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경제 = 천옥현 기자] “이왕 쓰는 화장품, 지구와 동물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사용할래요.”비건 화장품을 즐겨 사용하는 회사원 이씨(28·여)가 기자에게 한 말이다. 이씨는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지만 채식은 부담스러워 화장품부터 비건 제품으로 바꿨다고 한다.일반적으로 ‘비건 화장품’은 제조 과정에서 동물실험을 하지 않아야 한다. 글리세린이나 콜라겐 등 동물성 원료도 첨가하지 않아야 한다. 자격 조건이 까다로운 터라 공신력 있는 비건 인증기관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하기 쉽지 않다. 그럼에도 화장품 비건 인증을 획득한 화장품 수가 증
[나이스경제 = 천옥현 기자] 경북의 한 된장 업체가 유명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외국산콩 된장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것이 적발됐다. 이에 문제의 된장을 구매했던 소비자들의 뿔난 목소리가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되면서 ‘국내산 둔갑 된장’ 논란이 불거졌다.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이하 경북농관원)은 해당 된장 업체의 업주 A씨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자사 된장을 원산지를 속여 판매한 정황을 적발했고, 그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되었다고 22일 밝혔다.경북농관원 관계자는 “A씨는 범행 사실이 적발된 후에도 거짓 진술하고 수차례 진술을 번
[나이스 경제 = 천옥현 기자] 한일시멘트는 지난 16일 ‘우덕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사진)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2021년 1차 신규 장학생 124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코로나19로 인해 약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엔 장학생 9명이 대표로 참석했다. 특히 2011년부터 3년간 장학금을 받았던 이은영씨(성균관대 졸)가 참석해 후배들을 응원했다. 이씨는 “포기하지 않고 준비하는 사람에게는 다양한 기회가 온다”며 “우덕재단 장학금 혜택으로 학비 부담 없이 열심히 공부해 어엿한 직장인이 됐다”고 말했다.우덕재단
[나이스경제 = 천옥현 기자] 발효유 불가리스 제품의 코로나19 억제 효과 발표로 논란을 일으킨 남양유업이 역풍을 맞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불매 운동이 거세지는 분위기다.지난 13일 남양유업은 불가리스 제품에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일로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는 ‘불가리스 대란’이 일어났다. 발표 다음날 남양유업 주가는 전 거래일에 비해 한때 28.6%나 치솟았다.문제는 해당 연구가 임상실험을 거치지 않고 세포 실험 단계에서 끝났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항바이러스 연구는 세포실험을 시작으로 동
[나이스경제 = 천옥현 기자] 남양유업이 엉터리 마케팅 쇼를 벌이다 철퇴를 맞게 됐다. 자사의 ‘불가리스’(사진) 제품에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소·억제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해 경찰에 고발당하는 위기에 몰린 것이다. 고발 이유는 남양유업 측의 발표 내용에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가 있다는 것이었다. 식약처는 또 남양유업에 대한 행정처분을 관할 지방정부에 의뢰했다.16일 식약처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지난 13일 한국의과학연구소 주관으로 열린 ‘코로나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개발’ 심포지엄에서 불가리스의 항바이러스 효
[나이스경제 = 천옥현 기자] 기업형 슈퍼마켓인 GS슈퍼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이 납품업체들에게 행한 다양한 ‘갑질’로 54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물게 됐다.공정위는 GS리테일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3억97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업형 슈퍼마켓에 부과하는 과징금 중 역대 최고액이다. 2위는 롯데쇼핑에 부과됐던 22억3000만원이다.GS리테일은 한우 납품업체에 지급하는 매입 대금의 5%를 ‘발주 장려금’이라는 명목으로 떼고 지급했다. GS리테일에 한우를 납품하는 모든 업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