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헐시티에 일격을 당하고도 끝내 웸블리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맨유는 헐시티에 패해 연속무패행진이 17경기에서 멈춰서 퍼거슨 전 감독이 이룬 맨유 최다연속무패 대기록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무리뉴 체제에서 첫 결승 진출이란 결실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7일 오전(한국시간) KCOM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헐시티와 잉글랜드리그컵(EFL컵) 준결승 2차전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지만 1차전 홈경기 2-0 완승을 묶은 합계 스코어에서 3-2로 앞서 결승에 진출했다.맨유의 결승 상대는 리버풀과 4강 1,2차전을 연속 1-0 승리로 장식한 프리미어리그 11위 사우샘프턴으로 정해져 다음달 27일 웸블리스타디움에서 마지막 자웅을 가리게 됐다.맨유는 전반 35분 헐시티
‘코리안 좀비’ 정찬성(29.코리안 좀비 체육관)은 3년 6개월만의 UFC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할 수 있을까. 정찬성은 오는 5일 미국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페더급 8위 데니스 버뮤데즈(31·미국)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어깨 부상을 이유로 고전을 거듭하다 2014년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하며 잠시 케이지를 떠났던 정찬성이다. 화려한 기술과 수준급 경기 내용이 입소문을 타며 뜨거운 인기를 모았던 정찬성은 군복무를 겸한 휴식을 마치고 지난해 연말 민간인이 됐다.정찬성의 복귀전 승리 여부를 두고 예상이 분분하다. 정찬성의 데뷔전 상대로 낙점된 버뮤데즈는 정통 레슬러 출신의 파이터다. 168cm로 비교적 작은 신장을 가진 버뮤데즈는 오히려 단신의 강력한 파워를 공격적인 레슬링 기술로 승화시켰다
친구 이대호도 롯데 자이언츠로 돌아가고 이젠 한국인 메이저리거 ‘맏형’ 추신수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오는 3월 제4회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대표팀에서도 빠지게 돼 오로지 텍사스 레인저스 우승 도전에만 힘을 쏟아야 할 때다.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이나 미국 언론이?자신에게 보내는 우려와 기대의 시선도 잘 알고 있는 추신수다. 몸 걱정과 몸값 기대다. 지난해만 4번이나 부상자명단(DL)에 올랐으니 텍사스 구단은 WBC 참가를 결사반대했고 끝내 이번 봄에 그를 붙들어놓는데 성공했다. 또한 올해 2000만 달러(233억 원)를 받게 되는 추신수가 팀내 고액자 연봉에 걸맞는 활약을 펼쳐주길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1961년 창단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아직 월드시리즈 챔피언 샴페인을 터뜨려본 적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23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에 나와 2014년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문체부 보급생활운동 늘품체조 시연회는 문체부가 아니라 청와대 차원에서 챙긴 사안으로 당시 손연재의 참석도 그래서 청와대가 시나리오를 짰다고 진술했다.김종 전 차관은 손연재의 늘품체조 참석과 관련해 “시연회는 대통령 행사라 문체부가 아니라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실에서 전체적으로 시나리오와 참가자를 검토해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지난해 11월 손연재의 늘품체조 시연회 참석이 논란을 부르자 손연재의 소속사 갤럭시아SM은 "손연재가 2년 전 대한체조협회와 문체부로부터 국가적 체조행사인 늘품체조 시연회 참석 요청을 받았다"며 "손연재는 한국을 대표하는 체조
