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경제 = 이수복 기자] 글로벌 화장품 R&D 제조전문기업 한국콜마가 2020년 화제의 기술을 개발한 연구원에게 상금과 상패를 수여하는 석오기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석오기술상은 한국콜마 연구원들의 사기 진작과 핵심인재 육성을 위해 2015년에 제정된 상으로 올해까지 총 33명의 우수연구원에게 수여됐다. 수상자는 신기술 개발, 신기술에 따른 신규 사업 진출, 매출 증대 등을 기준으로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이번 대상은 ‘Active 고함량 캡슐레이션 기술’을 개발한 스킨케어연구소 박정미 연구원이 수상했다. 이 기술은
[나이스경제 = 이수복 기자] 대유위니아그룹(회장 박영우)이 ‘희망 2021 나눔캠페인’ 전달식을 통해 기부금 2억493만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광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나눔으로 희망을 이어주세요’라는 슬로건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하는 모금 활동에 맞춰 진행됐다.대유위니아그룹에서는 한유진 대유몽베르컨트리클럽 부회장이 사재 7000만원을 기부했고 계열사인 위니아딤채가 4000만원, 대유에이텍, 대유에이피, 위니아에이드가 각 3000만원, 대유에이텍 임직원들이 493만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나이스경제 = 이수복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위례신도시에서 땅장사, 집장사를 통해 총 9600억원의 개발이익을 챙길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 송파구의 위례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택지판매와 아파트 분양을 통해 SH공사가 부당하게 큰 이익을 가져가게 되리라는 것이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4일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주장을 폈다. 이는 서울시와 SH공사가 지난달 위례신도시 A1-5, A1-12블록의 분양주택 1676가구를 분양한다고 발표한 것과 연관돼 있다. 이때 서울시 등이 밝힌 평당 분양가는 198
[나이스경제 = 이수복 기자] 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이 전용 차량을 불법적인 방법으로 호화롭게 개조해 입방아에 올랐으나 감사원으로부터 이렇다 할 처분을 받지 않았다. 대신 불법 개조에 관여한 직원들만 징계처분을 받을 상황에 놓였다. 더구나 이 사장은 감사원 감사를 통해 국회에서 차량 불법 개조와 관련해 거짓 해명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은 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 기관정기감사’ 결과를 공개하면서 이재광 사장 전용 차량의 불법·호화 튜닝(개조) 사실을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이 사안에 대해 별도의 처분은 하지 않기로
[나이스경제 = 이수복 기자] 생리휴가 가려면 입증자료부터 내라고 요구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곳이 있다. 문제의 직장이 다른 곳도 아닌 국가기관이어서 더 많은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비록 하청업체 직원들에게 가해진 성차별적 갑질이라지만 이런 일이 국가기관 안에서 버젓이 행해지고 있다는 점이 놀라울 따름이다.지난 7일 인권운동네트워크바람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와 함께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건강보험공단 내에서 벌어진 생리휴가 사용권 침해와 관련한 성차별 및 인격모독을 바로잡아달라고 요구했다. 이 같은 요
[나이스경제 = 이수복 기자] “또 모피아냐”라는 비아냥이 나오는 가운데 한국거래소 이사장에 손병두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추대됐다. 사실상 이사장 자리를 예약해 두었다고 할 수 있다.한국거래소는 지난 3일 이사회를 열고 손 전 부위원장을 이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주총은 오는 18일 열린다.손 전 부위원장은 전형적인 모피아로 꼽힌다. 모피아는 과거 재무부의 영문 이니셜(MOF)과 마피아의 합성어다. 재무관료 출신들이 정계와 금융계 등을 장악하는 현상이 심화되면서 만들어진 말이다. 관료 출신을 지칭하는
[나이스경제 = 이수복 기자] 한국남동발전이 운영하는 화력발전소에서 화물기사 사망 사고가 발생하자 유족들이 진상 규명과 발전소 측의 사과를 요구했다.유족들은 발전소 측이 사고 이후 적시에 조치를 취하지 않은데다 사고 경위를 은폐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발전소 측이 사고 개연성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다는 주장도 내놓았다. 조치 미흡과 은폐 의혹에 이어 미필적 고의 가능성까지 제기한 것이다. 사고 희생자 유족들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 당시의 현장 모습이 담긴 CCTV를 거론하면서 이 같
[나이스경제 = 이수복 기자] 현대카드가 거래를 마친 고객들의 정보를 제 때 지우지 않았다가 금융 당국의 제재를 받았다. 현대카드는 임원의 선임이나 해임 사실을 정해진 기간 내에 공시하지 않은 점도 함께 지적받았다.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위반 사실들을 적시하며 현대카드에 과태료 5040만원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관계 직원들에게도 과태료를 부과함과 동시에 주의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객 신용정보 삭제 건과 관련, 현대카드는 2016년 3~11월 기간 중 거래 관계가 종료된 42명의 고객 정보를 정해진 기간 내에 삭제하지 않았다.
