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200g) : 서울(1만6489원) 〉 광주(1만1911원).

-비빔밥 : 서울(8385원) 〈 대전(8900원)

-자장면 : 서울(4923원) 〈 광주(5300원)

이는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이 6일 발표한 8월 외식비 가격동향에 포함된 자료다. 서울이라고 모든 음식이 비싼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외식비가 지역별·메뉴별로 천차만별이라는 얘기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소비자원은 ‘참가격’을 통해 매달 김밥, 자장면 등 8개 품목의 가격을 통해 외식비 가격동향을 발표한다. 한국소비자원이 정한 외식비 품목 8개는 김밥, 자장면, 칼국수, 냉면, 삼겹살, 삼계탕, 비빔밥, 김치찌개백반이다.

6일 참가격 ‘외식비 가격동향’에 따르면 김밥은 대전(2300원), 칼국수는 제주(7250원), 삼계탕은 광주(1만4400원), 김치찌개백반은 제주(7375원)가 제일 비쌌다.

서울이 가장 비싼 품목은 삼겹살과 냉면(8800원) 두 품목에 그쳤다.

비교지역은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값을 가장 많이 올린 품목은 서울의 냉면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의 평균 냉면값은 지난해 같은달(8038원)보다 9.6%(770원) 올랐다.

서울을 기준으로 할 때 그 다음은 삼겹살(3.7%), 김치찌개 백반(2.6%), 칼국수·김밥(1.8%), 비빔밥(1.4%), 삼계탕(0.8%) 순으로 많이 올랐다. 자장면은 4923원으로 지난해와 가격이 같았다.

저작권자 © 나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