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탄핵으로 조기에 치러지는 2017년의 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가 15명으로 확정됐다. 후보등록 마지막날인 16일 경제애국당 오영국, 통일한국당 남재준 후보가 추가된 결과다. 이로써 이번 대선은 역대 최다 후보가 난립하는 양상을 띠게 됐다. 지금까지의 대선에서 나타난 최다 후보 기록은 4대(1960년)와 17대(2007년) 때의 12명이었다.최다 후보가 등록함에 따라 이번 대선의 투표용지 길이는 무려 28.5cm에 이르게 된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밝혔다. 투표 용지의 길이 역시 역대 최장이다.후보 중 원내정당 소속은 6명이다.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새누리당 조원진 후보가 그들이다. 여기에 원외정당 소
13일 한국기자협회와 SBS 공동주최로 실시된 대선후보 5인의 첫 TV토론은 각종 화제를 뿌렸다. 후보들의 입담과 거친 설전이 특히 장안의 화제거리가 되고 있다. 심야에 치러진 토론회 다음날인 14일 인터넷을 통해 나타나는 유권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정책과 무관한 설전에 후보들이 지나치게 몰입해 정치를 희화화했다는 평이 있는가 하면, 아슬아슬한 설전이 흥미로웠다는 평도 나왔다.종합하자면, 부정적 평가도 많았지만 막말과 욕설이 아닌 한 그 정도 설전은 정치에 대한 관심을 부추기는 역할을 하는 만큼 양념 정도로 이해하자는 입장도 적지 않았다.??TV토론 중 누리꾼들이 가장 큰 관심을 쏟은 부분은 세탁기 관련 공방이었다. 후보들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세탁기 발언을 문제삼으며 그를 공격
13일 밤 실시된 대선 후보 5인의 첫 TV토론은 보는 이들이 아슬아슬함을 느낄 만큼 위험수위를 넘나드는 공방전을 연출했다. 특히 2강으로 꼽히는 문재인 안철수 후보가 '적폐청산' 주제를 놓고 펼친 설전은 감정싸움 양상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벼르고 나온 듯 처음부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 대해 공격적인 자세를 취했다.안철수 후보는 후보별로 6분씩 돌아가며 질문할 기회가 주어지자 가장 먼저 문재인 후보를 지목하며 그의 '적폐청산' 발언을 문제시했다.? 자신에게 주어진 6분 중 5분을 문재인 후보 한 사람과 설전을 벌이는데 할애했을 정도였다.안 후보는 "제가 적폐세력의 지지를 받는다고 했는데 그건 국민에 대한 모독 아닌가?"라고 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딸의 재산이 공개됐다. 공개된 내용은 기를 쓰고 이를 문제삼은 사람들이 머쓱해질 정도였다. 이번에 공개된 안철수 후보 딸 안설희씨(28)의 재산 규모는 3년 전 안철수 의원이 재산공개를 할 때 내놓았던 것과 거의 차이가 없었다. 안설희씨의 재산 규모는 1억 1천만원 남짓이었다.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11일 기자들에게 안설희씨의 재산 규모와 기본적인 근황을 공개했다. 당초 박지원 대표나 안철수 후보 본인이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던 것보다 시점이 앞당겨진 셈이다.이는 안설희씨의 재산 내용을 두고 엉뚱한 소문이 꼬리를 물고 확대되는 것을 차단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도 맡고 있는 손금주 대변인은 안설희씨가 예금 1억 1천
안철수 후보의 지난 5일 지하철 출근이 정치 쇼가 아니었나 하는 의문이 인터넷을 통해 줄줄이 제기되고 있다. 논란의 소재는 지난 5일 새벽 이뤄진 안철수 후보의?지하철 탑승이었다. 이 날은 안철수 후보가 국민의당 경선 승리를 확정한 뒤 후보로서 일정을?시작한 날이었다. 안철수 후보는 이 날 새벽 6시 쯤 노원구의 자택을 나와 7호선 수락산역에서 지하철을 탔고, 10여분 뒤 태릉입구역에서 하차했다.안철수 후보의 지하철 탑승엔 모 일간지 기자가 동행했고, 당시 상황은 밀착 취재 기사로 작성돼 지면을 통해 소개됐다. 기사에 의하면 안철수 후보는 지하철 안에서 시민들과 셀카를 찍었고, 한 청년으로부터 읽던 책을 선물받았다.그런데 책을 선물한 청년이 하루 전 자신의 SNS에 다음날 안철수 후보를
