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의 45.9%가 노후 대비를 위한 경제적 준비를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조사 결과는 보험연구원이 전국 성인 244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함으로써 드러났다.

노후 준비를 못하는 이유로는 ‘교육비와 의료비 등 시급하게 돈 쓸 곳이 많기 때문’이 38.8%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그 다음 많은 응답은 ‘소득이 너무 낮아서’(24.4%), ‘관심이 부족해서’(13.7%) 등이었다.

[그래픽 = 연합뉴스]
[그래픽 = 연합뉴스]

노후 대비를 위해 준비한 아이템으로는 공적연금(44.2%), 은행 예금(22.0%), 부동산(11.1%), 연금저축(8.4%) 등이 차례로 꼽혔다.

개인연금에 가입했다고 응답한 사람은 22.7%를 차지했다. 지난해 조사 때 같은 응답을 한 사람의 비율은 28.7%였다. 개인연금 가입에 만족한다는 응답률은 지난해(69.6%)보다 높아진 71.5%를 기록했다.

퇴직연금에 가입했다는 사람의 비율은 31.3%로 집계됐다.

보험에 가입한 가구의 비율은 지난해보다 1.4%포인트 올라간 98.4%였다. 생명보험 가입률은 85.9%, 손해보험 가입률은 91.0%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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