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투어가 가정의 달을 맞아 올해 가족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예약한 여행지를 살펴본 결과, 오사카·다낭 등 근거리 선호가 압도적으로 높았으나 장거리 수요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출발하는 해외항공권 예약을 기준으로 3인 이상의 가족단위 여행객이 가장 많이 선택한 곳은 오사카(1위)와 다낭(2위)이다. 뒤이어 후쿠오카·도쿄·괌이 3~5위를 차지했다.

이렇듯 가족 여행지로 가깝고 편리한 근거리가 대세를 이루는 가운데, 장거리를 택하는 수요도 늘었다. 가족 여행객의 올해 출발하는 유럽·미주 등 장거리 항공권 예약이 작년 대비 약 22% 증가했다.

올해 가족 여행 예약 중 장거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로, 가장 많이 예약한 장거리 여행지는 이탈리아 로마다. 다음으로 프랑스 파리·영국 런던·체코 프라하·스페인 바르셀로나가 각각 2~5위에 올랐다.

이에 대해 인터파크투어 마케팅팀 박혜련 팀장은 “온 가족이 함께 여행을 자주 떠나기 어려운 만큼 한 번 갈 때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자 먼 곳으로 떠나는 사람들이 늘며 장거리에 대한 선호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수정기자
 

저작권자 © 나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