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9대 대통령 선거가 9일 오전 6시부터 전국의 1만 396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투표 마감시간은 사전투표 때보다 두 시간 늦춰진 오후 8시다. 이 날의 본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각자에게 지정된 장소에서만 이뤄지도록 규정돼 있다.따라서 사전투표를 하지 않은 유권자들은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등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지참하고 지정된 투표소로 가야 한다. 투표소에 갈 때 지역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거지로 발송한 투표안내문을 통해 부여한 등재번호를 기억하고 가면 보다 편리하게 투표할 수 있다. 지정 투표소 역시 투표안내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투표안내문을 수령하지 못한 사람일지라도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자신이 가야 할 투표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캠프의 정준길 대변인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아들 준용씨를 찾는다는 내용의 브리핑을 했다. 검사 출신인 정 대변인은 7일 행한 란 제목의 현안 브리핑을 통해 문준용씨의 고용정보원 입사와 관련한 의혹을 재차 거론했다.정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문 후보 측이 준용씨 의혹을 해명하면서 줄곧 제3자를 내세우고 있는 점을 문제시했다. 당사자가 직접 나서지 않고 학우들을 내세워 의혹에 대한 해명을 내놓은 점을 지적하며 본인 또는 문재인 후보가 직접 나설 것을 촉구한 것이다.정준길 대변인은 문준용씨의 대학 동문들이 의혹과 관련해 성명을 발표한 일을 거론하며 "문재인 후보 아들의 부정
세월호의 교훈 탓이었을까? 대선 후보들이 7일 오전부터 앞다투어 강릉으로 달려갔다. 후보들은 만사 제쳐놓고 이틀째 산불 진화 작업이 이어진 강릉을 찾아가 저마다 주민들을 위로하는 한편 재난 대응 방안을 제시하기에 바빴다. 국가적 재난에 민첩하고도 확실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경쟁적으로 드러내 보이기 위함이었다.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이 날 오전 강원도 강릉을 방문해 선거 유세를 한다는 계획을 짜놓았었다. 그러나 계획을 변경해 시내에서의 집중유세를 포기하고 대신 성산초등학교에 마련된 주민대피소를 방문해 위로의 말을 건넸다.재난을 당한 유권자들에게 표를 달라고 하기가 미안해 계획을 바꾸었다는게 캠프 측 설명이었다. 문재인 후보는 피해 복구를 위해 최대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말을
4일부터 이틀 동안 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전국 3507곳의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대선에서 사전투표가 실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투표소는 전국 읍면동마다 1개씩 설치돼 있다. 유권자들은 거주지와 상관 없이 전국에 산재한 사전투표소 중 어느 곳에서든 투표할 수 있다. 지역별 사전투표소의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전투표소' 사이트를 방문한 뒤 해당 지역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사전투표 희망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한 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 사이 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유효한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학생증, 국가유공자증 등 사진이 첨부돼 있는 증명서들이다.?선관위는 6일 지역별 투표율을 일괄 발표하기로 했다.사전투표시 유의할 점들이 있다