김종인계로 분류되어온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이 6일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을 선언했다. 하루 전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 대표는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러나 이언주 의원의 행선지는 김종인 전 대표 쪽이 아니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쪽이었다. 이언주 의원은 곧 국민의당에 입당하기로 했다. 이를 두고 여러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이에 대해 이언주 의원은 "정치적 경로는 다를 수 있다."라는 답을 내놓았다. 국민의당을 선택한 직접적인 이유로는 "국민의 삶을 낫게 만들기 위한 정치실험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점을 들었다.이언주 의원은 6일 오전 탈당 기자회견을 하기 직전에 가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진행자가 '김종
종이신문 기자로 일하던 1990년대 중반, 덩샤오핑(鄧小平) 어록을 수년에 걸쳐 수집 관리하는 일을 맡은 적이 있다. 그가 죽으면 즉시 사망 관련 기사로 출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그 당시 덩은 죽음을 눈앞에 둔 구순 언저리의 노인이었다. 세계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작은 거인’의 죽음은 예고된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자체가 경천동지할 뉴스일 수밖에 없었다.‘등소평 어록’이라는 이름으로 관리했던 당시 파일 속의 명언 중 가장 유명한 것이 ‘흑묘백묘론’이었다.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그만이라는 뜻의 말
안철수 의원이 국민의당 서울-인천 경선에서도 압승 행진을 그대로 이어갔다. 국민의당 경선만 놓고 보면 안철수 바람이 파죽지세로 전국을 휩쓸고 있음이 확인된 셈이다. 이제 국민의당 경선은 대전-충청의 현장투표와 여론조사만을 남겨두게 됐다. 국민의당은 전국을 순회하며 펼치는 현장투표 80%와 여론조사 20%를 합쳐 최종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오는 4일의 대전-충청 경선을 빼고 현장투표를 모두 마친 2일 현재 안철수 의원은 누적 득표율 71.95%(12만 4974표)를 기록하며 굳건히 선두를 지켰다.안철수 의원은 2일 열린 서울-인천 순회경선에서 86.48%(3만 633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10.62%(3760표), 박주선 국회 부의장은 2.90%(1028표)의
전두환 전 대통령이 과거 박근혜 전 의원의 대권 의지를 전해듣고 완곡하게 만류하는 뜻을 전했다고 주장했다. 다음주 발간될 3권 분량의 '전두환 회고록'을 통해서였다.지난 30일 미리 공개된 전두환 회고록 내용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2002년 한나라당을 탈당해 미래연합을 만든 뒤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지원을 요청했다. 그 때 박 전 대통령이 자신의 대권 의지를 드러내며 도움을 청했으나 완곡하게 그 뜻을 접으라고 인편을 통해 말해주었다는 것이다.전두환 전 대통령은 회고록에서 "박근혜 의원이 대통령이 되는데 성공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대통령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았다."고 주장했다. 실패할 경우 아버지를 욕보일 수 있다는 우려를 전했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법 앞에서는 왕후장상이 따로 없었다. 하물며 전직 대통령에 대한 특별한 법 적용은 더더욱 없었다. 법정 안에서는 의전상 예우도 없었다. 다소 높은 자리에 앉은 영장전담판사를 올려다보며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고 선처를 호소해야 하는 입장이었다.31일 새벽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함에 따라 그 즉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박근혜 전 대통령 이야기다.법원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로써 박 전 대통령은 영장전담 판사의 서류검토가 이어지던 동안 대기했던 서울중앙지검 10층 특수부 조사실을 떠나 경기도 의왕의 서울구치소로 이동했다.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강부영 판사는 "주요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어 구속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된다."며 박 전 대통령에