[나이스경제 = 이수복 기자] 박현종 bhc 회장이 경쟁사인 bbq의 내부 전산망을 몰래 들어가 훔쳐본 혐의로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회장은 재판 결과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23일자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는 최근 박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2016년 7월 진정이 접수된 이후 장기간에 걸쳐 이 사건을 들여다봤다.박현종 회장은 2015년 7월 서울 송파구의 bhc 본사 사무실에서 치킨 프랜차이즈 경쟁업체인 bbq의 전·
[나이스경제 = 이수복 기자] GS25와 GS프레시몰 등을 운영하는 종합유통업체 (주)GS리테일이 납품업자들을 상대로 갑질을 일삼다 시정명령과 함께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받게 됐다.23일 공정거래위원회는 GS리테일이 건강·미용 브랜드인 랄라블라를 운영하면서 2016년 1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행위들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GS리테일에 시정명령 외에 과징금 10억5800만원을 부과키로 했다.랄라블라는 CJ올리브영과 함께 건강 및 미용 전문점 사업을 주도하는 브랜드이다. 시장 점유율로
현대자동차가 만드는 전기차 코나EV가 또 하나의 결함 가능성을 드러냈다. 연이은 화재 사건에 이어 전자식 제동장치 이상을 의심케 하는 고속주행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제동장치 이상을 주장하는 사고의 경우 해당 장면이 유튜브 동영상에 그대로 공개돼 충격을 더해주었다.문제의 동영상에는 제동장치가 작동하지 않는 가운데 시속 150㎞까지 속도가 붙은 코나EV의 주행 모습이 나타나 있다. 이 동영상은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를 통해 촬영된 것이다. 사고 차량 운전자는 도로변 벽을 고의로 들이받은 뒤 속도를 낮추었지만 차량은 크게 부서졌고, 자신
음식 배달 서비스의 대표 주자들인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과 요기요(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의 결합이 임박했다는 설이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 공식 확인이 이뤄지지 않은 채 각종 경제매체들은 이를 앞다퉈 보도했다.하지만 결정권을 쥔 공정거래위원회는 명쾌한 입장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공정위는 최근 추측성이 곁들여진 언론보도가 나올 때마다 해당 기업결합 건과 관련해 아직 공정위의 입장이나 심사 일정이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언론 보도의 내용을 종합하자면, 공정위는 해당 기업결합을 조건부로 승인하기로 한 뒤 그런 내용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유보라’라는 아파트 브랜드로 명성을 높인 반도건설의 권홍사 회장(76)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11일 반도건설에 따르면 권 회장은 지난 9일 열린 사내 행사를 통해 “전문성을 갖춘 새 인물이 조직을 이끌어야 한다”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뜻을 밝혔다. 사사(社史) 발간 50주년 기념행사에서 권 회장이 밝힌 퇴임의 변은 떠날 준비가 됐으니 떠난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전문경영인 체제가 안착되었고, 그에 따라 경영실적도 호전되고 있다는 것이었다.실제로 반도건설은 지난 6월 조직개편을 통해 사업 부문별로 전문경영인 중심의 책임경영 체제
“사회와 가치관이 변화했는데 회사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지난해 10월 31일자로 25년만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국내 최장수 CEO' 최양하 한샘 대표이사 회장은 같은 해 주주총회에서 사내 성범죄 사건과 관련해 고개를 숙인 바 있다.한샘은 2018년 사내 성폭행 및 은폐 사건으로 큰 홍역을 치렀다. 신입 여직원이 사내에서 교육 담당자와 인사팀장 등 2명에게 성추행 및 성폭행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측이 피해자를 회유하며 사건을 은폐, 조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불매운동까지 일어나는 등 큰 위기에 처했다.그리고
