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경제 = 천옥현 기자] ‘예쁜 쓰레기.’화장품 용기가 화려하기만 할 뿐 재활용이 어렵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갖게 된 오명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2019년 출고·수입된 화장품 7806개 품목 중 64.2%(5011개)가 재활용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출고량(6만3898t) 기준으로는 74.5%(4만7700t)에 달한다. 한 시민단체가 시중에 유통되는 화장품 용기 6600여개를 수거해 조사한 결과 재활용이 가능한 용기는 18.7%에 불과했다.화장품 용기가 가지고 있는 문제는 크게 두 가지다. 소비자가 플라스틱으로 분리배출한
[나이스경제 = 천옥현 기자] #1. 카카오뱅크 상장 첫날 회사원 A씨는 장이 열리는 시간에 맞춰 한국투자증권의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을 열었다. 최대한 높은 가격으로 공모주를 팔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로그인은 되지 않고 자꾸 앱이 종료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결국 A씨는 1시간 30분 이상 계속된 MTS 접속 장애로 인해 뜻을 이루지 못했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한국투자증권 MTS에서는 접속 장애가 한동안 지속됐다. 로그인을 시도하면 ‘로그인이 원활하지 않습니다’라는 메시지가 확인됐다. 접속 장애는 이날 오전
[나이스경제 = 천옥현 기자] 환매가 중단된 디스커버리자산운용 펀드를 가장 많이 판매한 기업은행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묵살한 채 상품 판매를 강행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에 장하원 디스커버리펀드 대표가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도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5일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이 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PB전용상품 선정 및 사후관리 협의회 회의록’과 ‘US핀테크부동산담보부채권’ 펀드에 관한 ‘신제품·신제도에 대한 리스크 검토서’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디스커버리 펀드의 상품 구조가 고객에게 설명하기 어렵고, 고위험 펀드라
[나이스경제 = 천옥현 기자] NH농협은행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빗썸과 코인원에 코인의 입출금을 막아달라고 요구했다. 자금세탁 리스크를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빗썸과 코인원이 해당 요구를 수용할 경우 이용자는 각 거래소에서 산 코인을 다른 거래소로 옮길 수 없게 된다.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최근 실명계좌 제휴 관계에 있는 빗썸과 코인원에 ‘트래블룰’ 체계를 구축하기 전까지 코인의 입·출금 거래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트래블룰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가상자산 사업자에게 부과한 의무로, 사업자
[나이스경제 = 천옥현 기자] 롯데, 신세계, 현대 등 주요 백화점 3사가 이달부터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에 나선다. 백화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선물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해 전년보다 품목을 확대했다.롯데백화점은 오는 6일부터 26일까지 추석 선물세트를 예약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축산·과일·수산 등 신선식품 약 70여종과 건강식품 60여종, 주류 10여종 등 200여개 품목이 포함된다.대표 상품은 ‘한우 토마호크&티본스테이크세트’와 성명례 장류 명인과 콜라보한 ‘한우&울릉명이세트’다. 사전 예약자에겐 15% 할인
[나이스경제 = 천옥현 기자] 대기업들이 디지털 전환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재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3개월 사이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는 41개 증가했고, 카카오와 장금이 가장 많은 계열사를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공정거래위원회가 3일 공개한 ‘2021년 5∼7월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지난 달 말 기준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는 총 2653개로 지난 4월 말보다 41개 증가했다. 회사설립·지분취득 등으로 106개 회사가 소속회사로 편입됐고, 흡수합병·지분매각
[나이스경제 = 천옥현 기자] 남양유업이 홍원식 전 회장 일가의 주식과 경영권을 매각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지난달 30일 돌연 연기했다. 최악의 경우 매각이 결렬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까지 제기되면서 남양유업의 ‘오너 리스크’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2일 오후 2시 기준 남양유업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16% 하락한 59만원이었다. 오전 9시 20분에는 전 거래일보다 6.96% 하락한 56만10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임시주주총회 연기를 발표한 지난달 30일 주가는 전일 대비 7.6% 하락했다.남양유업 주주들은 홍 전
[나이스경제 = 천옥현 기자] 채소와 육류 등 식료품 가격이 고공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라면값까지 줄줄이 인상되고 있다. 최근 오뚜기가 라면값을 크게 올리자 농심도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이에 따라 삼양도 곧 라면 가격을 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29일 농심에 따르면 오는 8월 16일부터 신라면 등 농심의 라면 출고가격이 평균 6.8% 인상된다. 인상률은 신라면 7.6%, 안성탕면 6.1%, 육개장사발면 4.4%다. 대형마트에서 신라면의 봉지당 가격은 약 736원 내외로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농심은 “최근 팜유와 밀가루
[나이스경제 = 천옥현 기자] 유명 커피전문점 가맹점에서 사용하는 얼음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세균이 발견됐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커피전문점에는 이디야, 카페베네, 메가커피 등이 포함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용얼음, 아이스크림 등 여름철 다소비 식품 686건을 지난달 11일부터 25일까지 수거해 검사했다. 그 결과 총 14건의 기준?규격 위반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식약처가 조사한 항목은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대장균군, 세균의 수 등이다.적발 내용을 보면 커피전문점 제빙기 식용얼음 문제가 12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4
[나이스경제 = 천옥현 기자] 내달로 예정됐던 카카오페이의 코스피 상장 일정이 금융당국의 증권신고서 정정 요청으로 4분기로 밀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자금 조달과 사업 계획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조만간 청약일정을 재조정한 뒤 수정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오는 29~30일 수요 예측, 내달 4~5일 일반 청약을 예고했었다.카카오페이는 당초 올해 1분기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증권신고서를 작성했다. 그러나 금감원의 정정 요청으로 인해 반기