도미니카공화국의 앤디 마르테(34)와 요다노 벤추라(26)가 나란히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모두 고국에서 같은 날 당한?마르테와?벤추라의 비극이 야구팬들에게 충격을 던진 가운데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메이저리그닷컴과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EPSN 등에 따르면 23일(한국시간)?메이저리그 출신?마르테가 도미니카공화국 현지에서 교통사고로 숨지는 사고를 당한 데 이어 같은 날 캔자스시티 로열스 '영건 파이어볼러'?벤추라도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비보를 전했다.마르테는 애틀랜타, 클리블랜드, 애리조나 등을 거치며 MLB에서는 성공하지 못하고 KBO리그를 거친 뒤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재도약을 모색해왔다.?마르테는 지난해까지 kt 위즈에서 뛰며 2년간 206경기에서 타율 0.31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또 터뜨렸다. 이번 리그에서만 7호째, 시즌 통산으로는 손흥민 9호골이 터진 것이다. 22일 새벽(한국시각)에 끝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와의 22라운드 경기가 그 무대였다. 상대가 전통의 강호 맨시티였다는 점에서 손흥민 9호골의 의미는 더 각별하게 느껴졌다.또 하나 손흥민 9호골이 지닌 특별한 가치는 후반 막판에 터진 극적인 동점골이었다는데 있었다. 손흥민 9호골로 9경기만에 첫 패배를 기록할 뻔했던 토트넘은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손흥민 9호골이 터진 순간은 토트넘이 1-2로 끌려가고 있어서 패색이 짙었던 후반 31분이었다. 토트넘이 막판 공격에 열을 올리며 밀고 올라가던 중 볼은 오른쪽 사이드에서 페널티박스 안 오른
21일, 서울 중부경찰서는 박대성의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사건을 내사종결 처리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최설화는 “박대성의 행동이 불쾌하지 않았다. 박대성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또한 박대성이 고의로 최설화에게 신체접촉을 한 것은 아니라고 보고 사건을 내사종결 처리했다.사건은 지난해 12월 불거졌다. 당시 박대성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035 및 로드FC 031 영건즈에 출전해 라이트급 김경표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제대 후?3개월만에 이뤄낸 쾌거에 박대성도 흥분한 걸까.판정승이 결정나자 환희에 겨워 포효했던 박대성은 시상을 위해 케이지 위에 올라온 최설화의 허리춤을 격하게 끌어안아 논란이 됐다.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는
안양에 '이영표 거리'와 '이영표 축구장'이 탄생한다. 새로운 거리나 운동장이 건설되는 것은 아니다. 상징성이 있는 기존의 거리와 경기장에 새로운 이름을 붙이는 방식으로 안양시에 의해 그같은 사업이 추진될 예정으로 있다. 이 방안은 수원의 '박지성 길'처럼 지역을 대표하는 스타들의 이름을 따서 기존 거리에 새 이름을 붙임으로써 그 곳을 지역 명소로 만들고, 그로써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목적으로 추진된다.안양시는 이같은 방안을 시 의원의 제안으로 접수한 뒤 당사자인 이용표씨와 이미 협의를 끝냈다. 이영표 본인은 '이영표 거리' 조성 등 안양시의 계획에 동의한 상태다.'이영표 거리'와 '이영표 축구장'은
끝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엔트리에는 미국 메이저리거 야수들이 전원 실종됐다. 논란 끝에 발탁한 마무리투수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만이 빅리거로는 유일하게 WBC 한국야구대표팀 엔트리를 지키게 됐다. 그러나 필드에 선발로 나설 해외파가 없게 된 ‘김인식호’다.KBO는 20일 “지난 18일 WBC대회조직위원회 WBCI로부터 한국대표팀 예비엔트리에 들어있던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의 WBC 참가가 불가능하다는 최종 연락을 받았다"고 밝히며 두산 외야수 박건우를 선발했다.2009년 WBC에서 한국대표팀의 유일한 메이저리거로서 준우승 신화를 쓰는데 앞장섰던 추신수는 2013년 WBC에 뛰지 못한 만큼 오는 3월 열리는 4회 WBC 예비엔트리에 포함돼 강한 출전 의지를 보여왔다. 하지
김연아가 JTBC ‘뉴스룸’ 엔딩곡의 주인공이 됐다. 19일 전파를 탄 ‘뉴스룸’은 평소와 달리 빙상을 찾은 김연아의 모습을 영상으로 내보내는 것으로 엔딩곡을 대신했다.뉴스룸 엔딩을 장식한 김연아는 아무도 없는 빙상장에서 홀로 스케이트를 타고 있는 모습이다. 뉴스룸은 “평창올림픽 홍보를 위해 다시 빙상장을 찾은 김연아”라는 자막과 함께 “비록 나라는 어지럽지만 그래도 우린 한때 이런 선수를 가졌던 적이 있습니다”라는 멘트를 덧붙여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시국이 어수선하니 마음마저 울적해져서일까. 별다를 것도 없어 보이는 김연아의 영상이 묘한 감동을 선사해줬다. 사실 언제 보아도 가슴 뭉클한 김연아의 연기다. 뉴스룸 엔딩곡을 대신해 스케이트를 신고 등장한 김연아의 모습이 앞선 감
