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경제 = 조근우 기자] 넷마블(대표 권영식·이승원)이 올해 글로벌 게임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제2의 나라’를 필두로 한 대형 신작들이 하나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는 ‘게임’ 경쟁력 강화를 통해 올해 ‘강(强)’한 게임사로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넷마블의 선언이 반영된 대목이다.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올해 유명 게임 IP(지식재산권) ‘니노쿠니’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제2의 나라: Cross Worlds’(이하 제2의 나라), 마블 IP를 활용한 ‘마블 퓨처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IP를 기반으
[나이스경제 = 조근우 기자] 취임 2년차에 접어든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사진)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지난해 3월 취임한 구 대표는 KT를 텔코(통신기업)에서 디지코(디지털 플랫폼 기업)로 전환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성장이 멈춘 통신업 대신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하는 신사업을 공략하겠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KT의 본업인 통신업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인터넷 속도 논란과 함께 통신업에서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덩달아 내부 분위기도 뒤숭숭하다.KT 이동통신
[나이스경제 = 조근우 기자] 지난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LG트윈타워. 우중충한 날씨 속에 건물 안팎에서 농성 복장의 청소노동자들 모습이 보였다. LG측은 법원에 농성을 멈추게 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했으나 패소했다.지난해 12월 LG트윈타워에서 10년 넘게 근무한 청소노동자들이 집단해고됐다. 양측 간 분쟁의 서막이었다. 이후 지금까지 해고 원인을 둘러싼 의견 대립이 이어져왔다. LG 측은 ‘서비스 품질 저하’를, 청소노동자들은 ‘노조 설립’을 해고 원인이라 주장하고 있다. 청소노동자들은 해고 철회 및 고용승계를 주장하
[나이스경제 = 조근우 기자] KT의 ‘10기가 인터넷 속도저하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에는 그 책임을 서비스 기사들에게 떠넘기려고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IT 유튜버 잇섭은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사용 중인 KT 10기가 인터넷 서비스의 실제속도가 100메가 수준에 그친다고 폭로했다. 이에 KT는 지난 21일 홈페이지에 임직원 일동 명의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KT는 사과문에서 자신들의 잘못을 시인하며 “오류를 자동으로 파악하는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보완하여 인터넷 이용 고객의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하
[나이스경제 = 조근우 기자] 국내 대형 건설사 중 올해 1분기 동안 사망사고를 가장 많이 낸 곳은 태영건설(대표 이재규)이었다.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3월 국내 100대 건설사 공사현장에서는 총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 중 3명이 태영건설 공사 현장 근로자였다. 이어 삼성물산·DL건설에서 각 2명, 현대건설·지에스건설·대우건설·롯데건설·한라·금강주택·양우건설에서 각 1명의 사망자가 나왔다.태영건설 사망 사고는 지난 1월 20일과 2월 27일 경기도 과천지식정보타운 공동주택 공사 현장에서 연달아 발생했다. 지난달
[나이스경제 = 조근우 기자] LG전자(대표 권봉석·배두용)가 의류건조기 과장광고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로부터 과징금 3억9000만원을 부과받았다.21일 공정위는 LG전자가 의류건조기 ‘콘덴서 자동세척시스템’의 성능 및 작동 조건을 거짓·과장 광고한 것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콘덴서는 습한 공기를 물로 응축시키는 부품이다. 콘덴서에 먼지가 끼면 건조효율이 떨어진다. LG전자는 자사의 의류건조기 제품에 대해 “번거롭게 직접(따로) 청소할 필요 없이 콘덴서를 자동으로 세척해 언제나 깨끗하게 유지”, “건조 때마