박지만 EG회장이 마침내 누나인 박근혜 전 대통령과 남매 상봉의 꿈을 이뤘다. 박 전 대통령이 삼성동 옛집으로 돌아간 이후에도 선뜻 방문하길 꺼리다가 누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벌어진 30일 아침에야 삼성동을 찾았다. 박지만 회장의 삼성동 방문길엔 부인 서향희 변호사와 친박계 의원들이 동행했다.박지만 회장이 자유한국당 윤상현 유기준 의원 등 친박계 정치인들과 함께 박 전 대통령 집으로 들어간 뒤?최경환 조원진 의원 등 다른 친박계 정치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박지만 회장이 박 전 대통령과 대면하기는 박 전 대통령이 청와대로 들어간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만 회장은 그간 언론 인터뷰 등에 불응한 채 공개석상에 나서길 꺼려왔다. 다만 지인들을 통해 그의 근황이 전해졌고, 누나에 대
국민의당의 두번째 현장투표로 치러진 전북 경선에서도 안철수 의원이 압승을 거뒀다. 전날 광주-전남-제주 지역 압승에 이은 또 한번의 안철수 돌풍에 캠프에서는 과거의 안철수 신드롬이 재현되는 것 아닌가 하는 기대감이 표출되기 시작했다.26일 전북 지역 21개 투표소에서 실시된 국민의당 현장투표에서 안철수 의원은 유효표 3만 287표 중 2만 1996표를 획득했다. 전북 지역만 놓고 볼 때 유효표 기준 득표율은 무려 72.63%에 달했다.전날 광주-전남-제주 지역 현장투표에서 60.69%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돌풍을 예고한 안철수 의원은 전북에서 그 기세를 더욱 키움으로써 확실한 승기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반면 전날 광주-전남-제주에서의 부진을 털고 전북에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려 했
국민의당 전북 경선전도 일단 대박 조짐을 보였다. 당은 희희낙락하는 분위기를 드러내고 있다. 누가 최종 후보로 낙점되든 일단 국민의당 경선 레이스는 흥행 성공이란 평가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평가는 첫날의 광주-전남-제주 경선에 이어 이틀째 현장투표로 진행된 전북 경선 역시 예상 외로 많은 인파를 끌어들인데 따른 것이다.전국에서 차례로 펼쳐지고 있는 국민의당 현장투표에는 당원 여부에 상관 없이 유권자라면 누구나 신분증만 지참하고 가면 참여할 수 있다.획기적인 방식의 국민의당 경선은 첫날 현장 투표에서 이미 대박을 예고했다. 지난 25일 마수걸이로 진행된 광주-전남-제주 현장투표가 6만명 이상이 참가했을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뤘기 때문이다.이틀째 진행된 전북 경선에서도 비
홍준표 김진태 두 강적이 26일 KBS가 주관한 자유한국당 후보들끼리의 방송토론에서 또 입담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 모두 뚜렷한 정치적 색깔을 토대로 만만찮은 입심을 자랑하는 이들이어서 이들의 만남은 늘 아슬아슬한 느낌을 준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얼마 전 "가"(걔), "애들" 등의 표현을 동원해가며 김진태 의원을 깔아뭉개려 했고, 김 의원은 "뱀장사냐?"라며 반격을 가한 바 있다.당시 두 사람의 입심 대결은 홍준표 지사가 대구 서문시장을 대선 출정식 장소로 택한 것을 김진태 의원이 문제시함으로써 빚어졌다.홍준표 김진태 두 후보는 이 날도 탄핵, 보수후보 단일화, 대북관 등의 주제를 놓고 열띤 공방을 펼쳤다.두 사람간 다툼은 주로 김진태 의원이 공격을 하면 홍준표 지사가 방어하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을 강력히 촉구했다. 25일 올린 자신의 SNS 글을 통해서였다. 이해찬 의원은 "하범(종범)들은 다 들어갔다."면서 "우두머리가 안들어간다면(구속되지 않는다면) 재판 성립이 안된다."고 강조했다.이해찬 의원은 헌법 11조에 만인이 법 앞에 평등하다는 점이 명기돼 있음을 상기시킨 뒤 박 전 대통령의 구속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구속 여부에 따라 기소 날짜가 달라질 수 있음을 지적했다.이해찬 의원의 이 주장은 검찰이 박 전 대통령 구속 여부를 결정할 시점이 임박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현재 검찰은 소환 후 대면조사까지 끝낸 박 전 대통령의 기소 방식을 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법조계 주변에서는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공영방송인 MBC의 안방에 들어가 "공영방송이 망가졌다. MBC도 무너졌다."고 쓴소리를 퍼부었다. 