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준비생들의 절반가량이 일하기를 바라는 꿈의 직장은 공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신입직 취업 준비생 134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가장 취업하고 싶은 곳으로 공기업을 꼽은 응답자가 전체의 46%에 달했다.

중견기업과 대기업에 취업하고 싶다고 답한 비율은 각각 22.5%와 17.7%, 중소기업을 원한 구직자의 비율은 10%였다.

공기업 취업 희망자를 상대로 그 이유를 묻자 응답자의 71.5%(복수응답)가 복지제도를 꼽았다. 대기업 구직자 중에서는 27.3%가 ‘연봉 수준’을 선호 이유로 선택했다.

[그래픽 = 연합뉴스TV 제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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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견·중소기업 구직자들 중에서는 각각 56%와 67%가 ‘직무경력을 쌓은 뒤 이직’하겠다고 밝혔다.

신입직 구직자들의 희망 연봉은 평균 304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희망 연봉은 최종학력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4년제 대학 졸업자의 경우 평균 3170만원에 달했고, 전문대 졸업자와 고교 졸업자는 각각 2850만원과 2870만원을 희망했다.

취업목표 기업별로는 대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의 희망 연봉이 3250만원으로, 중소기업 취업 준비생(2880만원)보다 높았다. 공기업 취업을 원하는 이들의 희망 연봉 평균은 306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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