국내의 대표적 온라인 쇼핑몰 쿠팡에서 짝퉁 시계 제품이 다량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로 인해 중소 시계제조업체들이 엉뚱한 피해를 입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문제를 제기한 곳은 시계산업협동조합이었다.시계산업협동조합은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쿠팡에서 유명 브랜드의 짝퉁 수백종이 거래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 조합은 “현행 상표법은 가짜를 판 판매업자만 처벌하고, 유통망 운영자인 쿠팡 등 온라인상거래중개자에겐 책임을 묻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조합은 이처럼 엉성한 법으로 인해 정직하게 제품을 만들어 파는 중
바디프랜드 법인과 법인 대표가 거짓광고 혐의로 기소됐다. 청소년용 안마의자 ‘키높이’가 청소년의 키 성장을 돕고 집중력과 기억력 등 인지능력을 배 이상으로 향상시켜주는 것처럼 거짓광고를 한 혐의가 검찰에 의해 인정된데 따른 것이다. 검찰은 안마의자 제조사인 바디프랜드가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3조를 위반했다고 보고 있다.바디프랜드는 지난해 1월 ‘키높이’를 출시한 이후 이 안마의자가 청소년의 키와 두뇌 기능 향상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전을 펼쳤다.그러다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게 됐다. 공정위는 조사 과정에서
파리바게뜨가 자체 프리미엄 가정간편식(HMR) 브랜드인 ‘퍼스트 클래스 키친’을 론칭 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파리바게뜨는 ‘셰프가 만든 한 끼 식사’라는 슬로건을 통해 다양한 서양식 제품을 선보이고 기존 간편식 제품의 품질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 제품 용량을 기존 간편식 제품보다 50% 정도 늘리고 제품 조리시간을 줄여 편의성을 높였다.파리바게뜨의 퍼스트 클래스 키친은 서양 음식의 주요 요리에 해당하는 ‘메인 디시’ 7종과 에어프라이어로 즐길 수 있는 ‘베이커리 제품’ 6종 등 총 13종이다.메인 디시는 ‘함박 스테이크 라이스
한국테크놀로지그룹(한국타이어그룹 후신)이 내외에서 동시에 악재를 만났다. 내부에서 오너가(家) 형제 간 경영권 다툼이 한창인 가운데 이번엔 외부로부터 상호 무단 사용을 중단하라는 요구가 다시 날아들었다.상호명 논란은 조현식·조현범 형제에 대한 고소로 이어졌다. 한국타이어와 상호명을 놓고 다퉈온 한국테크놀로지가 최근 ‘한국테크놀로지’란 상호명의 무단 사용을 중단하라며 이들 조씨 형제를 검찰에 고소한 것이다.현재 한국타이어가의 장남인 조현식씨는 그룹 부회장을, 차남인 조현범씨는 그룹 사장을 맡고 있다. 이들 형제는 지난 6월 아버지인
코나EV 화재 사건이 또 발생했다. 이번 화재는 지난 17일 새벽 경기도 남양주시의 주민자치센터에서 급속충전 중이던 차량에서 일어났다. 코나EV가 2018년 출시된 이후 벌써 열네 번째 화재사고다. 그중 절반이 올해 들어 발생했다. 사태가 해결되기는커녕 오히려 꼬여가고 있음을 짐작하게 해주는 상황이다.코나EV 연쇄화재가 주는 의미는 결코 가볍지 않다. 자칫 차량 제조업체인 현대자동차는 물론 배터리 생산업체인 LG화학에도 치명타를 안겨줄 수 있어서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배터리팩 생산에 관여하는 현대모비스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수
산업은행 정책자금 지원 시스템의 난맥상이 그대로 드러났다. 국책은행의 정책자금이 옥석을 가리지 않은 채 아무 기업에나 마구 지원되고 있음이 확인된 것이다.이 같은 사실은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실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하도급법 위반 현황과 국책 금융기관들의 정책자금 지원 실태를 분석함으로써 밝혀졌다. 박 의원실 조사 결과 2016년 이후 하도급법 위반 사실을 적발당한 업체 중에서도 439곳이 정책금융기관들로부터 2조8322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았다.하도급법 위반 업체는 공정거래법 위반 업체와 함께 공정위로부터 각종 제재를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