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경제 = 유정환 기자] 최근 국내 엘리베이터 업계의 열악한 노동환경이 도마에 올랐다. 국내 엘리베이터 산업에서 안전사고와 노동문제가 빈번한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극 조치나 구체적인 개선점 없이 둔감한 태도로 관망 중이기 때문이다.지난 6월 승강기업체 오티스엘리베이터 20대 청년 근로자가 서대문구에서 아파트 엘리베이터 점검 작업 도중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본래 현장 원칙인 2인 1조 작업이 아닌 사고자 홀로 작업했던 사실과 급박한 작업시간을 비롯한 안전 장구를 미착용했던 것이 알려져 열악한 작업환경에
[나이스경제 = 김성훈 기자] 키움증권이 연일 계속되는 악재에 몸살을 앓고 있다.최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에서는 지난 20일 영풍제지 사태로 5000억원에 가까운 미수금이 발생했다. 올해 700%가 넘는 주가 상승률을 보이며 승승장구해 최고가 5만4200원을 찍었던 영풍제지는 지난 18일 3만3900원의 하한가를 치며 19일부터 거래가 정지됐다. 금융당국은 그로 인해 발생한 키움증권의 미수금 약 5000억원 중 4000억원 정도는 회수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영풍제지 사태로 인해 키움증권이 떠안은 문제는 회수 불가능 판단
[나이스경제 = 유정환 기자] 현대자동차 제네시스의 신형 GV80 4륜 모델 생산에 차질이 생긴 사실이 밝혀졌다. 이후 일각에서 품질 문제가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으나 현대차는 부품수급 차질을 이유로 밝히면서 품질 이슈를 일축했다. 단순 해프닝 같지만, 그동안 현대차에서 발생한 품질 이슈로 인해 현대차에 덕지덕지 붙은 품질 의심 꼬리표를 다시금 확인하게 된 셈이다.2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지난 20일부터 현대차 울산2공장에서 신형 GV80과 GV80 쿠페 모델을 생산하고 있었으나 부품수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4륜 구동형
[나이스경제 = 김하림 기자] ‘온라인 쇼핑몰=적자’라는 공식이 있는 온라인 유통업계에서 유일하게 연간 흑자를 이어가고 있는 기업이 하나 있다. 바로 오아시스마켓이다.오아시스마켓은 식료품 전문 유통업체로, 2011년 우리소비자생활협동조합(우리생협)의 오프라인 물류를 대행하며 영업을 시작했다. 2018년 온라인 쇼핑 사업에 진출한 오아시스마켓은 지난해 기준 가입자 140만명, 연 매출 4272억원 수준까지 성장했다.특히 눈길이 가는 것은 꾸준한 흑자 기조다. 오아시스마켓은 설립 이후 11년째 연간 흑자를 이어오고 있다. 매출이 202
[나이스경제 = 김성훈 기자] 기술기증보금(기보)이 최근 10년간 허위자료를 제출한 기업에 나간 보증액 중 약 40억원을 회수하지 못했다.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한국의희망 양향자 의원실이 기보로부터 제출받은 ‘2014-2034년 기술보증기금 허위자료 제출 기업 보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허위자료를 제출한 기업들에 나간 총 보증액 중 40억에 달하는 금액을 회수하지 못해 최종 손실액으로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허위자료 제출 기업에 나간 총 보증금액은 약 100억원이다. 손실률이 40
[나이스경제 = 김하림 기자] 대표 부친상 직원 동원 논란 등으로 입방아에 오른 공영홈쇼핑이 이번에는 ‘관리 소홀’ 지적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공영홈쇼핑이 판매한 1등급 한우 불고기 상품에 젖소가 섞인 것으로 밝혀졌다. 공영홈쇼핑은 이전에도 ‘짝퉁’ 의심 의류들을 납품받아 판매해 논란이 인 바 있다.1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권명호 의원(국민의힘)에 따르면 최근 공영홈쇼핑에서 1등급 한우 불고기로 판매된 상품 일부에 젖소고기가 섞여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상품은 2년 반 동안 97회 방송을 거쳐 25만개
