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경제 = 최진우 기자] 여권 내부에서 주택 보유세제 등 부동산세제를 둘러싼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논란에 불을 댕긴 쪽도, 논의를 주도하는 쪽도 더불어민주당이다.여당은 부동산특별위원회를 가동하면서 모든 주택 관련 세제를 전반적으로 손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는 문재인 정부가 보유세든 거래세든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주택 관련 세금을 크게 늘려오면서 곳곳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현실과 무관치 않다.주택 관련 세금 중에서도 현실적으로 더 큰 반발을 부르는 쪽은 보유세일 수밖에 없다. 당장 지금 살고 있는 집에 부
[나이스경제 = 박해옥 기자] 4·7 재보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이후 부동산 보유세 감경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졌다. 보유세가 과도하니 다소 감경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여야 모두에서 나왔다. 과도한 보유세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는 판단이 그 배경에 깔려 있었다.특히 여당에서 나오는 관련 주장은 보유세 폭탄에 신음하고 있는 이들의 각별한 관심을 끌었다. 현실적으로 거대 여당에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행사할 수 있는 입법권이 쥐어져 있기 때문이었다.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여당 내부에서는 기존의 부동산 정책 기조를 흔들어서는 안 된다는
[나이스경제 = 최진우 기자] “최근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서 서울시 공시가가 크게 올랐다.…민생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서민 부담이 많아 완충지대가 필요하다.”(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저희가 여러 부동산정책을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급등한 점 송구하게 생각한다."(홍익표 민주당 정책위의장).“전월세 신고제가 자리잡지 않은 상태에서 주택임대차보호법을 추진해 전월세 폭등이라는 부작용을 막지 못한 점도 돌아봐야 한다.”(김종민 민주당 최고위원).여당이 부동산 정책의 오류를 인정하며 연일 반성문을 쓰고 있다. 그동안 문재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폭등할 것으로 예고되자 집 가진 사람들의 불만이 끓어오르고 있다. 갑자기 오르는 공시가격은 세금폭탄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세금폭탄에 대한 불만은 부자들에 한정된 것이 아니다. 일정 수준 이상의 주택을 보유한 사람이라면 집값의 고하를 막론하고 급격히 늘어나는 세 부담을 감당해야 한다.정부 집계에 따르면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작년에 비해 평균 19.08% 인상된다. 정부는 현재 개별 공동주택에 대한 공시가격안을 열람토록 하고 있다.올해 공시가격 인상률은 참여정부 시절이던 2007년의 22.7% 인상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비롯된 3기 신도시 땅투기 의혹이 파장을 키워가고 있다. 문제의 핵심은 공공개발 정보에 배타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공기업 직원들이 그 정보를 이용해 사익을 취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비슷한 행위가 정보 접근권을 가진 공직자들 사이에서 광범위하게 행해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중요한 문제로 떠올랐다. 이번 사안이 일반적 부동산 투기와 다르게 인식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는 일반 시민의 공분이 전에 없이 크게 분출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민심을 성나게 하는 이유는 이뿐이 아니다. 문재인 정부는 취임
[나이스경제 = 김기영 기자] 정부가 6곳의 3기 신도시, 100만㎡ 이상의 수도권 택지에 대한 투기 의혹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선 광명·시흥 등 수도권 신도시 6곳에 과천지구, 안산·장상지구가 더해져 총 8곳이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에 타깃이 된 대상자는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1만4000여명이었다.조사 결과 이들 지역에 대한 투기 의혹 대상은 20명으로 늘어났다. 이들 모두는 LH 직원이었다. 당초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참여연대가 폭로한 13명에 7명이 새로 추가된 결과
정부가 3기 신도시 예정지 전반에 대한 관련 공직자 및 공공기관 직원들의 투기 행위를 살펴보기로 했다. 조사 대상엔 국토교통부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공기업 직원 등의 가족도 포함된다. 이들에 대해서는 전수조사를 실시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다. 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광명·시흥 지구 땅투기 행위가 발각된 뒤 문재인 대통령이 실태 파악과 유사 행위 발본색원을 지시한데 따른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런 지시를 내리면서 조사 대상과 범위에 대해서도 대강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지난 4일 총리실이 지휘
[나이스경제 = 김기영 기자]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發 신도시 땅 투기 의혹 사건을 계기로 신도시 전반에 걸친 투기 실태를 조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4일부터 정부합동조사단(합조단)을 가동하기로 했다.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불거진 신도시 투기 의혹이 LH 일부 직원들의 문제였는지, 구조적 요인에 의한 것이었는지를 규명해 투기를 발본색원하라고 지시한데 따른 것이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하루 전 “3기 신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국토교통부와 LH, 관계 공공기관 등의 신규 택지개발 관련 부서 근무자와 가
[나이스경제 = 이선영 기자]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이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일부 직원의 3기 신도시 예정지에 대한 부동산 투기 의혹 이야기다. 이 사건은 사실로 확인될 경우 그 파장이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정황으로 보건대 의혹에 그칠 사건도 아닌 듯하다. 국토의 효율적 이용을 위한 개발을 주 임무로 삼고 있는 공기업의 직원들이 지위를 이용해 사익을 취하려 했다면 이는 국민적 공분을 사고도 남을 일이다.지난 2일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폭로한 바에 따르면 10여명의 LH 직원이 광명·시흥에 들어
[나이스경제 = 김기영 기자] 정부가 시흥신도시 개발 방안을 전격 발표했다. 경기도 광명 시흥의 1271만㎡ 부지에 신규 택지를 조성해 7만여 가구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신도시가 들어설 정확한 위치는 광명시 광명동과 옥길동, 시흥시 과림동 등 일대다.정부는 이와 함께 부산 대저와 광주 산정에 중규모의 공공택지를 개발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부산 대저지구의 경우 243만㎡ 부지에 1만8000호, 광주 산정에서는 168만㎡ 부지 위에 1만3000호의 주택이 들어선다. 경기와 부산, 광주의 3개 신도시에 들어설 주택은 총 10만
정부가 25번째 부동산시장 안정화 대책을 제시했다. 세간의 평가는 비교적 좋은 편이다. 과거 스물 네 차례에 걸쳐 나온 대책에 비하면 그렇다는 얘기다. 이번 2·4대책을 두고 시장 전문가들이 가장 높게 평가하는 점은 모처럼 대규모 공급에 주안점을 두었다는 사실이다. 이를 두고 정부가 비로소 정책방향을 제대로 잡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정부가 그간 고집스레 수요 억제에 몰입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 정도만 해도 놀라운 변신이라 할 수 있다.정부가 새로 공급하겠다는 주택 물량은 아파트 위주로 83만호를 상회한다. 이중 32만8000호는 서울
[나이스경제 = 최진우 기자] 정부가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위한 25번째 대책을 내놓았다. 이번 2·4대책은 이전의 대책들과는 확연히 다른 성격을 띤 것으로 평가된다. 철저히 공급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과 공급 규모가 획기적으로 크다는 점 등이 그 이유다. 이번 대책에 대해서는 다수의 민간 부동산 전문가들도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일단 방향성이 옳다는 점이 그런 반응의 기본적인 배경이다. 아직 공급 주택이 들어설 지역이나 지역별 공급물량 등 세부적인 내용이 드러난 것이 아닌 만큼 현실성을 논하기엔 이르지만 일단 정책방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