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는 대체로 직장과 집, 자가용 등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결혼과 출산은 선택사항으로 여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7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20대와 30대 성인남녀 1142명을 대상으로 공동 설문조사를 한 결과 반드시 취업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전체의 86.3%에 달했다.취업을 필수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돈을 벌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전체의 71.2%(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자기 발전 기회’(42.7%)와 ‘자아실현’(25.7%) 등이 그 뒤를 이었다.내 집과 자가용이 꼭 필
‘피고인 심문에 대한 소환 안건’, ‘국세청 전자세금 계산서입니다’ 등등.최근 이상과 같은 제목의 이메일이 국세청을 사칭한 유령집단으로부터 발송되는 경우가 잦아지자 국세청이 주의를 당부했다. 이 같은 이메일은 클릭하는 순간 랜섬웨어와 같은 악성코드에 감염되는 게 보통이다.위의 내용 외에 국세청 출두를 안내하는 문구의 제목으로 발송되는 악성 이메일도 발견되고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이와 관련, 국세청은 어떤 경우에도 이메일을 통해 납세자에게 출석을 요청하거나 개인 정보를 요구하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일단 그 같은 내용의
스마트폰 품질보증 기간이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난다. 제도 확정 이후 새로 사는 스마트폰이 그 대상이다. 다만, 배터리는 소모품이라는 점을 감안해 기존대로 보증기간 1년이 유지된다.노트북 메인보드에 대한 품질보증 기간도 1년 더 늘어나 2년으로 바뀐다.일반열차를 놓쳤을 때 표를 반환하면서 내는 수수료에 대한 기준과 열차가 지연출발할 때 받는 보상금 기준도 명확히 규정된다. 열차표 반환 수수료의 경우 열차 출발 후 20분 이내에 도착할 경우라면 15%를 수수료로 제한 뒤 나머지 85%를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이 같은 변화들은
65세를 기준으로 할 때 순자산 순위가 상위 35% 안에 드는 이들만 은퇴후 최저 생활비인 월 184만원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65%는 최소생활비를 마련하려면 지속적으로 노동을 해 모자라는 돈을 보충해야 한다는 것이다.이같은 분석 결과는 KB금융연구소가 3일 내놓은 ‘2018 KB골든라이프 보고서’를 통해 공개됐다.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기준 하위 그룹(65~85%)의 평균 순자산 보유액은 6000만원에 불과했다. 이들의 월간 노후소득은 최대 91만원에 그칠 것으로 추산됐다. 그마저도 기초연금이 뒷받침
우리나라에도 소위 ‘레몬법’이 새롭게 도입됐다. 적용되는 상품은 자동차다.‘레몬법’은 1975년 미국에서 제정된 자동차 및 전자제품 관련 소비자 보호법의 별칭이다. 물건을 잘못 샀을 경우 불량품을 되물리고 돈을 돌려받거나 완전한 새 제품으로 교환받도록 보장하는 것이 레몬법의 주 내용이다. ‘레몬법’은 오렌지인줄 알고 샀는데 너무 시어서 먹을 수 없는 레몬이었다면, 환불 또는 교환이 가능해야 한다는 의미를 지닌 비유적 표현이다.우리나라에서도 새해부터 이와 비슷한 내용이 포함된 ‘레몬법’이 발효됐다. 법 시행 시점은 이달 1일이다. 한
같은 냉장고라도 어디에 설치해두느냐에 따라 전력 소비량에서 큰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냉장고가 놓인 공간의 온도가 높을수록 전력 소모량도 덩달아 커지기 때문이다.예를 들어 주변 온도가 섭씨 16도인 곳과 섭씨 32도인 곳에 똑같은 제품의 냉장고를 두었을 때 나타나는 전력 소비량 차이는 배 이상이었다. 물론 온도가 높은 곳에서 전력 소비량이 더 커졌다.위 두 개의 장소에 각각 같은 냉장고를 두었을 때의 소비 전력 차이는 4도어형 제품 2.1∼2.3배, 양문형 제품은 2.1∼2.7배였다.이 같은 결과는 한국소비자원이 4개 업체의
