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경제 이선호 기자] KT 계열사들이 거액의 벌금을 물게 됐다. 선불폰에 가입한 고객 정보를 무단으로 이용해 계약 해지를 늦춰 왔던 행태들이 1심에서 유죄로 선고받은 것이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0단독 이종우 부장판사는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케이티스(kt is)와 케이티엠모바일(kt M mobile)에 최근 각각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케이티스·케이티엠모바일는 KT그룹의 계열사로 통신상품 유통과 판매 등을 맡고 있다.이번 KT 계열사들에 대한 벌금형 선고
[나이스경제 이선호 기자] 편의점 점주들이 인건비 부담을 견딜 수 없다고 단체행동에 나섰다. 편의점주들은 올해 최저임금 16.4% 인상에 이어 내년도 최저임금 추가 인상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목소리를 높였다.편의점주들이 문재인 정부 들어 단체행동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건비 부담이 지금보다 커지면 사업을 이어갈 수 없다는 위기의식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는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추진과 관련한 업계 입장을 발표했다. 편의점가맹점협회는 CU, GS25, 세
[나이스경제 이선호 기자] 고혈압환자들은 요새 답답하다. 발암 가능물질 ‘발사르탄’이 든 고혈압약이 시중에 버젓이 판매됐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식약처의 초동 대처도 지난 7일 발표되는 식으로 진행돼 환자들의 불안감을 증폭시켰다는 평이 지배적이다.실제 이런 조치와 발표가 의료기관이 정상 진료하지 않는 주말에 시행되면서 환자들은 이틀 내내 불안에 떨어야 했다.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암 가능 물질을 함유한 것으로 추정돼 판매 및 제조를 중지한 고혈압 치료제 219개(82개사)를 점검한 결과, 104개 제품(46개사)이 해당 물
[나이스경제 이선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7일 발암물질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성분을 포함한 고혈압약에 대해 판매 중단 조치를 내리자 고혈압 환자와 가족들의 불안이 가중되면서 원성을 사고 있다.식약처의 이번 조치는 유럽의약품안전청(EMA)이 고혈압약 원료인 중국산 ‘발사르탄’에 ‘N-니트로소디메틸아민’이 불순물로 포함된 것을 확인한 데 따른 것.N-니트로소디메틸아민는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2A군으로 분류한 물질이다. 2A군은 인간에 발암물질로 작용할 ‘가능성’ 있는 물질임을 뜻한다.이에 식약처도 중국산 발사르탄을 쓴
[나이스경제 이선호 기자] 기업에서 직장인들이 자신의 능력과 특기를 맘껏 발휘해 높은 연봉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회사원 CEO 신화도 그래서 고단한 직장생활을 이어가는 샐러리맨들에게는 로망이 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오너’ 최고경영자(CEO)들의 고액 연봉 비율이 미국 일본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8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한·미·일 3국의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 임원의 지난해 보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주요 대기업의 CEO 연봉 상위 10명 중 6명
[나이스경제 이선호 기자] 무더운 여름날에는 쏟아지는 태양 복사열과 높은 기온으로 인해 사람이나 반려견이나 건강에 적색 신호가 켜질 수 있다. 개는 몸을 덮은 털로 인해 여름철 체온 조절이 쉽지 않기 때문에 열사병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이 8일 여름철 반려견 건강을 위한 관리 방법과 주의점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보통 반려견 체온은 평소 38~39℃로, 체온이 41℃ 이상 올라가면 열사병에 걸릴 수 있다. 주로 환기가 잘 안 되는 습한 환경, 자동차 문을 닫고 안에 방치된 경우, 그늘이 없는 외부 환경, 마실 물이 부족할
[나이스경제 이선호 기자] 수백억원대 상속세 탈루와 횡령·배임 등 비리 의혹을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이 기각돼 19년 만의 구속 위기를 면했다.서울남부지법 김병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5일 7시간 20분에 걸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6일 “피의사실들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고 이와 관련된 피의자의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어 현 단계에서 구속해야 할 사유와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이로써 현재까지 청구되거나 신청된 한진그룹 일가 구속영장은 모두
[나이스경제 이선호 기자] 외환보유액이 4000억달러 고지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이제야 국제통화기금(IMF)이 권고한 적정 수준에 도달한 것이다.5월 한국의 외환보유액(5월 기준)은 중국(3조1106억달러), 일본(1조2545억달러)에 이어 세계 9위 수준이다.4일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4003억달러로 한 달 새 13억2000만달러가 늘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3월 3967억5000만달러, 4월 3984억2000만달러, 5월 3989억8000만달러에 이어 4개월째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나이스경제 이선호 기자] 2013년 강원랜드 채용 비리 피해자 225명이 4일 인턴 신분으로 새출발한다. 특별채용을 통해 구제된 이들은 강원 폐광지역 출신이 147명(65%)이고 26명은 현재 강원랜드 협력업체 직원이다.강원 정선 강원랜드는 5년 전 채용비리 피해자를 구제하기 위해 실시한 특별채용의 모든 일정이 완료됐다고 3일 밝혔다. 강원랜드는 지난 5월 8일부터 2013년 1·2차 하이원 교육생 응시자 5268명 중 부정행위를 하거나 중복으로 지원한 응시자, 인·적성시험 미달자 등을 제외한 3198명을 대상으로 특별채용 절차에
[나이스경제 이선호 기자] 대부업자의 소액대출 금액이 축소된다. 오는 21일부터 신용카드가맹점에서 IC등록단말기 설치가 의무화돼 카드 복제 등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청년층과 노년층 등 취약계층에는 대부업 소액대출이 제한된다. 소득·채무확인 의무가 면제되는 대출 한도가 30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줄어든다. 일명 '묻지마 대출'이라 불리는 대부업 소액신용대출 늪에 빠지지 않도록 견제 장치를 부과하는 것.금융위원회는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금융제도’를 발표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가계부채 안정을
[나이스경제 이선호 기자] 문재인 정부가 고가 부동산과 금융소득에 대한 과세강화에 드라이브를 걸었다.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재정개혁특별위원회는 3일 종합부동산세 단계적 인상, 금융소득 종합과세 기준금액 20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인하, 임대소득 세제혜택 폐지·축소 등을 핵심으로 하는 상반기 재정개혁 권고안을 확정, 정부에 제출했다.정부는 이번 최종권고안을 이달 말 발표할 세제개편안과 중장기 조세정책 방향에 반영, 9월 정기국회를 통한 입법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특위는 우선 종합부동산세의 공정시장가액비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