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에 이어 충북 충주의 한우 농가에서 이번 겨울 들어 세 번째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내려져 설 연휴를 앞두고 구제역 전국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31일 의심신고가 접수된 충북 주덕읍의 한우농가에서 구제역 양성이 확진돼 이 농장의 소 11마리를 살처분하고, 반경 500m 내에 있는 2개 농장에서도 38마리를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했다고 1일 밝혔다.지난달 28일 경기도 안성 금광면 젖소 농가, 29일 안성 양성면 한우농가에 이어 이번 구제역은 충주에서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구제역이 경기권을 벗어나 충청
직장인들이 올해 설에 쓰는 비용이 평균 46만원, 쉬는 일수는 평균 4.3일인 것으로 나타났다.평생교육 기업 휴넷은 직장인 94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에서 응답자들이 예상한 이번 설 비용이 평균 45만8000원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설 당시보다 8만6000원 적은 것이다.금액대별 설 예상 비용은 30만원 이상∼50만원 미만이 29.1%로 가장 많았고 △10만원 이상∼30만원 미만 24.9% △50만원 이상∼70만원 미만 17.3% △70만원 이상~100만원 미만 12.7% △10만원 미만 8.9% △100만
민족 최대 명절 설날을 부담 없이 보내기 위해 명절 음식을 ‘새벽 배송’으로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에 명절음식 배달시장의 매출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종합유통서비스기업인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온라인 프리미엄 푸드 마켓 ‘헬로 네이처’는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설 명절 상차림 배달 주문고객이 지난해 설 연휴를 앞둔 같은 기간 대비 2.5배로 늘었다고 31일 밝혔다.헬로 네이처는 떡국과 나물, 전 등 명절 음식을 주문하면 연휴 기간에도 집 앞으로 가져다주는 새벽 배송을 진행하고 있다. 전류와 국·찜류는 각각 2배, 구이·
지난해 휴대전화요금 물가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휴대전화기 물가는 4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휴대전화요금 물가지수는 98.43으로 전년(100)보다 1.6% 줄었다.휴대전화요금이 기준인 100을 밑돈 것은 1995년 통계 집계 이후 최초다. 품목별 소비자물가지수가 100 미만이면 기준연도인 2015년보다 떨어졌다는 것이고, 100을 초과하면 반대를 의미한다.휴대전화요금은 1995년 188.799라는 큰 수치를 기록한 이후,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라 큰 폭으로 추락하면서 2012년
아파트에 살거나 승용차로 출?퇴근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타인에 대한 신뢰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29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HUG 주택도시금융연구원 하승연 연구위원은 HUG가 발 결간하는 ‘주택도시금융연구’ 최신호에 실린 ‘근린환경이 사회적 신뢰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에서 주거환경이 다른 이들에 대한 신뢰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하 위원은 매년 서울시가 시행하는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 데이터 3만4870건(2015년 기준)을 분석해 주거유형, 소득, 평균 도로 폭, 보행비
도서관, 어린이집 등 기초 생활 인프라를 설치하는 최소한의 기준이 재정비됐다. 공급자 위주 기준에서 도시 주민 중심의 생활밀착형 방식으로 변경됐다.국토교통부는 ‘국가도시재생 기본방침’ 중 기초생활 인프라 국가 최저기준을 반영한 개정안을 지난해 연말에 마련해 최근 공고했다고 29일 밝혔다.기초생활 인프라는 도시재생 기반시설 중 도시 주민의 생활편의를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필요한 공간으로 공공·문화체육시설, 주민 복지증진시설, 아이돌봄시설 등이 그에 해당한다.국토부는 지난해 12월 18일 기초생활 인프라 국가 최저기준 개정
취업 준비생들의 절반가량이 일하기를 바라는 꿈의 직장은 공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신입직 취업 준비생 134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가장 취업하고 싶은 곳으로 공기업을 꼽은 응답자가 전체의 46%에 달했다.중견기업과 대기업에 취업하고 싶다고 답한 비율은 각각 22.5%와 17.7%, 중소기업을 원한 구직자의 비율은 10%였다.공기업 취업 희망자를 상대로 그 이유를 묻자 응답자의 71.5%(복수응답)가 복지제도를 꼽았다. 대기업 구직자 중에서는 27.3%가 ‘연봉 수준’을 선호 이유
소비심리가 두 달째 회복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경제상황에 부정적인 입장을 가진 소비자가 더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9년 1월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7.5로 한 달 전보다 0.6포인트 올랐다.CCSI는 소비자들이 경기를 어떻게 체감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2003∼2018년 장기평균을 기준값 100으로 잡아 산출한다. 지수가 100을 밑돌면 장기평균보다 소비자심리가 비관적임을 뜻한다.CCSI는 지난해 10월(-0.8포인트), 11월(-3.5포인트)
아르바이트생 21%가량이 최저임금도 받지 못한 채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지난 16일까지 일주일 간 아르바이트생 565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46.7%는 정확하게 최저임금 수준을 받는다고 밝혔고, 21.2%는 급여가 최저임금에 못 미친다고 응답했다. 32.1%는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받는다고 답했다.전체 응답자의 시급 평균은 8590원으로, 최저임금(8350원)보다 240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월 조사 때(7848원)보다 9.5% 높은 것으로, 최저임금 인상률(
경기침체와 고용악화 등으로 실업자가 증가하면서 실업기간에 국민연금 보험료를 지원받는 ‘실업크레딧’ 신청자가 늘고 있다.25일 국민연금공단의 ‘실업크레딧 지원사업 추진 현황’ 자료를 보면, 실업크레딧 신청자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누계로 41만6319명으로 지난해에 41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직장을 잃고 구직급여를 받은 86만5983명 중에서 절반가량(48.07%)이 실업크레딧을 신청한 것이다.이 제도를 신청해 국민연금 가입 기간을 늘리면 향후 노령연급 수급액이 증가하면서 노후 대비에 유리하다. 일자리를 잃었지만, 급속한 고령화와
이제부터 전국의 모든 고속도로의 졸음쉼터와 주차장휴게소 등 휴게공간에서 무료 와이파이(Wi-Fi)를 즐길 수 있다.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 말 이동통신 3사와 맺은 협약에 따라 고속도로 휴게공간 총 248곳에 공공 와이파이 설치를 완료한 끝에 25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지금까지 고속도로 휴게소와 수도권 버스정류장, 환승주차장(EX-허브) 등에서는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었지만, 주차장휴게소 등 일부 휴게시설에서는 제한됐다.주차장휴게소란 휴게소 예정부지에 편의점과 화장실 등 최소한의 편의시설을 설치해 휴게소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가 3분기 연속 하락, 3년 사이 최저치 기록을 만들어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해 4분기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가 64.2로, 전 분기의 67.41보다 3.21포인트 줄었다고 24일 밝혔다.이 지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최근 3개월간(현재)의 체감경기와 앞으로 3개월간(미래)의 경기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외식업체 경영주 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로 산출한다. 100을 기준점으로 삼는다.이 지수는 지난해 1분기 69.45 이후 3분기째 하락했다. 또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