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최고경영자(CEO)인 팀 쿡이 다시 한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촉발시킨 미국발 무역전쟁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관세 폭탄을 통해 대미 무역 흑자국들을 무차별 응징하는 것은 세계경제에 “예기치 못한”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쿡 CEO는 1일(한국시간) 애플의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콘퍼런스 콜에서 현재 벌어지고 있는 관세 폭탄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그는 우선 관세 폭탄 조치가 소비자와 세계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들어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쿡 CEO는 특히 관세가 결과적으로 소비자의
개성공단 가동 중단에 대북제재 강화, 그리고 가뭄까지….각종 악재로 인해 북한 경제가 만신창이 상태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북한 경제가 20년만에 최악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뒷걸음질쳤다는 분석이 제시된 것이다. 지난해 북한의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전년 대비 3.5% 줄어들었다.이는 한국은행이 20일 공개한 ‘2017년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 결과’를 통해 드러났다.북한은 직전 연도인 2016년엔 3.9%의 GDP 성장률을 기록했었다. 북한은 2010년 마이너스 0.5%의 성장률을 기록한 이후 4년 연속 1%가량의 성장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저임금 인상으로 고통받는 자영업자들을 위한 지원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최저임금 인상 탓만 해서는 문제가 풀리지 않으므로 실질적으로 자영업자들을 위한 조치들이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었다.박 시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언제까지 최저임금 탓만 할 것인가”라고 반문한 뒤 자영업자들을 위한 특별대책 마련과 상가임대차법 개정 등이 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시장은 최저임금 인상 이후 벌어지고 있는 노동자 단체와 소상공인들의 엇갈리는 불만 표출 등을 지칭한 듯 “을과 을의 싸움, 병과 병의
환경부(장관 김은경)가 한반도 생태축의 보전·관리 강화, 생태계보전협력금 부과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자연환경보전법’ 일부 개정안을 7월 3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한반도 생태축을 국가(환경부)-광역(시·도지사)-지역(기초 지자체장) 등으로 위계별로 설정하고 보전·복원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내용을 담았다.이에 따라 앞으로 환경부 장관이 광역 및 지역 생태축을 조사·평가하고 단절 또는 훼손된 생태축에 대해서는 지자체장에게 복원 등을 요청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현행 ‘자연환경보전법’에는 생태축에 대한 ‘정의’만 규정하고 있을 뿐 구체적인 관리 근거가 부족해 그동안 한반도 생태축에 대한 난개발과 훼손이 잇따랐다.환경부가 2016년 말 기준으로 백두
일본 제국주의와 '위안부' 제도에 대한 역사 교육 및 전쟁과 여성, 인권에 대한 교육이 서울 소재 초 중등학교에서 실시될 예정이다.서울시가 우리 아이들이 일본군 위안부의 아픈 역사에 대해 기억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초·중학교로 찾아가는 역사교육 프로그램 ‘기억과 공감-찾아가는 일본군 위안부 역사교육’을 처음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7월부터 연말까지 서울시 소재 초등학교 5~6학년, 중학교 학생들에게 주로 방과 후 수업을 활용해 총 120회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은 사회적 기업인 ‘우리가 만드는 미래’가 맡는다.?찾아가는 일본군 ‘위안부’ 학교 방문 교육에서는 일본 제국주의와 ‘위안부’ 제도에 대한 역사 교육뿐만 아니라 전쟁과 여성, 인권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공공건축물, 도로 등 기존 공공시설물에 대한 내진보강이 2017년 말 기준 18만4560개소 중 10만7563개소가 완료되어 내진율 58.3%로 공시했다고 밝혔다.2017년 말 기준 공공시설물 내진율은 2016년(43.7%)에 비해 14.6%포인트 상승한 58.3%로 나타났다. 이처럼 내진율이 대폭 상승한 주요 요인은 다음과 같다.‘건축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내진대상 공공건축물 3만여 동이 확대되었고 이전 조사(2015년도) 당시 누락된 공공시설물 5만여 개소가 추가되어 이 중 다수를 차지하는 철탑·교량 시설 대부분은 이미 내진성능이 충족된 것으로 나타났다(내진율 12.4%포인트 상승).또한 중앙부처 및 지자체에서 2017년 내진보강사업에 2016년 대비
