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경제 = 이선영 기자] 새마을금고가 지난해 총자산 200조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2012년 총자산 100조원 달성 후 8년 만의 일이다.

새마을금고는 자산 200조원 달성에 그치지 않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토종금융협동조합으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그러기 위해 ‘디지털금융’과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한다.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스마트뱅킹앱 고도화 △통합민원센터 구축 △고객(콜)센터 고도화 등 주요 디지털금융 사업을 마무리했다.

새마을금고는 올해 ‘태블릿 브랜치(태블릿 속 영업점)’와 ‘인공지능(AI) 기반 상담 서비스’ 도입 등을 통해 다양한 디지털금융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회관에서 ‘2021년 경영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 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회관에서 ‘2021년 경영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 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이와 함께 새마을금고는 ‘ESG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ESG란 친환경(E), 사회적 책임경영(S), 지배구조 건전성(G)을 뜻한다.

먼저 새마을금고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간다. 그간 새마을금고는 쌀이나 저금통을 모아 지역사회 불우이웃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좀도리운동’ 등을 전개해 왔다. 아울러 지난해 ‘코로나19 긴급금융지원’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경제적 도움을 주었다.

새마을금고는 그린경제 실현을 위한 ‘그린뉴딜’ 사업에도 적극 동참한다. 동시에 국제협력사업도 강화한다.

박차훈 중앙회장은 “더욱 스마트하고 따뜻한 새마을금고를 만들겠다”며 “언택트 시대에 맞는 금융환경과 그린경제 실현을 위한 그린뉴딜 사업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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