[나이스경제 = 조근우 기자] KT의 10기가 인터넷 요금제 서비스가 실제로는 100Mbps 속도로 진행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에 대한 KT의 무책임한 대응이 더 큰 논란을 만들고 있다. 이는 한 유튜버로 인해 알려지게 됐다.20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IT유튜버 잇섭은 KT의 10기가 인터넷 요금제에 가입했으나 100Mbps로 서비스되는 것을 발견했다. 잇섭은 지난 18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증거를 공개했다. 또 고객센터와 통화한 내용을 공개하며 KT측 대응의 문제점을 지적했다.잇섭은 “고객센터에 문의했고, 원격으로 초
[나이스경제 = 조근우 기자] ‘쿠키런: 킹덤(이하 쿠키런 킹덤)’과 ‘리니지M’의 업데이트 보상에 대해 이용자들이 극명한 온도 차를 느끼고 있다. 당연히 이용자들의 반응도 엇갈릴 수밖에 없다. 쿠키런 킹덤 이용자들은 “보상너무달달하고”등 따듯한 반응을, 리니지M 이용자들은 “NO 엔씨, 택진스럽다”등 차가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쿠키런 킹덤과 리니지M은 데브시스터즈와 엔씨소프트가 각각 운영하는 모바일 게임이다. 두 게임 모두 RPG(역할수행게임) 장르로 자사의 대표IP(지적재산권) 기반이다. 차례로 2021년과 2017년 서비스를
[나이스경제 = 조근우 기자] 소상공인진흥공단(소진공)이 ‘소상공인 고용연계 융자지원 프로그램’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접수 첫날인 이날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대전북부센터를 방문해 고용연계 융자지원 프로그램 접수 현장을 점검했다.소진공이 직접 대출하는 고용연계 융자지원은 5000억원 규모로 이날 오전 9시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집합금지업종 △영업제한업종 △매출이 20% 이상 감소한 경영위기업종 중 지난달 말 현재 상시근로자가 있는 소상공인이 지원 대상이다. 업체당 1000만원 한도로 2.0% 금리로 5년간
[나이스경제 = 조근우 기자] 세븐나이츠1과 리니지M 이용자들이 서로 다른 방법으로 ‘트럭’을 사용하고 있다. 세븐나이츠1 이용자들은 운영진에게 감사함을 전달하기 위해, 리니지M 이용자들은 시위를 위해 트럭을 사용했다.세븐나이츠1과 리니지M은 각각 넷마블과 엔씨소프트가 운영하는 모바일 게임이다. 차례로 2014년과 2017년 서비스를 시작했다.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세븐나이츠1 이용자들은 이날 오후 2시에 서울 구로에 위치한 넷마블 신사옥으로 커피·과자 등이 담긴 트럭(사진)을 보냈다. 세븐나이츠1 7주년을 기념하고, 개발·운영진들
[나이스경제 = 조근우 기자] 강원랜드가 비정규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갑질횡포’를 부렸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은 조리원들이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사측을 비판하면서 시작됐다.문제의 국민청원 글이 게시된 때는 지난 7일. 강원랜드 조리원들이 작성한 글의 제목은 ‘강원랜드의 갑질횡포에 전원 해고될 위기에 처했습니다’였다.자신들을 강원랜드에서 15년간 근무한 조리원들이라고 밝힌 청원인들은 “현재 강원랜드에서는 조리원들만 비정규직”이라며 식당만 위탁으로 분류돼 있어 2년마다 강원랜드가 선정해주는 업체로 소속이 변경되고
[나이스경제 = 조근우 기자] 다인건설(대표 김경배)이 시공 중인 상가를 수급사업자에게 부당하게 분양받게 하거나 승계토록 하고, 하도급(하청) 대금 및 지연이자 등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29억 9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다인건설은 ‘로얄팰리스’라는 상표로 주상복합건물을 시공하는 회사다.5일 공정위는 다인건설이 2015년 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건설공사를 위탁하며 불공정 하도급거래행위를 했다고 밝혔다.다인건설은 계열회사들을 통해 자신이 시공했거나 시공 중인 상가 2개를 수급사업자에게 부
[나이스경제 = 조근우 기자] 현대제철이 지난 2일 한강사업본부·서울환경연합과 함께 ‘한강 숲 조성행사’(사진)를 개최했다. 이는 현대제철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한강을 찾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됐다.현대제철은 잠실대교 남단 잠실한강공원 내 약 100평의 공간에 팽나무, 해당화, 조팝나무, 화살나무 등의 나무를 풀과 함께 심었다고 5일 밝혔다. 그 공간은 한강사업본부로부터 할애받았다.이 같은 한강 숲 조성엔 현대제철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금이 활용됐다.현대제철은 2005년부터 임직원들이 기
[나이스경제 = 조근우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의 건강식품 브랜드 셀렉스가 재능기부 프로그램 ‘단백마트 유소년 축구 클리닉’을 후원한다.31일 매일유업에 따르면 단백마트 유소년 축구 클리닉은 축구 꿈나무들에게 전직 국가대표 선수들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축구교실이다. 3월 한 달간 용인, 청주, 광주광역시에서 진행된 축구클리닉에서는 전 축구 국가대표 백지훈, 하대성 선수가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와 함께 자식을 축구선수로 육성하고자 하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하기도 했다.매일유업은 단백마트 유소년 축구 클리닉에 350만원 상