지난 21일 MBC에서 진행된 100분 토론회에 출연해 한 발언이었다. 이 날 토론회에서 민주당 경선 후보들간 정책 대결 토론을 벌인 문재인 전 대표는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안희정 충남지사에게 그 문제에 대해 어찌 생각하는지를 물었다.문재인 전 대표는 작심한 듯 공영방송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청산해야 할 적폐 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언론적폐"라고 전제한 뒤 "공영방송이 제 역할을 다 했다면 대통령이 탄핵되거나 구속이 되니 마니 하는 일도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특히 KBS가 '국민의 방송'을 자주
더불어민주당 경선전이 본 궤도에 진입했다. 대선 주자들은 22일 전국 통시투표소 투표가 시작되기 하루 전인 21일 네거티브 선거전을 자제하자고 한 목소리를 냈다. 그간의 경선전에서 서로 치명적 총질을 하면서 피차 상처를 입었다는데 대해 공감대가 형성된 결과인 듯 보인다.민주당 경선에서는 그간 서로를 헐뜯는 비방전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민주당 경선이 곧 대선 본선이나 마찬가지라는 인식이 캠프 참가자들 사이에 은연중 형성된 점이 그같은 과열 경선을 부추겼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캠프 참가자들이 '민주당 경선 승리가 곧 당선'이라는 섣부른 인식을 가진게 그 원인이라는 것이다.경선전 과열을 먼저 거론하며 네거티브 선거전 자제를 촉구한 측은 문재인 전 대표였다. 아들의 취업 비
박근혜 전 대통령이 마침내 포토라인에 섰다. 대통령 재직 중 끝까지 거부했던 수사기관의 조사를 전직 대통령 신분으로 어쩔 수 없이 받게 된 것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21일 삼성동 사저를 나선 시각은 오전 9시 15분 무렵이었다. 지난 12일 사저로 들어간 이후 처음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순간이었다.남색 코트를 걸친 채 굳은 표정을 한 박 전 대통령은 대문 앞에서 앞쪽을 한차례 응시하더니 아무 말 없이 준비된 차량에 올랐다. 경호원들이 사방에서 호위하는 가운데 골목을 빠져나간 차량은 큰 길에 들어선 이후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박 전 대통령 일행이 경찰 오토바이의 호위 속에 2호선 선릉역을 지나 테헤란로를 타고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하는데 걸린 시간은 약 8분이었다. 그 결과 박 전 대통령은
자유한국당이 연이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아들을 공격 소재로 활용했다. 강력한 대권 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를 견제하기 위한 네거티브 전략의 일환인 듯 보인다. 하지만 문재인 캠프 측은 문재인 아들 문제는 2012년 대선전 때 한차례 걸러진 사안이라며 볼멘 소리를 내고 있다.한국당은 19, 20일 이틀에 걸쳐 김명연 수석대변인과 김성원 대변인이 차례로 나서 문재안 아들 논란을 거론했다. 논란의 불씨를 이어가려는 의도가 엿보이는 행동이었다.한국당이 거듭 제기한 문재인 아들 논란의 요지는 이렇다. 문재인 전 대표가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근무하던 당시인 2006년 아들 준용씨가 한국고용정보원에 입사했다. 2명 모집에 2명이 지원한 결과였다.한국당 주장에 의하면 문재인 아들은 서류
문재인 전두환 표창 논란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자신의 안보관을 강조하기 위해 지난 19일의 당내 경선 토론회에서 특전사 사병으로 복무할 당시 전두환 여단장으로부터 표창받은 것을 공표한 것이 발단이었다.논란을 본격화시킨 쪽은 당내 경선에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안희정 충남지사 쪽이었다. 안희정 지사 쪽은 즉각 "그렇게 자랑스럽냐?"라고 비난하며 문재인 전 대표에게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안 지사 역시 "당원들 중엔 그 발언이 적절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다."고 말해 은연중 비난전에 가세하려는 자세를 취했다.그러자 문재인 전 대표 측에서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아무리 경선 과정에 있다고 해도 문재인 전두환 표창 발언을 악의적으로 이용해 공격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