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오르고, 지방은 내리고….지난달 서울의 주택 매매 가격 상승폭이 두달 연속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반면 지방에서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의 경우 강남권에서 하락 현상이 나타난 것과 달리 강북권을 비롯한 기타 지역에서는 상승세가 엿보였다.한국감정원이 집계해 1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의 주택 가격은 전월에 비해 0.32% 상승했다. 서울의 7월 주택 가격 상승률은 전달의 0.23%보다 더 커졌다.이 조사는 아파트와 단독주택, 연립주택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기준 시점은 지난달 9일이다.서울의 주택 가격 상승을
서울 강남 4구의 아파트값 추이가 상승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반짝 상승일지, 아니면 추세를 이어갈지는 아직 단언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서울 아파트값은 강남, 비강남 가리지 않고 전반적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특히 강남 4구 아파트값은 지난 4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로 전환해 눈길을 끌었다. 강남권 아파트는 지난 4월 양도소득세 중과가 시작된 이후 관망세를 보여왔다. 그 결과 우선은 매매가 크게 줄었다.한국감정원이 지난 16일을 기준 삼아 밝힌 바에 따르면 서울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에 비해 0.10% 상승했
부동산 매매가격은 오르는 반면 전셋값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집값 대비 전세가격 비율을 나타내는 전세가율도 덩달아 내려가고 있다.이같은 현상이 지속되면서 과거 갭투자로 집을 샀던 사람이 전세 기간 만료 후 세입자에게 지불해야 할 전세 보증금을 마련하지 못해 분쟁이 벌어지는 사례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집 주인이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려면 내린 전셋값만큼 따로 돈을 마련해야 하지만 대출규제 등으로 그마저 여의치 않은데 따른 것이다.집주인이 이전과 동일한 전세금을 고집하느라 전세 매물이 나가지 않아 보증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