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경제 = 이선영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와인 판매 자회사를 부당지원하다가 된서리를 맞았다. 대상은 백화점 내 와인 판매 자회사인 MJA와인이었다. 부당 행위가 발각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과 함께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것이다.7일 공정위에 따르면 이번 일로 롯데칠성은 7억700만원, MJA는 4억78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롯데칠성 법인에 대해서는 검찰 고발도 이뤄진다. 공정위는 그러나 최고경영자(CEO) 등 개인에 대한 고발은 하지 않기로 했다.롯데칠성의 MJA 지원은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됐다. 구체적 방법은
[나이스경제 = 이선영 기자] 포스코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 사건이 새삼 주목받기 시작했다. 1년여 전 노조 및 시민단체에 의해 고발된 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이 최근 경제범죄형사부에 배당한 것이 일차적 이유다.논란의 핵심이 비공개 정보 이용 여부라는 점도 이 사건이 새롭게 주목받는 이유가 되고 있다. 때마침 우리사회에선 공직자와 공기업 직원 상당수가 개발 관련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에 나선 사실이 드러나 국민적 분노가 커져 있다. 이 일로 미공개 내부 정보를 사적으로 이용하는 행위에 대한 지탄 여론이 들끓고 있다.기업 고위
[나이스경제 = 이선영 기자] KB국민은행이 사회공헌 사업을 꾸준히 펼쳐 오고 있는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그 가운데서도 ‘청소년 지원사업’이 눈길을 끈다. ‘미래 씨앗’인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키울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기 때문이다.3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청소년의 멘토 KB!’가 국민은행의 대표적인 청소년 지원사업이다. 이 사업은 연간 7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바탕으로 진행되고 있다. 세부적으로 ▲학습 멘토링 ▲진로 멘토링 ▲디지털 멘토링 사업으로 구성됐다.먼저 학습멘토링 사업은 청소년들의 변화된 교육 환경에 맞춰 생애
[나이스경제 = 이선영 기자] 치킨업계 1위인 교촌이 가맹점 영업구역 침범 시비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됐다. 이와 함께 교촌은 점포환경 개선 부담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제소로도 공정위의 심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모두가 교촌치킨 스스로 강조해온 상생경영의 정신을 훼손할 만한 이슈들이어서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본사가 직영점을 앞세워 기존 가맹점에 영업상 피해를 입혔다는 취지의 주장이었다.지난 31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인천의 한 교촌치킨 가맹점주인 이모씨는 지난해 말 가맹사업법
[나이스경제 = 이선영 기자] 롯데그룹이 신입사원 정기공채를 폐지키로 했다. 롯데는 매년 상·하반기로 나누어 한 차례씩 신입사원 정기공채를 실시해왔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계열사별로 원하는 시기에 필요한 인원을 정한 뒤 따로 인력을 충원하는 수시모집 방식을 취하기로 했다.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이미 수시모집 방침을 정하고 그에 따라 구직 사이트 등을 통해 채용공고를 내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이에 대해 “기업운영 면에서 더 낫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롯데의 방침 전환에 따라 대기업의 수시모집은 이제 분명한 트렌드
[나이스경제 = 이선영 기자] 대기업 총수들의 ‘내맘대로’ 고액 연봉이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3월 주주총회 시즌이면 연례행사처럼 등장하는 이슈라지만 올해의 경우 주목도가 더 높아졌다. 논란이 된 연봉 수령 시점이 전대미문의 감염병 대유행 기간과 겹친다는 점이 그 이유다.중국 우한에서 시작돼 지난해 벽두부터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을 송두리째 흔들었다. 특히 비대면이 새로운 루틴으로 자리잡으면서 경제활동에 큰 타격이 가해졌다. 그로써 기업과 개인 등 각 경제주체들은 뜻하지 않은 손실을 입게 됐다.물론 코로나19
[나이스경제 = 이선영 기자] “가전은 LG전자라더니, 폐가전 불법 투기가 웬 말이냐?”서울 관악구에서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는 제보자는 어이가 없다는 듯 목소리를 높였다. 17일 이 제보자가 기자에게 전한 사건의 전말은 다음과 같았다.지난 15일 오후 4시경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인근의 한 골목길. 이곳에 2.5t LG전자 운송차량이 들어와 정차했다. 이후 배달 업무를 마친 설치기사가 LG전자의 폐냉장고(사진) 한 대를 내려놓고는 잠시 후 차에 올라 사라져버렸다. 폐냉장고를 골목길에 버려두고 간 것이다.폐냉장고 하차 장소는 제보자