[나이스경제 = 정유진 기자] ‘가격 인상’, 기업과 소비자 간에 존재하는 가장 첨예한 이슈 중 하나다.무엇보다 최근엔 주류 가격 인상 문제로 관련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시장 점유율 1위 카스를 보유한 오비맥주는 이달 11일부터 카스, 한맥 등 주요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6.9% 올렸다. 이는 작년 3월 이후 1년 7개월 만의 가격 인상이다.오비맥주 관계자는 본지에 “환율 불안 속 수입에 의존하는 원부자재 가격, 국제 유가 급등으로 물류비 상승 등의 요인이 있어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맥주는 원재료 중 큰 비
[나이스경제 = 유정환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 자회사 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최근 두산에너빌리티는 분식회계와 중대재해 논란에 휩싸여졌던 터라 신재생에너지 자회사 설립이란 희소식보다 주변 악재에 더욱 시선이 집중되는 형국이다.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두산은 특허청에 ‘두산지오솔루션’ 상표를 출원하고 심사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명엔 지구를 뜻하는 ‘지오(geo)’를 넣으면서 탄소중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겠단 의미를 담았다. 이러한 두산에너빌리티의 행보는 해상풍
[나이스경제 = 김하림 기자]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유럽연합(EU)의 합병 승인을 받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시도가 3년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은 이달 말까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 합병에 대한 시정조치안을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3년째 이어진 인수 시도...그간 무슨 일이 있었나대한항공이 공식적으로 아시아나항공 합병 의사를 밝힌 것은 2020년 11월이다. 대한항공 조원태 회장은 인수에 대해 “대한민국 항공산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고 공적자금 투입 최소화로 국민
[나이스경제 = 정유진 기자] 국산 농산물이 관련 업계에 새로운 먹거리로 뜨고 있다.맥도날드는 올해 7월 인기리에 조기 품절 사태를 맞은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를 지난달 재출시했다. 맥도날드는 2021년부터 ‘한국의 맛’(Taste of Korea)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산 농산물로 고객들에게는 양질의 메뉴를 제공하면서 지역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올해도 약 50톤의 진도 대파를 수급할 계획이다.한국의 맛 프로젝트의 첫 번째 버거 메뉴는 ‘창녕 갈릭 버거’로 창녕 마늘, 두 번째 버거 메뉴는 ‘보성 녹돈 버거’로 보성
[나이스경제 = 정유진 기자] 최근 스타 마케팅이 휩쓸고 있다시피 한 곳, 바로 주류·식품업계다.먼저 ㈜맥키스컴퍼니를 들 수 있다. 충청 지역 소주 회사 맥키스컴퍼니는 지난달 18일 걸그룹 ‘(여자)아이들’ 미연과 함께한 소주 ‘선양’의 TV 광고를 공개했다. ‘선양에 빠졌다’는 멘트로 국내 최저 도수, 최저 칼로리를 자랑하는 제로 슈거 소주인 선양의 매력을 깔끔하고 청량한 이미지의 미연을 통해 전달했다. 식음료업계 전반에 부는 제로 슈거 열풍이 여전히 거세다는 걸 알 수 있다. 특히 ‘빠졌다’에는 매력 등에 빠져든다, 칼로리를 뺐
[나이스경제 = 김하림 기자] 한두 블록마다 CU, GS25가 있는 거리. 편의점 안에 들어가 보니 컵라면, 삼각김밥, 도시락 등이 놓여 있다. 매장 한편에 비치된 테이블에 앉아 간편 식품으로 식사를 하는 사람도 있다. 흔한 광경이다. 그러나 이것이 서울이 아닌 몽골 울란바토르의 모습이라면?편의점 업계에 몽골이 ‘기회의 땅’으로 떠오르고 있다. 2018년 가장 먼저 출사표를 내민 CU는 몽골에서 지난달 기준 336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2021년 몽골에 진출한 GS25는 2년 만에 점포를 231개(8월 기준)까지 확대했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