라는 꿈의 직장은 공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신입직 취업 준비생 134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가장 취업하고 싶은 곳으로 공기업을 꼽은 응답자가 전체의 46%에 달했다.중견기업과 대기업에 취업하고 싶다고 답한 비율은 각각 22.5%와 17.7%, 중소기업을 원한 구직자의 비율은 10%였다.공기업 취업 희망자를 상대로 그 이유를 묻자 응답자의 71.5%(복수응답)가 복지제도를 꼽았다. 대기업 구직자 중에서는 27.3%가 ‘연봉 수준’을 선호 이유
소비심리가 두 달째 회복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경제상황에 부정적인 입장을 가진 소비자가 더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9년 1월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7.5로 한 달 전보다 0.6포인트 올랐다.CCSI는 소비자들이 경기를 어떻게 체감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2003∼2018년 장기평균을 기준값 100으로 잡아 산출한다. 지수가 100을 밑돌면 장기평균보다 소비자심리가 비관적임을 뜻한다.CCSI는 지난해 10월(-0.8포인트), 11월(-3.5포인트)
아르바이트생 21%가량이 최저임금도 받지 못한 채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지난 16일까지 일주일 간 아르바이트생 565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46.7%는 정확하게 최저임금 수준을 받는다고 밝혔고, 21.2%는 급여가 최저임금에 못 미친다고 응답했다. 32.1%는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받는다고 답했다.전체 응답자의 시급 평균은 8590원으로, 최저임금(8350원)보다 240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월 조사 때(7848원)보다 9.5% 높은 것으로, 최저임금 인상률(
경기침체와 고용악화 등으로 실업자가 증가하면서 실업기간에 국민연금 보험료를 지원받는 ‘실업크레딧’ 신청자가 늘고 있다.25일 국민연금공단의 ‘실업크레딧 지원사업 추진 현황’ 자료를 보면, 실업크레딧 신청자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누계로 41만6319명으로 지난해에 41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직장을 잃고 구직급여를 받은 86만5983명 중에서 절반가량(48.07%)이 실업크레딧을 신청한 것이다.이 제도를 신청해 국민연금 가입 기간을 늘리면 향후 노령연급 수급액이 증가하면서 노후 대비에 유리하다. 일자리를 잃었지만, 급속한 고령화와
이제부터 전국의 모든 고속도로의 졸음쉼터와 주차장휴게소 등 휴게공간에서 무료 와이파이(Wi-Fi)를 즐길 수 있다.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 말 이동통신 3사와 맺은 협약에 따라 고속도로 휴게공간 총 248곳에 공공 와이파이 설치를 완료한 끝에 25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지금까지 고속도로 휴게소와 수도권 버스정류장, 환승주차장(EX-허브) 등에서는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었지만, 주차장휴게소 등 일부 휴게시설에서는 제한됐다.주차장휴게소란 휴게소 예정부지에 편의점과 화장실 등 최소한의 편의시설을 설치해 휴게소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가 3분기 연속 하락, 3년 사이 최저치 기록을 만들어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해 4분기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가 64.2로, 전 분기의 67.41보다 3.21포인트 줄었다고 24일 밝혔다.이 지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최근 3개월간(현재)의 체감경기와 앞으로 3개월간(미래)의 경기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외식업체 경영주 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로 산출한다. 100을 기준점으로 삼는다.이 지수는 지난해 1분기 69.45 이후 3분기째 하락했다. 또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최
지난해 전국 땅값이 12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특히 경기 파주를 필두로 남북경협 수혜지역으로 꼽힌 강원 고성군과 개발호재 지역인 서울 용산·동작·마포구가 상승률 상위 5위 안에 포함됐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전국 지가는 전년보다 4.58% 상승했다고 24일 밝혔다. 2006년 5.61% 상승한 이후 최고 수준이다.그 중에서도 파주와 강원 고성군 등 남북경협 수혜지역의 상승세가 돋보였다.파주의 땅값은 9.53% 올라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다. 파주에서도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되고 일체의 개발이 제한된다는 이유로 가격이 상대적으로
촛불 집회 산실로 광장 민주주의의 핵심 공간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중앙분리대’라는 명암이 뒤섞인 서울 광화문광장이 2년 뒤 환골탈태한다.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21일 서울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이 내용을 골자로 한 ‘CA조경기술사사무소’ 등의 ‘Deep Surface(깊은 표면)’가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국제설계전 공모에서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국내외 70개 팀이 참여했고, 당선작은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 지지로 선정됐다고 서울시는 전했다.광화문광장 재구조화의 목표는 △600년 ‘역사성’ △3·1운동∼촛불혁명의 ‘시민
올해 대학 졸업예정자 10명 중 1명 정도만 정규직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취업 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4년제 대학의 졸업예정자 11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정규직에 취업했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11%에 그쳤다. 이어 “인턴 등 비정규직으로 취업했다”고 밝힌 대학생이 10%를 차지했다. 나머지는 “아직 취업하지 못했다”고 답했다.졸업 전 정규직 취업 비율은 2016년 1월 조사 때(16.9%)보다 5.9%포인트 줄었다. 비정규직 취업자 비율은 3년 전 22.2%에서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남·여
스마트폰 간편결제를 통해 소상공인의 결제수수료 부담을 0%까지 줄인 서울시의 ‘제로페이’ 서비스가 도입된지 한 달을 맞았다. 하지만 서울시는 도입 초기라는 이유로 이용건수와 금액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제로페이 가입 신청을 한 소상공인 사업체는 5만4000개로 서울 전체 소상공인 사업체(66만개)의 8%를 차지했다. 지난 달 20일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당시(2만∼3만개)보다 배가량 늘어난 규모다.제로페이는 중간 단계 없이 소비자가 소상공인 계좌로 직접 대금을 이체하는 방식이다. 소비자가 네이버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