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하는 브랜드는 카페 프랜차이즈인 '투썸플레이스'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0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최근 아르바이트생 3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 알바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12.4%가 투썸플레이스를 꼽았다. 일본의 캐주얼 패션 브랜드인 ‘유니클로’라고 밝힌 응답자가 8.3%로 그 뒤를 이었다. 그 다음은 CGV(7.9%), 에버랜드(7.2%), 올리브영(6.8%), 파리바게뜨(6.1%), 영풍문고(5.3%) 등의 순이었다.2016년과 2017년 알
미세먼지 포집 효율이 기준보다 낮은 마스크가 시중에 판매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대전충남소비자연맹은 미세먼지 마스크 20개(KF80 10개, KF94 10개)를 대상으로 성능 조사를 한 결과 1개 마스크가 먼지를 걸러주는 비율인 분진표집효율이 기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해당 제품은 와이제이코퍼레이션의 '와이제이씨엠쓰리보건용마스크(KF94)(대형)'다. KF94 마스크는 염화나트륨과 파라핀 오일 시험에서 분진 포집 효율이 94% 이상이어야 한다. 이 마스크는 시험 결과 효율이 86∼88%로, 평균 8
전셋값이 10% 하락할 경우 임대 가구(집주인)의 1.5%는 예·적금을 깨고 추가 대출을 받더라도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할 것이라는 한국은행의 분석이 나왔다. 후속 세입자를 구하지 못할 정도로 주택 시장이 위축할 때에는 이 비중이 14.8%로 뛰는 것으로 파악됐다.한국은행은 19일 '최근 전세 시장 상황 및 관련 영향 점검'이라는 보고서에서 "전셋값 10% 하락 시 전체 임대 가구의 1.5%인 3만2000가구는 금융자산 처분, 금융기관 차입으로도 보증금 반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밝혔다.한은은 2018
서울시는 올해 청년수당 신청을 4월 1일 오전 9시부터 4월 15일 오후 6시까지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선정된 신청자에게는 3∼6개월 동안 월 50만원의 활동지원금을 지급하고, 서울시 '청년 활력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준다.지급 대상은 주민등록상 서울에 거주하고, 학교 졸업 후 2년이 지난 만 19∼34세 미취업 청년이다. 소득 요건도 있다. 중위소득 150% 미만이어야 하는데 소득 기준은 건강보험료 부과액으로 따진다.단 ▲취업성공패키지·청년구직활동지원금·실업급여 등 서울시 청년수당과 유사한 고용노동부 사업에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7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브렉시트(Brexit) 합의안에 대한 지지를 다시 한번 당부했다.메이 총리는 이날 일간 텔레그래프의 일요판인 선데이텔레그래프 기고문에서 오는 29일 예정대로 브렉시트를 단행할 수 있었던 만큼 연기는 '이상적인 결과'는 아니라고 지적했다.메이 총리는 오는 21일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이전에 의회가 브렉시트 합의안을 가결할 경우 영국은 입법 절차에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해 단기간 브렉시트를 연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신속한 브렉시트를 단행하기 위해 영국민
지난달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가공식품의 가격이 품목에 따라 최대 8.2%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의 2월 판매 가격을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30개 품목 가운데 오렌지 주스, 두부, 참기름 등 18개 품목의 가격이 전달보다 올랐다고 18일 밝혔다.30개 품목의 평균 구매비용이 12만3588원으로 전월보다 0.7% 오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오렌지 주스의 가격이 8.2%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최근 3개월간 오름세를 보여온 두부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반도체를 제외하면 5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으며 올해는 '반도체 착시효과'가 사라지면서 ICT 수출위기가 본격화할 것이란 지적이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 수출입통계를 분석한 결과 반도체를 제외한 ICT 수출액은 2013년을 정점으로 지난해까지 5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한경연에 따르면 ICT 산업 수출액은 1996년 412억 달러(46조8000억원)에서 지난해 2204억 달러(250조4000억원)로 연평균 7.9%
정부가 지난 14일 공개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의 현실화율(시세반영률)이 지역별, 단지별로 격차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조사 시점의 시세를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따라 현실화율이 달라질 수는 있지만 같은 강남권의 재건축 추진 단지 중에서도 현실화율이 최대 10%포인트 이상, 서울과 지방에서는 20%포인트가량 격차가 벌어진 것도 있었다.정부가 올해 공동주택 현실화율을 작년 수준인 '평균 68.1%'에 맞추고, 공동주택 간 형평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지만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재건축 단지끼리 격차 12%p…
올해 서울의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14.17% 오를 전망이다. 주택 가격대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12년 만의 최대 인상 폭이다.전국 상승률은 5%대로 예년 수준이지만 서울은 작년 상승폭이 컸던 서울 용산구와 동작구 등이 공시가가 크게 오르면서 상승폭을 키웠고 경기도 과천, 분당, 광주 남구 등도 공시가가 많이 뛰었다.1주택 기준으로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이 되는 공시가 9억원, 시세 12억원 주변대 주택의 공시가를 많이 올리면서 공시가 9억원 이상 주택이 21만9000여채로 작년에 비해 56.1% 늘었다.국토교통부는 1
중국의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15일 외상투자법(외국인 투자법) 제정안을 통과시켰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외상투자법은 1979년 중외합자경영기업법, 1986년 외자기업법, 1988년 중외합작경영기업법 등 중국의 '외자 3법'을 통합해 새로 만든 법이다.외국인 투자 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 기술 이전 강요 금지, 외국 기업인의 내국민 대우, 외국인 독자 투자 기업 허용 분야 확대 등을 핵심 내용으로 담고 있다.작년부터 미·중 무역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부는 심각한 무역 불균형 해소