[나이스경제 = 천옥현 기자] LG생활건강 최연소 임원으로 화제를 모았던 임원이 ‘막말 논란’으로 대기발령을 받았다.20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데일리뷰티사업총괄 A모 상무가 지난 19일자로 대기발령에 처해졌다. 기존 업무는 홈케어사업을 총괄하던 김규완 상무가 맡기로 했다.이번 인사에는 최근 블라인드에서 불거진 ‘막말 논란’이 영향을 끼쳤다. 지난달 말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LG생활건강 소속으로 추정되는 직원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회사 임원들의 막말을 지적하며 “그룹에 신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한테 대놓고 후지
[나이스경제 = 천옥현 기자]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둔다던 커피 프랜차이즈 요거프레소가 예비 점주들에게 예상매출 정보를 부풀려 제공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19일 공정위에 따르면 요거프레소는 2017년 1월부터 3년간 가맹 계약을 체결하면서 예상매출액 정보를 과장해 제공했다. 이로 인해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과 1억31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요거프레소는 앞서 205명의 가맹희망자에게 점포예정지의 예상매출액을 산정해 제공했다. 요거프레소는 해당 정보가 점포 형태 및 상권이 유사한 가맹점을 기준삼아 추산한 것이었다
[나이스경제 = 천옥현 기자] 최근 버거킹 햄버거에서 ‘물티슈’가 나왔다는 주장이 소비자로부터 제기됐다. 관할 지자체는 이물질을 ‘티슈’로 추정한 가운데 버거킹은 매장 내에서 물티슈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논란의 핵심은 햄버거 조리과정에서 이물질이 실제로 들어갔는지 여부에 있다.16일 버거킹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버거킹은 매장 및 주방 내에서 물티슈를 사용하지 않으며, 해당 매장 또한 당시 근무자들에게 확인한 결과 물티슈를 소지하거나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지난주 제주도 내 버거킹에서 햄버거를 배달시켰
[나이스경제 = 천옥현 기자] 신종 코로바이러스(코로나19) 장기화로 홈카페족이 늘어나는 가운데 RTD(Ready to drink) 커피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업 유로모니터는 국내 RTD 커피 시장 규모에 대해 2024년까지 연평균 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식음료업계에서는 다양한 RTD 커피를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15일 이디야커피에 따르면 RTD 커피음료 ‘컵커피’ 3종이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 100만개를 돌파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6월 창립 20년 만에 처음으로 컵커피 시
[나이스경제 = 천옥현 기자] 하나은행이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의 조정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하나은행의 이 같은 결정에 따라 분조위에 상정된 ‘라임NEW플루토’ 피해사례 1건에 대해 해당 고객이 배상 비율에 동의할 경우 즉시 배상금이 지급될 수 있게 됐다.분조위는 지난 13일 하나은행이 일반 투자자 A씨에게 투자성향 분석 없이 고위험 펀드를 비대면 판매했다며 65%의 배상비율을 결정했다. 분조위 조정은 투자자와 판매자 모두가 그 내용 전달받은 후 20일 이내에 수락하면 성립된다.
[나이스경제 = 천옥현 기자] 백화점노조가 코로나19 방역 비상이라며 정부와 백화점 원청에 조치를 촉구한 가운데 최근 서울시내 백화점에서 코로나19바이러스로 확진된 인원이 160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시내 백화점과 관련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진된 인원은 160명이다. 백화점별로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47명, 여의도 더현대서울 7명, 압구정 갤러리아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중 집단감염 규모가 가장 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는 지금까지 종사자 102명, 방문자 25명, 가족 및
[나이스경제 = 천옥현 기자] JB금융지주 주요 계열사인 전북은행이 지방은행뿐만 아니라 국내 은행 중에서도 가장 높은 대출 금리를 책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사회공헌 지출은 지방은행 중 가장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14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지난 5월 취급된 전북은행의 1~2등급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5.57%로 지방은행뿐만 아니라 국내 전 은행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잇는 지방은행은 광주은행(3.72%), BNK경남은행(3.7%), BNK부산은행(2.96%) 등이었다.평균금리로 봤을 때도 전북은행
[나이스경제 = 천옥현 기자] 일동후디스가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에 자사 분유를 이용해달라며 부당 이익을 제공한 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는 자사 분유를 사용할 것을 조건으로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에 리베이트를 제공한 일동후디스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4억800만원을 부과한다고 12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일동후디스는 2012년 9월부터 2015년 5월까지 3개 산부인과 병원에 자사 분유만을 사용할 것을 조건으로 시중금리보다 낮은 이자로 총 24억원의 대여금을 제공했다.2010년 6월부터 약 9년간 351개
[나이스경제 = 천옥현 기자] 뉴욕 증시 상장을 검토하던 컬리가 방향을 돌려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는 2254억원 규모의 ‘시리즈F’(여섯번째) 투자유치를 완료했으며 향후 기업공개(IPO)는 한국증시를 통해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에스펙스 매니지먼트(Aspex Management)와 DST Global, 세콰이어캐피탈 차이나, 힐하우스 캐피탈, 신규 투자사인 밀레니엄 매니지먼트(Millennium Management), 지난 4월 샛별배송 업무협약을 체결한 CJ 대
[나이스경제 = 천옥현 기자] 카카오, 네이버에 이어 토스에서도 이제 QR코드 체크인을 할 수 있다. 또한 12일부터는 각 회사의 앱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인증할 수 있다.‘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토스앱에서 QR코드 기반 체크인(전자출입명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QR체크인과 함께 백신 접종 증명까지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토스가 질병관리청과 연계해 오는 12일부터 제공하는 통합QR 서비스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통해 접종 완료 여부와 백신 종류와 회차까지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