[나이스경제 = 이선영 기자]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이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일부 직원의 3기 신도시 예정지에 대한 부동산 투기 의혹 이야기다. 이 사건은 사실로 확인될 경우 그 파장이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정황으로 보건대 의혹에 그칠 사건도 아닌 듯하다. 국토의 효율적 이용을 위한 개발을 주 임무로 삼고 있는 공기업의 직원들이 지위를 이용해 사익을 취하려 했다면 이는 국민적 공분을 사고도 남을 일이다.지난 2일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폭로한 바에 따르면 10여명의 LH 직원이 광명·시흥에 들어
[나이스경제 = 이선영 기자] 새마을금고가 지난해 총자산 200조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2012년 총자산 100조원 달성 후 8년 만의 일이다.새마을금고는 자산 200조원 달성에 그치지 않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토종금융협동조합으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그러기 위해 ‘디지털금융’과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한다.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스마트뱅킹앱 고도화 △통합민원센터 구축 △고객(콜)센터 고도화 등 주요 디지털금융 사업을 마무리했다.새마을금고는 올해 ‘태블릿 브랜치(태블릿 속 영업점)’와 ‘인공지능(AI
[나이스경제 = 이선영 기자] 대형 병원과 공장 등이 코로나19의 새로운 집단발병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들 시설은 최근 국내 코로나19 일일 발생건수를 늘리는 주범들이다.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561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최근 일주일간의 일일 확진수는 362명→326명→343명→457명→621명→621명→561명의 흐름을 보였다. 이런 추세가 며칠 더 지속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다시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커진다.최근의 확진자 수 급등은 대학병원과
[나이스경제 = 이선영 기자] 삼성증권의 계열사 임원들에 대한 거액 대출 사건이 조만간 실체를 드러낸다. 금융감독원이 관련 의혹에 대한 조사를 수 일내 마무리하는 데 따른 것이다. 금감원은 해당 의혹에 대해 지난달 11일부터 벌여온 조사를 오는 26일 종료한다.종합검사 형식으로 진행된 삼성증권에 대한 금감원의 이번 조사는 2015~2018년에 행해진 삼성 계열사 임원들에 대한 거액 대출 사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불법성이 다분해 보이는 이 사건은 지난해 10월 국회에서도 집중적으로 거론됐다. 이 사건을 앞장서서 공론화한 이는 국회
[나이스경제 = 이선영 기자] 현대자동차가 만든 전기차의 화재 사고가 승용차와 버스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사례를 종합해보면 전기차 화재 사고는 차종 불문, 차량 상태 불문의 예측 불가능성까지 지닌 것으로 보인다.지금까지의 전기차 화재는 주로 승용차인 코나EV에서 발생했다. 국내·외적으로 15건의 화재 발생이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사고는 주로 주·정차 중 일어났지만 2019년 오스트리아에서의 화재사고는 주행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정차 중 사고엔 충전 중 사고도 포함돼 있다.그러더니 이번에는 전기버스에서 화재
[나이스경제 = 이선영 기자] 포스코가 과연 중대재해기업처벌법(중대재해법) 위반에 의한 처벌 1호 기업이 될 것인가. 그 가능성을 엿보게 하는 목소리가 정치권에서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은 지난 8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또 다시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하자 “중대재해법 1호 처벌”을 운위하며 “산재 왕국 포스코에서 더 이상 억울하게 죽는 노동자가 나오지 않게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최고위원인 노 의원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에 소속돼 있다.노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국회가 중대재해법 위반에 대한 처벌 문제를 본격적
[나이스경제 = 이선영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회장 박정부)가 설을 앞두고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에 행복박스 1500개를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아성다이소의 이번 행복박스는 물티슈, 바디워시 등 위생용품과 키친타올, 주방세제 등 주방용품 등으로 구성됐다.행복박스 전달은 사회 취약계층이나 보훈가족, 소상공인, 재해를 입은 가정 등에 생필품을 전달하는 ㈜아성다이소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대상에 따라 구성품을 달리해 전달한다.㈜아성다이소 관계자는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이해 모두가 행복한 명절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