영국 하원이 아무런 합의 없이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하는 이른바 '노딜 브렉시트'를 거부하기로 했다.이에 테리사 메이 총리는 최종적으로 오는 20일까지 브렉시트 합의안의 의회 통과 여부를 보고 연기 기간을 결정하도록 의회에 맡기겠다고 밝혔다.하원은 13일(현지시간) 오후 의사당에서 '노딜 브렉시트' 관련 정부 결의안 및 의원 수정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했다. 이날 하원은 보수당의 캐럴라인 스펠맨, 노동당의 잭 드로미 의원이 제출한 수정안을 찬성 312표, 반대 308표로 4표 차로 통과시켰다.이 수
지난달 취업자가 26만여명 늘어났다. 13개월 만의 최대 증가폭이다.그러나 질적 측면에서 보면 환영할만한 결과는 아니다. 우선 제조업·금융업 등 양질의 일자리가 20만 이상 줄었다. 연령대별로 60세 이상 일자리가 40만 가까이 늘어나고, 30~40대 취업자가 20만 이상 감소했다는 점도 문제로 남는다. 60세 이상 일자리 증가는 공공 일자리 사업 확대와 농림어업 종사자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이 13일 공개한 '2019년 2월 고용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634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영국 하원이 12일(현지시간) 열린 승인투표(meaningful vote)에서 수정된 브렉시트(Brexit) 합의안을 또 부결시켰다.영국 하원의원 633명은 이날 오후 의사당에서 정부가 유럽연합(EU)과 합의한 EU 탈퇴협정 및 '미래관계 정치선언', '안전장치'(backstop) 관련 보완책을 놓고 찬반 투표를 벌였다. 투표 결과 찬성 242표, 반대 391표로 합의안은 149표차로 부결됐다.영국 하원이 브렉시트 합의안을 부결시킨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영국은 지난해 제정한 EU 탈퇴법에서 의회의 통제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빠른 최저임금 인상 속도와 경직된 근로시간제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타르한 페이지오글루 IMF 연례협의 미션단장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의 최저임금 인상 속도가 빠르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기재부는 밝혔다. 이어 근로시간제를 탄력적으로 가져가고 노동시장 유연안정성(Flexicurity)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일자리안정자금은 신생·창업기업에 중점적으로 지원해 생산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IMF 미션단은 한국이 대내외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
한동안 급진전하던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다시 속도 조절에 들어갔다.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날짜가 아직 잡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샌더스 대변인은 플로리다주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별장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만나자고 중국에 제의했느냐는 물음에 "우리가 회담 날짜를 정했는지 여부에 대해 말하자면 아직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는 "우리는 중국과 계속 협상을 하고 있다"며 "두 정상이 마주앉게 될 때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극심한 한파와 기록적인 여름 폭염 때문에 지난해 가계의 임대료, 수도·전기요금 관련 지출 증가율이 5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의 임료 및 수도료·광열비 지출은 148조4141억원으로 1년 전보다 4.3% 증가했다. 임료 및 수도료·광열비 지출은 전·월세, 수도요금, 전기요금, 관리비 등 주거에 드는 비용을 의미한다.지난해 증가율은 2013년(4.3%) 이후 최고였다. 폭염, 맹추위 등 이상 기후가 임료 및 수도료·광열비 지출 확대의 주범이었다.냉난방 수요 때문에 작년 한 해 가정용 전기 사용량은
올해 상반기 기업 신입사원 공채에 지원하는 취업준비생들은 평균적으로 졸업 학점 3.5점에 전공 분야 자격증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11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상반기 신입 공채 지원자 974명(4년제 대졸자 679명·전문대 졸업자 295명)을 대상으로 '평균 스펙'을 조사한 결과 전공 분야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60.9%에 달했다.대외 활동 경험자가 전체의 43.4%였고, 31.4%는 기업에서 인턴 생활을 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졸업 학점은 4.5점 만점에 평균 3.51점이었으며, 토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 문제가 단기간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소비자들이 미세먼지와의 '긴 싸움'에 대비하기 시작했다.집 안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는 것을 넘어서 외부에서 집안으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내부에서 생기는 유해물질을 최소화하려는 등 더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고 있다.온라인쇼핑사이트의 미세먼지 관련 상품 매출이 이런 변화를 반영한다. G마켓은 지난달 6일부터 이달 5일까지 미세먼지를 차단하면서도 환기가 되는 창문형 필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대기오염으로 실내 환
시가 9억원이 넘는 고가주택으로도 주택연금 상품에 가입할 수 있게 되지만 연금 산정의 기준이 되는 주택가격은 최대 9억원으로 제한된다.다만 고가주택은 연금 총액이 주택의 담보가액보다 작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계약자 사망시 자손이 차액을 돌려받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1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주택금융공사는 주택연금 가입 대상을 확대하면서 이런 내용의 부수조항을 담기로 했다. 이는 주택연금 가입주택의 가격 제한을 시가 9억원에서 공시가격 9억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추가하는 보완조치다.주택가격 기준선인 9억원을 시가에
주택연금이 실질적인 노후 보장 수단이 되도록 가입 대상이 확대된다. 청년층을 대상으로는 연 2%대의 전·월세 대출 상품이 출시된다. 계좌이동 서비스는 제2금융권으로 확대되고, 자동납부가 연결된 신용카드를 한 번에 다른 카드로 이동하는 서비스가 도입된다.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19년 업무계획을 7일 발표했다. 금융위는 고령자와 청년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 포용성을 강화하는 대책에 상당한 무게 중심을 뒀다.이를 위해 현재 60세 이상인 주택연금 가입 연령을 하향 조정하고 가입주택 가격 상한을 시가 9억원에서 공시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