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거주 직장인들의 하루 평균 출퇴근 소요 시간이 근 2시간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7일 취업 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전국의 직장인 1301명을 대상으로 공동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하루 출퇴근 소요 시간이 평균 103분(1시간43분)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는 경기 지역 직장인이 134.2분(2시간14분)으로 가장 길었고 인천과 서울이 각각 100분(1시간40분)과 95.8분(1시간36분)이었다. 이들 수도권 지역에서는 직장인들이 하루 평균 114.5분(1시간55분)
보험시장에서 20∼40대를 주요 고객층으로 삼은 '미니보험' 출시 경쟁이 불붙었다.흔히 소액보험으로 불리는 미니보험은 보통 월 1만원 이하의 저렴한 보험료로 필요한 보장만 골라 가입하거나 기존에 없던 보장을 받는 일종의 틈새상품이다.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다음달 4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Mini 암플랜'을 출시한다. 이 상품은 'DIY(Do It Yourself) 암보험' 콘셉트다. 자신에게 필요할 것 같거나, 발병률이 높은 암 질환을 골라서 가입할 수 있다.가령 위·식
이달 23일부터 소비자가 달걀 생산날짜를 알 수 있게 달걀 껍데기에 산란일자가 표시된다. 장기 보관됐던, 오래된 달걀의 유통을 방지해 국민 건강에 이바지할 것으로 식품안전 당국은 기대하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23일부터 산란일자 표시제도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달걀 생산 농가는 소비자가 달걀을 구매할 때 언제 낳은 달걀인지 확인할 수 있게 달걀 껍데기에 산란일(닭이 알을 낳은 날)을 '△△○○(월일)' 형식으로 반드시 적어야 한다.산란 일자는 산란 시점으로부터 36시간 이내 채집한 경우에는 채집
외국에서 안전문제로 리콜된 제품이 해외 직구(직접 구매)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유통?판매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외국에서 제품 결함과 불량으로 리콜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유통되다가 적발돼 시정 조치를 받은 제품이 전년 106개보다 24.5% 증가한 132개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소비자원은 이들 제품에 대해 판매차단?무상수리?교환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리콜 제품 회사에 권고했다.이중 제조국 정보가 확인되는 87개 제품 중에서는 중국에서 생산된 제품이 35개(40.2%)로 가장 많았다.
실업급여가 오르면 실직자들이 소비를 덜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빚이 많거나 50대 이상인 수급자가 상대적으로 큰 효과를 봤다.13일 한국경제학회의 경제학연구에 게재된 ‘실업급여의 소비평탄화 효과 분석’ 논문에 따르면 실업급여의 ‘임금 대체율’이 10%포인트 오르면 수급자들의 연평균 소비감소율은 3.5%포인트 줄었다.이 논문에서 김지운 한국개발연구원(KDI) 부연구위원은 2000∼2015년 실직자 표본을 바탕으로 실업급여 수준이 수급자들의 소비에 미치는 영향을 이같이 분석했다.실업급여 보장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임금대체율은 통상
최근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메리카노)’라는 신조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쓰이고 있다. 한겨울 커피 시장에서 여름 음료인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인기가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준다.13일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에 따르면 지난달 아이스 아메리카노 매출 증가율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40%나 올랐다. 지난해 12월에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전년 12월보다 30% 더 팔렸다.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전체 아이스 음료 매출의 상승을 주도했다. 전년 대비 지난해 전체 아이스 음료 매출을 지난해 12월엔 20%, 지난달에는 30%나 끌어올렸다.이
지난해 정부의 복지 정책 영향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하락했던 것으로 나타났다.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관리물가를 제외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에 육박했다.지난해 실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5%였다. 하지만 정부가 직?간접적으로 가격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품목을 대상으로 조정한 관리물가 때문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5%포인트가량 떨어졌다는 것이 한은의 판단이다.관리물가 항목에는 전기?수도?가스요금, 열차 요금, 도로통행료와 같은 필수재나 복지 증진을 목적으로 정부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의료?교육?보육료, 버스?택시요금 등
가공식품의 40%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는 것이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교육원은 지난해 6월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온?오프라인 가격을 조사한 결과 오프라인 가격이 온라인보다 더 싼 상품이 12개(40%)에 달했다고 12일 밝혔다.반면, 나머지 18개는 온라인에서 구입할 때가 비용이 덜 들었다.소비자교육원은 가공식품 30개 품목을 정한 뒤 온라인쇼핑몰 10개 업체와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등 오프라인 60개 업체의 가격을 비교했다.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동
최근 집에서도 운동을 즐기는 일명 ‘홈 트레이닝족’이 늘면서 10세 미만 어린이가 운동기구로 인해 다치는 안전사고 비율이 전연령대를 기준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홈 트레이닝 관련 안전사고는 총 207건으로 집계됐다.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은 소비자보호법에 따라 전국 62개 병원과 18개 소방서 등 80개 위해 정보 제출기관과 1372소비자상담센터 등을 통해 수집?분석된 정보를 토대로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연도별로는 △2016년
외부로부터의 에너지 공급 없이 전기 배터리로만 도로 위에 놓인 선로를 따라 운행하는 노면전차 ‘트램’이 부산시 용호동에 국내 최초로 설치된다. 9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발표한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노선 선정 공모’에서 부산이 우선협상 대상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이를 계기로 우리에겐 다소 생소한 개념인 트램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부산에 설치될 트램은 과연 어떤 모습이며 그 기능은 무엇일까.부산시가 제안한 오륙도선은 전체 5.15㎞ 노선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실증노선 대상은 경성대·부경대 역에서 이기대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조성 지원 대상지로 대전광역시와 경남 김해시, 경기 부천시가 낙점됐다.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는 기존 도시에 교통, 에너지, 방범 측면의 다양한 정보기술(IT) 스마트 서비스를 적용해 생활편의를 개선하고 지역 고유 산업을 강화하는 사업이다.국토교통부는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3곳의 지방자치단체에 각각 20억원씩 총 60억원의 국비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들 지자체는 또 국비와 같은 규모의 지방비를 분담해 총 120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국토부는 덧붙였다.대전은 노후된 대덕연구개발특구 일대를 중심
서울시의 택시 기본요금이 오는 16일부터 3800원으로 오른다. 현행 3000원에서 800원(26.7%)이 인상되는 것이다.서울시는 6일 택시 기본요금 인상계획을 이같이 확정해 발표했다. 서울택시 요금 인상은 2013년 10월 2400원에서 3000원으로 오른 지 5년4개월 만이다.서울시에 따르면 16일 오전 4시부터 서울 일반 택시 기본요금(2㎞)은 주간 3800원으로 오른다. 밤 12시~오전 4시 심야할증 시간대 기본요금은 현행 3600원에서 1000원(27.8%) 오른 4600원이 된다. 대형·모범택시 기본요금(3㎞)은 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