서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식품 및 외식 물가가 도미노식으로 줄줄이 올라가고 있다. 하나가 인상되면 그와 연관된 다른 상품들이 꼬리를 물며 상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대표적인 것이 우유와 치킨, 커피, 과자, 빵 등이다.가격 인상의 변은 늘 그렇듯 인건비 및 생산원가 상승 등이다. 최저임금의 연이은 급등이 인건비 상승을 불렀고, 원가 상승 역시 그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최근의 생활물가 움직임은 연말 분위기에 편승해 마진을 늘리려는 상혼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당장 다음 달부터 또 한번 크게 오를 최저임금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부동산 시장이 더욱 침체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기 시작했다. 금리 상승 흐름과 부동산 시장 침체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진다면 당연히 자산 관리를 위한 포트폴리오를 다시 짜야 한다.부동산으로 몰리는 자금의 흐름은 이미 현격히 둔화됐다. 그런 상황에서 한은이 기준금리를 올리자 금융기관들은 앞다퉈 수신금리 인상에 나섰다. 부동산시장은 물론 주식시장까지 부진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시중은행들이 속속 수신금리를 올리고 있으니 은행권으로의 돈 쏠림 현상은 당분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이제 시중은행에서 2%대 예·적
외식업 경기전망이 흐림 상태를 이어갔다. 정부기관이 내놓은 관련 지수가 그 같은 조짐을 예고해주었다.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는 67.41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에 69.45를 기록한 이래 두 분기 연속 하락한 것이다. 올해 2분기에 비해서는 1.57포인트 하락했다.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는 농림축산식품부와 aT가 분기별로 외식업체 업주 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벌여 외식 경기에 대한 그들의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뒤 그 결과를 지수화한 것이다. 비교 대상 기간은
주식 호가창이 1~10주의 소량 주식이 체결됐다는 신호로 자주 깜빡인다면 의심부터 해야 할 것 같다. 요즘 들어 단주(端株)매매를 통해 시세조종을 한 뒤 부당한 이득을 챙기려는 세력이 주식시장에 출몰하는 일이 잦아진 탓이다.금융감독원은 28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일반 투자자들에게 단주매매 신호에 속지 않도록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최근 단주매매가 주식카페 등에서 주식투자 기법으로까지 소개될 만큼 일반화되어가고 있는데 대해 금감원이 경고성 메시지를 발신한 셈이다.단주매매 시세조종은 소량의 주식을 미끼로 반복적으로 매수·매도 주문을 낸
국내 자동차보험 시장의 빅4 보험사들이 보험료 인상을 위한 행보에 돌입했다. 회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인상폭은 3%대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보험료 인상은 이르면 다음달 말에 시작된 뒤 내년 상반기까지 줄지어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자동차보험업계 매출 1~4위인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최근 앞서거니 뒤서거니 보험개발원에 보험료 인상을 위한 요율 검증을 의뢰했다.개발원에 검증을 의뢰하는 것이 의무 사항은 아니지만 이 과정을 통해 요율에 대한 양자 간 의견교환이 이뤄지고, 이 과정을 통해 보험사들은 인상
해외 직구족들을 들뜨게 하는 블랙프라이데이가 2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실시된다. 이 행사엔 한국의 직구족들도 인터넷 등을 통해 적극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블프’ 행사에서 한국의 직구족들이 주로 구입하는 물품은 다이어트 식품과 건강식품 등이다.관세청 집계에 따르면 지난 한해 해외직구 건수는 2359만건, 구입액은 21억1000만 달러(약 2조3850억원)에 달했다. 국가별 점유율은 미국이 56%로 단연 1위에 올랐다.해외 직구를 통해 들어온 품목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건강기능식품(20.8%)이었다. 그 다음으로
50대 후반의 세입자였던 A씨는 지난 봄 전세보증금 문제로 골머리를 썩었다. 서울 금호동에서 전세보증금 5억5000만원짜리 아파트에 살다가 전세계약 만료 후 분양받은 새 아파트로 이사하려 했으나 자금 동원 계획에 차질이 생겼던 것이다.문제는 전세보증금이었다. 전세계약 만료 당시 해당 지역 아파트의 전세가가 2년 전보다 낮게 형성돼 있었지만 집 주인이 이전 가격 그대로를 고수하다 보니 신규 세입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 바람에 A씨는 집 주인과 언쟁을 벌이면서 몇 달을 더 그 집에서 눌러 살아야 했다. 전세보증금을 제때 받지 못하는
