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경제 = 정유진 기자] 신세계푸드가 2021년 론칭한 대안육 브랜드 '베러미트'에 이은 새로운 가지를 뻗어나갔다. 제품군 세분화로 식물성 식품, 대안육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21일 공식 출범하는 식물성 대안식 브랜드 ‘유아왓유잇’(You are What you Eat)을 하루 먼저 알아보는 미디어 행사는 이를 잘 말해준다. ‘당신이 먹는 것이 곧 당신이다’는 의미의 유아왓유잇은 독자적 기술로 개발한 식물성 소스, 식물성 치즈, 오트밀크 등 제품을 두루 선보이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브랜드다.특히 간편식
[나이스경제 = 김하림 기자] 올 추석 6일간의 황금연휴가 생기며 대중의 시선이 해외로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등 단거리 해외 여행지 수요가 폭발하면서 각 여행사는 분주히 고객 맞이에 나섰다.이달 5일 정부가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함에 따라 9월 28~10월 3일 6일간의 긴 연휴가 생겼다. 추석에 6일 이상의 연휴가 생긴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오래간만의 추석 황금연휴에 여행업계도 활짝 웃었다. 주요 여행사에 따르면 이번 연휴 기간 해외 항공권 및 패키지여행 상품 예약률은 올해 여름 성수기는 물론 코로나19 이전
[나이스경제 = 김하림 기자] ‘신과 함께, 마스크걸, 유미의 세포들, 스위트홈, 방과 후 전쟁활동,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지금 우리 학교는…….’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법한 유명 드라마와 영화들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K-콘텐츠’의 보고라 불리는 웹툰. 그 웹툰 업계의 굳건한 1위이자 터줏대감인 네이버 웹툰이 최근 시끌시끌하다. 이달 들어 표절 의혹으로 2개 작품의 연재가 중지되는가 하면 인기 웹툰에서 인종차별 논란이 일며 북미 서비스가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다.지난 16일 네이버 웹툰
[나이스경제 = 김성훈 기자] 2020년 수상한 사내이사 선임으로 내부거래 의혹을 받았던 광동제약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조사망에 올랐다.제약업계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최근 공정위의 현장 조사를 받았다. 부당 내부거래 혐의 때문이다. 3년 전부터 불거지던 내부거래 의혹이 결국 공정위 현장 조사까지 이어진 것이다. 광동제약의 내부거래 의혹은 2020년 광동생활건강의 한 사내이사 선임으로부터 비롯됐다. 2020년 6월 광동제약 공시 자료에 직업이 ‘주부’인 인물이 올랐다. 10년 넘게 주부로만 있던 그는 같은 해 7월 광동생활건강 사내
[나이스경제 = 정유진 기자] ‘요람에서 무덤까지’(from the womb to the tomb).어떤 일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전부 책임진다는 의미의 해당 구호는 최근 하림이란 회사의 지향점과 어딘가 닮아있다. 업계에 ‘종합식품기업’을 목표로 하는 기업은 많이 있지만, 그중 하림의 경우 맛과 품질에 대한 고집으로 잘 알려졌다.이를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찾아간 전북 익산의 하림 ‘퍼스트키친’은 이름 그대로 태초의 부엌 역할을 하림이 도맡겠다는 의지가 담긴 공간이다. 밥·국·탕·찌개류 등 가정간편식과 라면 같은 ‘더미식’ 제품을
[나이스경제 = 김하림 기자] “이유식 시작부터 오늘까지도 엘빈즈 먹였는데 배신감이 듭니다.”내담에프앤비의 이유식 제품 ‘엘빈즈’를 두고 한 맘카페 회원이 쓴 글이다. 그 외에도 맘카페 등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유해 성분이 아니라 다행이긴 한데 그동안 맹탕을 먹인 건지”, “아이들 먹는 거로 너무하네요” 등의 안타까운 반응이 나왔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영‧유아용 이유식의 원재료 함량을 사실과 다르게 표시해 판매한 식품업체를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식약처는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충청남도 계룡시 소
[나이스경제 = 김하림 기자] 폐식용유로 비행기가 날 수 있다고?이달 5일 대한항공이 GS칼텍스와 함께 바이오항공유(SAF) 실증 운항 기념식을 가졌다. 대한항공은 인천~로스앤젤레스 노선 화물기로 11월까지 6회의 실증 운항을 실시할 계획이다. 바이오항공유는 GS칼텍스가 핀란드의 바이오연료 생산 기업 네스테로부터 공급받아 급유한다.이번 실증 운항은 정부의 바이오항공유 실증 연구 추진 계획에 따라 진행됐다. 실증 운항을 통해 안전성 및 에너지 소비효율 등 성능 테스트가 이뤄지며, 정부는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바이오항공유 품질 등 관