문재인 42.4%로 1위 유지, 홍준표 약진.3일 발표된 리얼미터의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의 핵심 내용들이다. 이는 현행 선거법상 공표가 허용되는 마지막 조사 결과다. 현행법상 5.9대선 선거 여론조사는 2일까지 실시된 것만 발표될 수 있다. 이후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는 일절 발표될 수 없다. 하지만 정당이나 언론기관들이 내부 참고용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가능하다. 단지, 공표가 금지될 뿐이다.이로 인해 여론조사 결과를 선거일 6일 전부터 공표하지 못하도록 규정한 법조항을 손질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자주 제기되고 있다.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것을 일반 유권자들만 모른 채 선거에 임하는게 불공평하다는게 그 이유다.어찌 됐든 리얼미터의 마지막 조사에서도 더불어민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의 캠프가 또 하나의 눈길 끄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문재인 꽃할배 유세단'이 그 것이다.앞서 문재인 후보 측은 정책 쇼핑몰이란 새로운 개념의 정책 소개 사이트인 '문재인 1번가'를 개설한 뒤 대대적으로 홍보전을 전개한 바 있다. 인터넷 세대에게 친숙한 온라인 쇼핑몰의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문재인 1번가'는 참신한 아이디어의 산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이번의 '꽃할배 유세단' 역시 문재인 캠프의 네이밍 홍보전 능력에 기반을 둔 아이디어 작품인 것으로 평가된다. 내용이야 어찌 됐든 일단 네이밍이 절묘했다는 평가를 들을만한 아이디어라 할 수 있다. '꽃할배 유세단'은 노령층이라고 해서 모두가
대선후보 지지율 구도의 재편 양상이 한국갤럽의 정기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났다. 지지율 추이를 볼 때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40% 안팎의 견고한 지지율을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하락세를 보였다.한국갤럽이 28일 발표한 4월 4주차 여론조사의 후보별 지지율은 문재인 40%, 안철수 24%였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12%, 정의당 심상정 후보 7%,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4%의 지지율을 보였다. 한국갤럽 여론조사의 경우 소수점 아래 숫자는 반올림 처리한다.?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된 사실은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의 증가세다. 최근 실시된 한국갤럽의 네 차례 여론조사(4월 1~4주차)에서 나타난 문재인 대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38%
지난번 4차 대선 후보 TV토론회에서는 후보들이 차기 정부 구성시 영입할 인사를 미리 밝히는 문제를 두고 논란이 빚어졌었다. 진행자가 공통질문을 통해 후보들에게 각료 후보로 염두에 둔 인물을 소개해 달라고 요청하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공직선거법 230조 위반"이라고 지적한 것이 발단이었다.검사 출신 율사인 그의 말이 나오자 토론회가 진행되는 도중에 팩트체크단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유권해석을 의뢰했고. 그 결과 "선거법 위반이라 볼 수 없다."는 답을 얻었다.법률 해석상 찬반 논란이 있을 수 있는 조항이었지만, 선관위의 유권해석이 나온 만큼 이 문제를 둘러싼 논란은 일단락됐다고 볼 수 있다.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차기 정부 구성에 대한 생각의 대강을 밝혔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핵추진 잠수함의 필요성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핵잠수함이 우리에게도 필요한 시대가 됐다는 인식을 드러낸 것이다. 문재인 핵잠수함 관련 발언은 27일 낮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를 통해 나왔다.문재인 후보는 다만, 핵잠수함을 운용하려면 핵연료가 필요한데 현실 여건상 연료 조달이 쉽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한미간 원자력협정이 우리의 핵연료 구입과 군사적 이용을 막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따라서 문 후보는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미국과 원자력협정 개정을 위한 논의를 해보겠다고 밝혔다.문 후보의 이같은 발언은 자신의 안보관을 둘러싼 보수층 유권자들의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미리 준비됐던 것으로 보인다.문재인 후보는
대선후보 지지율 구도에 변화 조짐이 일고 있다. 대선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운 가운데 발표되는 여론조사 결과들을 보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점차 커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여론조사 기관마다 지지율에서 차이가 있지만, 2강 간 격차가 갈수록 커지는 것은 공통적인 현상이라 할 수 있다.이같은 변화에 영향을 미친 주요 변수로는 최근 한창 진행중인 5당 후보들의 TV토론회가 꼽힌다. 토론회에서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은 심상정 후보의 지지율이?올라가고 있는 점도 토론회가 지지율 변화의 주요 변수중 하나임을 짐작하게 하고 있다.23일의 3차 TV토론회 결과가 일부 반영된 메트릭스 여론조사(매일경제신문, MBN 의뢰)에 의하면 후보들의 지지율은 문재인 40.3%