방송인 강병규가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부장판사에 대해 거센 비난의 글을 남겼다. 19일, 조의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한 것에 대한 비난이었다. 이날 조의연 부장판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 후 18시간에 이르는 장고 끝에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이와 관련해 조의연 판사는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서는 법률적 평가를 둘러싼 다툼의 여지가 다분하다. 지금까지 수사를 진행한 내용과 그것의 경과 및 주요 범죄 혐의에 대한 법리상 다툼의 여지 등을 고려했을 때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 사유와 필요성 그리고 그것에 대한 상당성을 인정하기가 어렵다”는 말로 기각의 사유를 설명했다이에 강병규는 자신의 SNS에 “이재용 부회장 구속영장 기각이
16개월 만에 메이저 테니스 부활찬가를 부른 한국 테니스의 희망봉 정현(삼성증권 후원)이 세계랭킹이 90계단이나 높은 불가리아의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를 넘어 메이저 대회 첫 3회전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세계랭킹 105위 정현은 17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17 첫 메이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아르헨티나의 렌조 올리보(79위)를 3-0(6-2 6-3 6-2)으로 꺾고 64강이 겨루는 2회전에 올랐다. 정현으로서는 2015년 US오픈 이후 두 번째 32강 진출이다.과연 ‘포스트 이형택’ 정현은 세계랭킹 15위 드미트로프까지 넘어 롤모델 이형택이 2000, 2007년 US오픈에서 세운 한국 테니스 메이저 최고성적인 16강까지 진군할 수 있을까.정현의 메이저 테
17일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이 새해 첫 메이저대회 호주오픈 본선 1회전에서 부활의 승전고를 울렸다. 지난해 5월 프랑스오픈 이후 복부 근육 부상으로 한동안 라켓을 잡지 못할 정도로 시련을 겪으며 리우 올림픽 출전 꿈까지 접어야 했던 정현이 마침내 8개월 만에 재기의 스트로크로 개인 통산 메이저 2승째를 올렸다. 정현의 힘찬 재도약 스매싱이 국민들의 가슴을 뻥 뚫어준 지 채 하루도 안돼 이번엔 터키에서 낭보가 날아들었다.배구여제 김연경이 다시 씩씩하게 돌아왔다.페네르바체의 에이스 김연경은 18일(한국시간) 앙카라에서 벌어진 쿠파볼레이(터키컵) 결승에서?최다 15득점을 올리는 군계일학의 활약으로 라이벌 바키프방크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우승하는데 앞장섰다. 2011년 페네르바체
시련이 그토록 컸던 만큼 강해져서 돌아왔다. 한국 테니스의 에이스 정현(삼성증권 후원)이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서 실로 값진 2승째를 올렸다.세계랭킹 105위 정현은 17일 호주 멜버른에서 벌어진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한층 강해진 서브와 날카로운 스트로크를 앞세워 아르헨티나의 렌조 올리보(79위)를 3-0(6-2 6-3 6-2)으로 셧아웃시켰다. 2015년 US오픈에서 메이저 데뷔승을 거둔 이후 두 번째 승리를 따낸 정현은 64강에 안착, 우상 이형택이 2000년과 2007년 US오픈에서 달성한 한국선수 최고 성적인 16강을 향해 힘차게 진군을 시작했다.강해진 부활 서브에 힘이 더해진 부활 포핸드였다.정현에게 지난해는 롤러코스터였다. 자세 불안으로 슬럼프에
“원래 출발할 때만 해도 내 목표는 단장이었는데.”염경엽 전 넥센 히어로즈?감독이 4년 전 영웅군단 지휘봉을 잡을 때 겸연쩍은 표정으로 던진 소감이다.4년 연속 가을야구를 이끈 뒤 지난 시즌 준플레이오프로 시즌을 마감하는 현장에서 자진 사퇴했던 염경엽 전 감독이 마침내 단장 목표를 이뤘다. 17일?SK 와이번스 신임 단장으로 선임돼 앞으로 3년간 자신이 꿈꿔왔던 프런트야구를 펼치게 됐다.공교롭게도 지난 시즌 내내 감독 내정설이 나돌았던 SK 와이번스행이니 염경엽 단장 선임 소식에 히어로즈 팬들로선 ‘결국’이라는 단어로 애증을 마무리할 수밖에 없게 됐다. 또한 선수 출신 고형욱 넥센 스카우트 팀장이 단장으로 승격된 뒤 하루 만에 시카고 컵스 초청?코치 준비를 위해 미국에 가 있던