[나이스경제 = 조근우 기자] 이정헌 넥슨코리아 현(現) 대표이사의 연임이 확정됐다. 이로써 이 대표이사는 2024년 3월까지 3년간 넥슨코리아를 이끌게 됐다.29일 주주총회를 통해 연임이 확정된 이정헌 대표이사는 “넥슨이 이용자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활발한 소통을 바탕으로 책임 있는 경영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넥슨코리아에 따르면 2018년 첫 취임한 이 대표이사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바탕으로 넥슨의 외형적 성장을 이루었다. 실제 한국지역 매출은 2017년 넥슨 일본법인 연결기준 7877억
[나이스경제 = 조근우 기자] 엔씨소프트(엔씨)가 운영하는 모바일게임 리니지M이 문양시스템 롤백(게임을 업데이트 이전 상태로 되돌림) 이후 논란에 휩싸였다. 엔씨의 잘못된 패치(수정용 소프트웨어) 적용으로 유저들이 피해를 봤지만, 사과는 없이 보상 방안만 내놓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리니지M 유저들은 커뮤니티에서 ‘개돼지해방전쟁’이란 이름 하에 트럭시위 비용을 모금하기 시작했다.리니지M에는 스탯(게임에서의 사용자 능력수준)을 올리는 문양시스템이 있다. 확률형 콘텐츠로 이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문양 하나당 4000만원 이상의 금액이
[나이스경제 = 조근우 기자] 공기업 직원들의 기강해이 실태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특히 문제 되는 것이 개발 관련 정보에 접근할 가능성이 있는 공기업 직원들의 부동산 매입이다. 이는 사적 이익을 얻기 위해 공적 정보를 부당하게 이용했으리라는 점에서 전국민적 공분을 낳고 있다.이번엔 한국도로공사(도공)가 구설을 뿌리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예정지 토지 매입으로 비난이 들끓는 가운데 도공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적발된 것이다.이 같은 사실은 최근 경찰이 관련 비위에 대한 수사에 착수함으로써 세간에 알려지게 됐다.
[나이스경제 = 조근우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대한항공의 매출은 39%, 한진칼의 매출은 66% 감소했지만,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대한항공 회장)의 연봉은 12억 이상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직원들의 총급여는 18%나 줄어들었다.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공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해 7조606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12조3842억원이던 2019년에 비하면 4조7780억원 줄었다. 대한항공 지주회사인 한진칼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7946억원 줄어든 4088억원이었다.조원태 회장은 지난해 대한항
[나이스경제 = 조근우 기자] 신협중앙회 입사 면접장에서 면접관이 계약직 지원자에게 성희롱 발언을 하고 떨어진 뒤에도 사적으로 접근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같은 면접관 갑질은 취업난에 우는 여성 취업준비생들을 또 한 번 울리는 행위라는 점에서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논란은 지난 13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이 같은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오면서 시작됐다. 글 게시자는 자신을 ‘피해자의 지인’이라 소개하며 블라인드에 신협중앙회 윤리감사 관련 부서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요구했다.게시글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나이스경제 = 조근우 기자] 금호석유화학(대표 박찬구)이 핵심사업부터 신사업까지 미래 계획을 구체화한 비전을 제시했다. 창립 이후 새로운 반세기를 맞아 근본적인 체질 개선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화학 그 이상의 가치로 공동의 미래를 창조하는 솔루션 파트너’라는 그룹 차원의 비전을 내놓은 것이다.15일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글로벌 팬데믹이 가져온 경제둔화 및 불확실성 속에서도 연결 기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약 74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의 이면엔 지속적인 경영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