2007년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 표결과 관련해 북한 측에 미리 의견을 물어보았다고 주장한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또 다른 자료를 공개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 측이 송민순 회고록 내용을 부인하며 문건들을 공개한데 대한 재반박 차원에서 이뤄진 일이다.앞서 문재인 후보 측은 결의안 기권 결정을 내리던 당시에 열렸던 회의록 등을 공개했다. 문서 중엔 메모 형식으로 된 관저 회의록도 포함돼 있었다. 이 회의록 메모는 당시 청와대 연설기획비서관으로 재직중이던 문 후보 측 김경수 대변인이 작성한 것이었다.???메모 속의 회의는 2007년 11월 16일 청와대 관저에서 통일부, 외교부 장관과 비서실장, 안보수석, 제1부속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것이었다. 메모에는 노무현 대통령
바른정당의 유승민 대선 후보가 22일 대구 유세에서 딸 유담씨를 대동하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유담씨는 유승민 후보에게 '국민장인'이란 별칭이 붙게 했을 만큼 두드러진 미모를 자랑한다.반면 94년생인 학생이 지나치게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을 촉발하기도 했다. 유담씨의 예금 등 현금성 재산이 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때 정치권에서는 세대 생략 증여 논란이 일었다.그 연장선에서 유승민 후보가 과거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때 던진 개인적 질문도 논란을 낳았다. 유승민 의원은 당시 세대 생략 증여에 대한 질의를 하면서 그렇게 하면 절세가 가능한지를 물었다. 이로 인해 할아버지의 재산을 손녀인 유담씨에게 직접 주는 방법을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돼지흥분제 논란과 관련해 용서를 빌었다.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서였다. 홍 후보는 문제의 돼지흥분제 사건이 45년 전의 일이며, 이미 12년 전에 고백하고 용서를 구한 일임을 상기시키면서 "이제 그만 용서해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홍준표 후보는 자신이 자서전에서 언급한 사건이 18세의 나이에 S대생들만 모여 있던 홍릉의 한 하숙집에 기거할 때 발생했음을 재차 설명하면서 그 이야기가 30여개의 반성문 중 일부였다고 주장했다.돼지발정제 이야기 역시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고백하고 반성하는 의미에서 기록한 것임을 강조한 셈이다.홍 후보는 책의 내용이 사실과 다른 점이 있지만, 사건 당시 그 일을 말리지 않은 것을 크게 반성했다고 덧붙였다.홍준표 후
"국정원이 휴민트 등 정보라인을 이용해 북한 측 반응을 판단한 것"?지난 19일 열린 5당 대선 후보 TV토론회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참여정부 시절 유엔의 북한 인권결의안 표결을 앞두고 북한 측에 의중을 물어보자고 제안했다는 설과 관련해 답변한 발언의 요지다. 문재인 후보는 지난 13일의 1차 TV토론회에서도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인권결의안 찬성 여부를 북한측에 물어보았는지를 추궁하자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심지어 문재인 후보는 "송민순 전 장관의 회고록이 엉터리냐?"라고 묻자 "엉터리"라고 답했다.문재인 후보는 최근 JTBC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송민순 전 장관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거듭 주장했다.이에 당사자인 송 전 장관이 "내가 거짓말을 한게 됐다."며
19일 밤에 열린 5당 대선후보 토론회에서는 '주적'이란 단어가 난무했다. 구 여권 출신 후보들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집중 공격하며 동원한 단어였다.'주적'이란 단어를 입에 올리며 문재인 후보를 먼저 공략한 이는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였다. 유승민 후보는 문재인 후보를 향해 "북한이 주적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문재인 후보의 안보관을 문제시하기 위한 전초전격 질문이었다.이 질문은 문 후보에게는 어떤 대답을 내놓든 파장을 감수해야 하는, 양날의 칼과 같은 질문이었다. 문재인 후보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대통령으로서 할 말이 아니다."라는 답을 내놓았다. 그러자 유승민 후보는 기다렸다는 듯 "대통령은 군통수권자인데 왜 주적이라 말을 못하나?"라고 다그쳤다