연말정산이 월급쟁이들에게 안겨주는 효과는 당사자 하기 나름이다. 잘 하면 기대 밖의 보너스를 챙기기도 하고, 자칫 방심하면 세금폭탄을 맞기도 한다.연말정산을 최대한 활용해 절세하는 방법이 ‘국세청 홈택스’를 통해 소개됐다. 이 곳에서는 올해 근로소득에 대한 연말정산 후의 결과를 미리 확인해볼 수 있다. 소위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다.7일 국세청에 따르면 연말정산 미리보기는 근로자들의 절세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당사자들에게 미리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맞춤형 서비스다.예를 들어 신용카드 소득공제와 관련해 예상 세액을 미리 살펴봄으로써
살던 집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팔고, 집을 판 돈은 연금처럼 장기간에 걸쳐 나누어받는 제도가 마련됐다. 집을 판 뒤엔 공공임대주택에 들어가 살 수 있게 된다. 결국 주거 문제에 대한 고민 없이 노후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연금형 희망나눔 주택’ 시범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1일부터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접수는 올해 말까지 이뤄진다.국토부는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요건을 갖춘 신청자로부터 전국에서 주택 100채를 매입한 뒤 이를 1000가구의 임대주택으로 개조해 필요한 사
서울 택시의 기본요금이 기존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심야할증 기본요금은 기존의 3600원에서 5400원으로 인상될 가능성이 커졌다. 시가 이를 유력한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어서이다.단거리 손님에 대한 승차거부를 줄인다는 명분으로 심야 기본요금 거리를 2㎞에서 3㎞로 연장하는 방안과 심야 할증 적용시간을 밤 11시로 앞당기는 방안도 함께 검토되고 있다.현재 서울 택시는 기본요금 3000원에 시간요금(100원당 35초)과 거리요금(100원당 142m)을 병행해 적용하고 있다. 밤 12시부터 4시간 동안에는 심야 할증요금 3600원
국민연금은 가입자가 납부한 기간이 길수록 노령연금 수급액이 늘어나는 구조를 가진다. 직장을 찾지 못해 수입이 없다면 부담스러운 나머지 보험료 납부를 포기할 수 있다. 이럴 경우 노령연금 혜택은 줄어들게 된다.그래서 2016년 8월 도입된 게 실업크레딧 제도다. 실업크레딧은 실업으로 소득이 없는 기간에 국가가 연금 보험료의 4분의3을 지원해주는 사회보장 장치다. 지원 기간은 최대 1년이다. 실업크레딧은 일종의 연금 사다리인 셈이다.실업크레딧 대상은 국민연금 가입자나 가입자였던 사람 중에서 18세 이상 60세 미만의 구직급여 수급자가
우리나라 임금근로자 중 월급이 200만원도 안 되는 이의 비율이 38.3%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지난 4월을 기준 시점으로 삼아 우리나라의 임금근로자 2004만3000명의 임금을 분석해 집계한 결과다.통계청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8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 보고서를 23일 공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월급 수준별 임금근로자 비율은 100만원 미만이 9.8%, 100만~200만원 미만이 28.5%, 200만~300만원 미만이 29.1%, 300만~400만원 미만이 15.8%, 400만원
손상된 지폐는 전액 교환받을 수 있을까? 정답은 ‘아니오’이다.손상된 지폐는 가까운 시중은행 영업점에서 교환받을 수 있다. 단, 교환 액수는 지폐의 손상 정도, 즉 남은 부분의 크기에 따라 달라진다. 남은 부분의 크기가 4분의3 이상일 경우에 한해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남은 크기가 5분의2 이상 4분의3 미만이라면 액면가의 절반만 되돌려 받을 수 있다. 남은 조각의 크기가 원래 크기의 5분의2 미만이라면 한푼도 돌려받지 못한다.만약 훼손된 상태가 심해 판별이 어려울 경우엔 은행이 교환을 거부할 수도 있다. 이 때는 전국에 산재
서울 아파트에서 전세살이를 하는 사람이 지금 현재 재계약을 하려면 평균 4004만원의 보증금을 추가로 준비해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여전히 서민들에게는 감당하기 힘든 액수이지만 그나마 최근 들어 전세 가격이 이전에 비해 안정세를 보인데 따른 결과다. 현 시점에서의 아파트 전세 재계약 비용을 전국 평균으로 계산하면 979만원이 나온다.전세 재계약 비용은 현재와 2년 전의 전세 시세 차액을 가리킨다. 비교 시점을 2년 전으로 삼은 것은 통상 전세계약이 2년 단위로 이뤄진다는 점에 기인한다.부동산 114가 16일 발표한 바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