[나이스경제 = 김성훈 기자] 총 사고액은 668억1300만원, 회수액은 19억1400만원!우리은행의 이야기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7월 말까지 발생한 금전사고에서 우리은행의 금전 사고액이 5대 시중은행 중 1위로 밝혀졌다. 우리은행의 총 사고액은 668억1300만원이다. 두 번째로 금전 사고액이 많은 KB국민은행(174억6천만원)보다 500억 가량 큰 규모로 5대 시중은행에서 발생한 금전 사고액 총합(991억9300만원)의 67%에 해당하는 거액이
[나이스경제 = 김하림 기자] 지난달 27일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의 누적 방문객이 1억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개점한 지 2년 6개월만으로, 국내 단일 유통 시설 중 최단 기록이다.예로부터 여의도는 유통 회사들에 ‘쉽지 않은 곳’으로 통했다. 오피스 상권이라는 특성상 상주 인구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더현대 서울은 더욱 어려운 환경이었는데, 처음 오픈했던 때가 코로나19 유행 시기였고 위치도 역에서 멀었다. 심지어 백화점 하면 떠오르는 명품 3대 브랜드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도 입점하지 않았다. 그래서 2021년
[나이스경제 = 김성훈 기자] KB국민은행이 서울 서대문구청 옥상에 ‘케이-비(K-Bee) 도시 양봉장’ 3호를 조성했다. 작년 4월과 올해 5월 개장한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옥상의 1호와 서울숲의 2호에 이은 세 번째 양봉장이다.케이-비(K-Bee) 도시 양봉장은 KB금융그룹이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개체 수가 급감한 꿀벌 생태계를 회복하기 위해 만든 도시 양봉장이다. 꿀벌은 생태계에서 수분(受粉)을 담당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요한 역할이다. 과학자와 전문가들은 생태계에서 꿀벌이 사라질 경우 인류에 큰 위협이
[나이스경제 = 김하림 기자] ‘립스틱 효과’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 있는가? 1930년대 미국이 대공황을 겪고 있을 때 유독 립스틱 매출이 올라가는 현상이 생겼다. 먹고 살기 어려워지니 소비자들이 저렴한 기호품을 사며 ‘작은 사치’를 즐긴 것으로, 비슷하게는 불황 시 남성들의 넥타이 구매율이 올라가는 ‘넥타이 효과’가 있다.대공황으로부터 90년이 흘렀다. 하지만 사람들의 소비 패턴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실제로 이달 4일 관세청은 1~7월 립스틱 수출량을 역대 최고인 1억2천만개로 추산하며 원인 중 하나로 세계적인 불황에 의한 립
[나이스경제 = 유정환 기자] 불현듯 미중 전략경쟁에 끼어버린 SK하이닉스다. 현재 미국의 대중 제재가 거세지는 와중에 SK하이닉스 메모리 반도체가 중국기업 화웨이의 신형 스마트폰에서 발견된 것이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제재 이후 화웨이와 거래한 적 없다고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7일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반도체 컨설팅업체 테크인사이트에 의뢰해 화웨이 신형 '메이트60 프로'를 해체해 분석한 결과 부품 중 SK하이닉스 모바일 D램 LPDDR5와 낸드플래시가 포함돼 있었다고 보도했다.블룸버그는 화웨이가 해당 스마트폰 부품 대부분을 중국
[나이스경제 = 유정환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전환사채’라는 짐을 청산하고 홀가분하게 AI 사업 속으로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서고 있다.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지난 1일 공시를 통해 전환사채 152만주를 현금 상환해 6년 만기 전환사채를 청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한글과컴퓨터는 부채비율을 11%까지 낮추면서 재무건전성을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이번 전환사채 잔액 상환엔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이하 크레센도)와의 파트너십이 크게 유효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전환사채를 보통주 전환하지 않고 현금 상환하는 것에 크