파부침주. FA 황재균이 솥을 깨뜨리고 배를 가라앉히며 빅리그에 도전하겠다는?결의다. 원 소속팀 롯데 자이언츠가 FA(자유계약선수) 계약 만료일인 지난 15일 제시한 좋은 조건과 안정적인 환경을 뿌리치고 외로운 도전의 길을 택한 황재균.이번 스토브리그를 달군 FA시장의 몸값 폭등에 비춰볼 때 황재균이 국내에 잔류한다면?롯데나 kt 위즈로부터 최소 80억 이상의 FA 계약을 기대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기에 아쉬움이 남을 수도 있겠지만 황재균은 과감히 빅리그 도전을 택한 것이다.FA 황재균의 도전은 KBO리그는 호령했던 롯데 출신 선배 이대호를 따르는 길이어서 그의 용단은 더욱 주목을 끈다.모든 편안함과 익숙함을 벗어 던진 채 이제 무소의 뿔처럼 진군하려는 서른의 황재균이다. 1년
한국축구의 희망봉 권창훈(23)의 프랑스 진출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프랑스 스포츠전문매체 풋 메르카토는 13일(한국시간) “권창훈이 프랑스 리게앙(1부) 디종 FOC와 3년 6개월 계약에 원칙적으로 합의해 소속팀 수원삼성의 최종 승인만 남겨놓고 있다”고 전했다.수원삼성 구단은 권창훈의 유럽진출 의지가 워낙 강한 만큼 이적료만 적정하다면 디종행을 허락할 방침이다.프랑스에서 개선문을 통과해 유럽 빅리그로 나아가려는 권창훈의 꿈은 수원성을 빠져나오는 마지막 관문만을 남겨놓고 있다. 지난해 올림픽대표팀과 국가대표팀을 오가며 주가를 한껏 끌어올렸던 전천후 미드필더 권창훈로선 프랑스 무대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자신감이 높기 때문에 디종 입성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하지
“뒤에는 항상 부모님과 형제들이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하고 행동했으면 한다.”'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이 새내기들에게 전한?울림은 어려울 때는 주위를 꼭 돌아보라는 것이다. 어렵게 운동한 시절을 되돌아보며?많은 일들이 기다리는 프로무대의 앞날을 슬기롭게 헤쳐나가라는 이승엽의 충고는 13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 오리엔테이션을 받기 위해 모인 2017년 KBO리그 신인선수들에게는 가슴 벅차게 다가왔을 터다.힘들고 지치고 도망가고 싶을 때, 사람들이?덜컥 겁이 날 때, 슬럼프는 아닌데 뭔가 꼬이고 풀리지 않을 때, 방황하는 마음을 잡아줄 사람들이야말로 가족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대선배의 목소리에 저마다 새출발의 의지를 다졌을 다이아몬드의 루키들이다.“부모님을 생각하라.”
스타 선수는 스타 감독이 되기 힘들다. 축구계의 속설이지만 레알 마드리드를 선수와 감독으로 지켜온?‘지주(ZIZOU)’ 지네딘 지단에겐?기우가 아닐까.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은 지 1년 만에?스페인축구 40경기 무패로 불패신화를 이뤄냈기 때문이다.?미셸 플라티니도 못이룬 첫 월드컵 우승의 꿈을 알제리 이민자의 아들로서 1998년 조국 프랑스에 안긴 아트사커의 지휘관. 2년 뒤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유로2000까지 제패하며 레블뢰 군단의 전성시대를 연 마에스트로. 1998년 발롱도르 수상을 시작으로 1998, 2000, 2003년 FIFA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쥔 은하수군단 사령관.레알 마드리드는 2001년 그 불세출의 영웅 지단을 영입하는 것을 신호탄으로 '갈락티코'를 펼쳐
차준환이 다시 뛴다. 지난주 평창 올림픽이 펼쳐질 강릉 아레나에서 13개월 뒤의 화려한 비상을?꿈꾸며 한국 피겨스케팅 남자 싱글 내셔널타이틀을 거머쥔 15세 소년 차준환. 주니어 무대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 정상 정복을 위해 오는 15일 캐나다 토론로 훈련캠프로 다시 떠난다. 오는 3월 15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세계주니어선수권에 대비해 마지막 필살기를 가다듬을 예정이다.5년 전 김연아가 진행했던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에서 '꼬꼬마' 스케이터로 출연해 똘망똘망한 눈망울에 진한 쌍커풀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었던 차준환은 비약적으로 성장세를 보여준 이번 시즌의 숨가쁜 레이스에서 숨을 고르며?새로운 목표를 향해 뛴다.일본이 자랑하는 피겨제왕 하뉴 유즈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