4월 27일 이뤄진 남북정상회담의 뒷 이야기들이 한반도에 불어올 새로운 시대에 대한 희망으로?다가오고 있다.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첫 만남은 4월 27일 오전 9시 30분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이뤄졌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측 판문각 앞에 모습을 보인 후,? 자유의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문재인 대통령이 군사분계선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두 정상은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악수를 나눴다. 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안내에 따라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쪽으로 건너왔다. 두 정상은 북측 판문각을 바라보고 기념촬영을 하고, 남측 자유의 집을 바라보면서 기념촬영을 했다.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즉흥적인 제의로?군사분계선을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이 우리나라 갯벌을 이용하여 소금을 얻는 ‘제염(製鹽)’을 국가무형문화재 제134호로, 주생활의 기본이 되는 ‘온돌문화’를 국가무형문화재 제135호로 지정하였다.우리나라 제염은 고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이어져 온 전통적인 자염법(煮鹽法)과 1907년 도입되어 현재까지 그 맥을 이어온 천일제염법(天日製鹽法)이 있다. 소금산지가 없었던 우리나라는 바닷가에서 갯벌, 바닷물, 햇볕, 바람 등 자연환경을 이용하여 두 가지 방식으로 소금을 만들었다.‘제염’은 세계적으로 독특하게 ‘갯벌’을 이용하여 소금을 생산한다는 점, 음식의 저장과 발효에 영향을 주는 소금이 한국 고유의 음식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 우리나라 갯벌의 생태 학술연구에 이바지한다는 점, 고대부터 조선
박근혜 1심선고, 징역 24년에 벌금 180억원6일 방송으로 생중계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법원은 징역 24년에 벌금 180억원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의 박근혜 전 대통령 1심선고 공판은 오후 2시10분부터 생중계됐으며 피고인은 재판정에 출석하지 않아 궐석으로 진행됐다.? ?박건학기자.??
교육부가 대학 취업통계 올해부터 바꿔 보다 세분화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와 한국교육개발원(원장 직무대행 류방란)이 2018년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 통계(이하 취업통계) 조사 계획을 발표하고 각 대학과 함께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취업 통계 조사는 2004년부터 매년 실시하였으며 2010년부터 건강보험 등 공공 DB 등을 활용하여 졸업생의 취업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올해부터는 취업 통계가 학생 진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공별 취업 현황, 급여 수준, 업체 규모 등 현재보다 세분화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올해 취업 통계는 2017년 2월, 2016년 8월 졸업생의 2017년 12월 31일 기준 취업 여부를 조사하게
정부가 지난 2월 28일~3월 5일 전국적으로 내린 봄비로 가뭄은 다소 완화되었으나, 전남·경북·경남 등 일부지역의 경우 생활·공업용수 부족으로 지속적인 관리와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분야별 가뭄 예·경보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농업용수 상황은 전국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이 평년의 89% 수준이며 저수율이 낮은 울주군·경주시·밀양시 등 일부지역은 주의 단계가 6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생활용수와 공업용수는 전국 다목적댐의 평균 저수율이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경북·전북지역에 용수부족 상황이 다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운문댐·밀양댐 등 저수율이 매우 낮은 수원(水源)을 이용하는 대구·경남·경북·전남의 8개 시·군은 ‘심함 단계’, 광주·울산·충남·전북·전남·
환경부가 경유차와 중·소형이륜차에서 배출되는 매연을 저감하기 위해 매연 배출허용기준 등을 강화하는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령을 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시행규칙 개정은 운행 경유차 및 이륜차에서 발생하는 배출가스와 이로 인한 미세먼지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 작년 9월 26일 정부 합동으로 발표한 ‘미세먼지 종합대책’의 하나로 추진하는 것이다.◇운행 경유차 매연 배출허용기준 강화2016년 9월 1일 이후 유로(Euro)-6 기준으로 제작되어 등록된 중·소형 경유차의 운행차 매연 배출허용기준(불투과율)이 강화된다.매연 수시점검과 정기검사는 불투과율 20% 이하에서 10% 이하로, 정밀검사는 15% 이하에서 8% 이하로 약 2배 강화되는 것이다. 또한매연 검사는 배기가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