[나이스경제 = 김하림 기자] “빚만 늘어나는 상태입니다. 파산을 앞둔 점주들도 많아요. 아디다스를 위해 몇십 년간 헌신한 사람들에게 이러면 안 되지 않습니까.”김정중 아디다스점주협의회장이 본지 취재진과 통화에서 한탄을 내뱉었다. 아디다스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김정중 협의회장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다.김정중 협의회장은 그간 아디다스코리아의 각종 불합리한 처사에도 불구하고 점주들은 회사 방침에 따라 성실히 매장을 운영해왔다고 말한다.-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아디다스 사태 피해사례 발표 및 대안 모색 간담회가 진행되는 것으로
[나이스경제 = 정유진 기자] 이물질 이슈가 식품·외식업체에서 비슷한 유형으로 반복되며 연일 피로감을 더하고 있다. 이달 초엔 모 브랜드의 햄버거 패티에서 포장 테이프가 나왔다는 소식이 들려오기도 했다. 그러나 간헐적으로 터지는 위생 문제로 눈길을 끄는 기업은 청우식품이다.청우식품은 쫀득초코칩, 참깨스틱, 찰떡쿠키로 유명한 ‘과자의 명가’, 경기도 포천시의 제과업체다. GMP(우수제조관리기준)·HACCP(해썹) 인증을 획득한 기업이면서 편의점, 농협하나로마트 등을 주요 거래처로 두고 있다.인터넷매체 뉴스토마토는 최근 청우식품이 자사
[나이스경제 = 김하림 기자]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안팎에서 악재를 만났다. 아디다스코리아는 점주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글로벌 실적까지 악화되는 등 딜레마에 빠진 형국이다.아디다스점주협의회에 따르면 아디다스코리아는 지난해 1월 가맹점주 80인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아디다스코리아는 당시 전략 발표회를 통해 점주 100여명 중 전국 사업자 9명과 지역 매장 운영자 10명만 남기고 나머지 매장을 통폐합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과 직영점 위주로 사업을 개편하기 위함이었다. 계약 해지를 통보받은 점주들은 202
[나이스경제 = 정유진 기자] 코로나19 이후, 1인 가구 증가 등 이유로 사람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은 늘되 부엌에서 보내는 시간은 점점 줄고 있단 반증인지 밀키트 인기가 거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국내 밀키트 시장은 2019년 400억원에서 2024년 7000억원 규모로 클 거라 전망된다.업계에서 밀키트는 일명 가정간편식(HMR)으로도 통용된다. 밀키트에는 필요한 식재료·소스 등이 전부 손질돼 들어가 있어, 프라이팬·냄비 등에 볶거나 끓이는 최종단계 직전까지 들어가는 수고 대부분을 덜어준다. 가령 된장찌개를 끓인다고
[나이스경제 = 김성훈 기자] 제약계가 또 오포장으로 들썩였다. 이번엔 명문제약의 아스피린이다.명문제약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의약품 회수에 관한 공표’가 나온다. 2022년 5월 27일 제조된 명문아스피린장용정 100mg(아스피린) 30정/병과 500정/병에 대한 회수 조치에 대한 내용이다. 오포장된 제품의 사용 기한은 2025년 5월 26일까지이며 제조번호는 22004인 제품이다. 식품의약안전처에서 문제가 된 명문제약의 ‘명문아스피린장용정 100mg’ 용기에 셀트리온제약의 ‘아스텍션장용정 100mg’이 담긴 의약품의 회수 조치 명
[나이스경제 = 김하림 기자] 홈쇼핑 업계가 ‘초강수’를 뒀다. 롯데홈쇼핑이 이달 24일 딜라이브 강남방송에, 현대홈쇼핑이 27일 LG헬로비전에 각각 방송 송출 중단을 통보했다. CJ온스타일도 28일 LG헬로비전에 재계약 협상 중단 의사를 전했다.이로써 롯데홈쇼핑은 10월 1일 0시부터, 현대홈쇼핑은 다음달 말부터, CJ온스타일은 이르면 10월부터 방송 송출이 중단될 예정이다. 공통된 이유는 송출수수료 협상에서 케이블TV 업체와 이견이 있었다는 것이다.홈쇼핑 업체들은 업계 상황이 좋지 않은데도 케이블TV가 과도한 송출수수료를 요구하
[나이스경제 = 유정환 기자] 철퇴인가, 솜방망이인가?국토교통부가 GS건설에 총 10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추진한다. ‘철근누락’ 사태로 엄청난 사회적 파장을 낳은 GS건설은 검단아파트 전면 재시공 손실 비용으로 올해 2분기 영업적자인 상황에서 추후 영업정지까지 처해 깊은 나락으로 빠져버린 모습이다. 그러나 일각에선 건설사 철근 누락 사태가 업계에서 처음으로 논란이 된 만큼 더 엄중한 잣대의 강한 처벌로 본보기를 만들어야 한단 의견들도 적지 않아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국토교통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원희룡 장관 주재 회의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