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경제 = 조근우 기자] 소상공인진흥공단(소진공)이 ‘소상공인 고용연계 융자지원 프로그램’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접수 첫날인 이날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대전북부센터를 방문해 고용연계 융자지원 프로그램 접수 현장을 점검했다.

소진공이 직접 대출하는 고용연계 융자지원은 5000억원 규모로 이날 오전 9시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집합금지업종 △영업제한업종 △매출이 20% 이상 감소한 경영위기업종 중 지난달 말 현재 상시근로자가 있는 소상공인이 지원 대상이다. 업체당 1000만원 한도로 2.0% 금리로 5년간 대출되고, 이후 1년간 당초 고용인원을 유지할 경우 2~5년차에는 금리가 1.0%로 줄어든다. 접수는 융자지원금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조봉환 소상공인진흥공단 이사장(오른쪽)이 대전북부센터를 방문해 소상공인 고용연계 융자지원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 소상공인진흥공단 제공]
조봉환 소상공인진흥공단 이사장(오른쪽)이 대전북부센터를 방문해 소상공인 고용연계 융자지원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 소상공인진흥공단 제공]

이번 지원부터 전자약정이 도입됨에 따라 개인사업자 소상공인은 소상공인정책자금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부터 약정까지 온라인으로 모든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다만 법인사업자 소상공인은 온라인 신청 후 센터를 방문해 약정해야 한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고용유지로 우리나라 경제에 이바지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이번 저금리 융자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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