[나이스경제 = 이선영 기자] 우리금융지주 손태승 회장에 이어 신한은행 최고경영자(CEO)인 진옥동 행장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중징계 사전통보를 받았다. 이는 라임자산운용 펀드 상품의 불완전 판매와 관련한 검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4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에 대한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사전 제재를 전날 통지했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은 문제의 라임펀드 상품을 판매한 금융사들이다. 이번 통지에는 손태승 회장은 직무정지를, 진옥동 행장은 그보다 한 단계 아래인 문책경고를 받게 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나이스경제 = 이선영 기자]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 신임 사장의 돌출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유행가 가사 말마따나 “세상이 왜 이래~”라는 말이 일상화된 요즘이지만, 이전의 상식을 뛰어넘는 그의 발언은 귀를 의심케 할만 했다. 특히 괴이한 점은 예상 밖의 발언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표출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문제의 발언 요지는 인국공 사장에 취임하더라도 국회의원 선거 지역구 관리를 병행하겠다는 내용이다.김 사장의 그런 의지는 이미 알려져 있던 터였다. 그래도 설마 했건만 그 사실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분명히 확인됐다.국
[나이스경제 = 이선영 기자] 국내 배달앱 서비스 부문 2위인 요기요가 등록 음식점들을 상대로 한 갑질로 인해 재판을 받게 됐다. 이는 최근 검찰이 요기요 운영사인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DH)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한데 따른 것이다.앞서 DH는 요기요 앱 이용 음식점 주인들에게 사실상 최저가를 강요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었다. 지난해 6월 공정위는 요기요의 최저가 보상제에 대해 심의한 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에 따라 과징금 4억6800만원을 부과
[나이스경제 = 이선영 기자] 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이 지난 28일 서울과 부산 지역사회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라면 나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롯데건설의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지난해 12월 서울연탄은행, 부산연탄은행과 함께한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에 이어 진행됐다. 롯데건설은 이번에 서울 중계동 104마을과 부산 동구 매축지마을의 독거노인 및 저소득 가정에 각각 라면 1000박스씩을 전달했다.지난해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가 겨울철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진행됐다면, 이번 봉사는 어려운
[나이스경제 = 이선영 기자]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코나EV에서 화재가 빈발하자 불안감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불안감 호소는 코나EV 이용자들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화재 사건을 다룬 기사 댓글들에서는 가솔린 등 일반차량 이용자들의 불안감이 적지 않게 엿보인다. 심지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전기차가 들어가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도 심심찮게 등장한다. 그 정도는 아니지만 자신의 차량을 전기차 주변에 주차하지 않겠다는 이들도 다수 나타나고 않다.이런 반응의 증가는 전기차, 특히 국산 전기차의 미래에 치명적일 수 있다. 미
[나이스경제 = 이선영 기자] 국세청이 대한항공에 대한 특별세무조사에 들어갔다. 대한항공이 5년에 한 번씩 받곤 하는 정기세무조사는 2017년에 실시된 바 있다. 이번 세무조사는 정기조사와는 별개로 이뤄졌다.업계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20일 서울 강서구의 대한항공 본사에서 실시됐다. 조사를 맡은 곳은 대기업 상대 세무조사를 담당해온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다.이번 조사의 목적은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으로부터 일가가 상속받은 재산에 대한 세금이 제대로 신고됐는지 살펴보기 위함인 것으로 전해졌다. 상속세는 피상속인들이 세금납부 내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