대선 후보들에겐 엄청난 선거비용을 마련하는 일이 표심을 얻는 일 못지 않게 중요한 과제다. 그나마 지지율이 높은 후보는 비교적 쉽게 선거자금을 마련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돈을 구하는데 애를 먹게 된다. 정당의 의석수도 선거자금을 마련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변수가 된다.일단 거대 의석을 가진 정당의 후보라면 선거자금 마련이 한결 용이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지급하는 선거보조금이 의석수 등을 감안해 주어지기 때문이다.선관위는 지난 18일 각 당에 선거보조금을 지급했다. 보조금 지급액 결정 기준은 의석수와 지난해의 20대 총선 정당 득표수였다. 이를 기준으로 더불어민주당은 123억원, 자유한국당은 119억원, 국민의당은 86억원, 바른정당은 63억원, 정의당은 27억원을 배정받았다
5당 대선 후보들이 연습용 목검이 아닌 진검을 들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 말 그대로 진검승부다. 한순간의 실수로 대선 레이스에서 낙오될 위험성까지 있는 사투가 전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벌어지는 것이다. 19일 밤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KBS 초청 토론회가 그 것이다.이번의 두번째 TV 토론회를 진검승부로 부르는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지난 13일의 첫번째 토론회와는 그 방식이 획기적으로 다르다는게 그 이유다. 변화의 핵심은 스탠딩 토론회 방식의 도입이다.서서 하는 방식인 만큼 이번 토론회는 미리 정리해온 메모를 보아가며 앉아서 했던 지금까지의 토론회와는 완전히 다른 양상으로 진행된다. 5명의 후보들에게 주어지는 것은 오로지 펜과 백지상태의 메모지 뿐이다. 후보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후보는 지난 13일 일찌감치 10대 대선 공약을 내놓았다. 그 내용 중 핵심은 공공부문에서 일자리 81만개를 창출하고 최저임금을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같은 수준인 시급 기준 1만원으로 올린다는 것이었다. 그는 최저시급 1만원 완성 시점을 2020년으로 잡았다. 이는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이들이 청년층에 주로 몰려 있음을 의식한 내용들이라 할 수 있다.문재인 후보가 일자리 정책 다음으로 무게를 둔 분야는 권력기관 개혁이다. 이 분야의 공약에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와 검경수사권 조정 등을 포함한 검찰 개혁, 자치경찰제 도입, 대통령 집무실 정부서울청사로의 이전, 대통령 행적 24시간 공개 등의 내용들이 담겨져 있다.??기타 문재인 10대 공약 사항은 한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선거 후보의 공식선거운동 첫날 일정은 대구에서 시작됐다. 17일 오전 9시로 맞춰진 첫 일정은 대구 달서구의 2.28민주의거 기념탑을 참배하는 일이었다.문재인 후보는 경북대 북문 교차로에서 대구 유세를 마친 뒤엔 곧바로 대전으로 이동했다. 그리곤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로 직행했다. 공식선거일 첫날의 문재인 대전방문은 역대 대선에서 충정 지역이 줄곧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서 기획됐다.문재인 후보는 대전 유세를 통해 국토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특히 강조했다. 그는 충정인들의 감성에 호소하려는 듯 과거 행정수도를 구상할 때 자신이 세종으로 내려가 청와대가 들어설 자리를 살폈던 일을 거론했다. 그는 "수도가 왜 꼭 하나만 있어야
국민의당 안철수 대통령선거 후보의 포스터가 파격을 선택했다. 포스터에 당명이 들어가 있지 않다는 점. 얼굴 표정보다 몸짓을 강조한 후보의 모습을 담았다는 점 등이 두드러진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안철수 포스터는 기존의 선거 포스터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다른 후보들의 포스터와 나란히 놓고 비교해보면, 안철수 후보의 포스터는 더욱 튀는 인상을 주게 된다.안철수 후보의 선거 포스터는 얼굴이 크게 부각된 다른 후보들의 포스터와 달리 상반신 전체를 표현하고 있다. 포스터 속의 안철수 후보는 '국민이 이긴다'라는 구호를 어깨에 두른 채 두 팔을 V자 형태로 들어올린 자세를 취하고 있다. 포스터엔 당명은 물론 별도의 구호도 따로 표시돼 있지 않다. 어깨띠의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