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경제 = 김하림 기자] 3일 서울 낮 최고 온도는 35도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했다. 이런 찜통더위에 시민들은 무더위를 잠시나마 식혀주는 ‘여름철 친구’로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떠올리기 마련이다.한낮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아이스크림을 사기 위해 인근 편의점에 들어갔다가 생각지 못한 가격에 놀라는 이들이 적지 않다. 올 초 1천200원 선이던 메로나, 누가바 등 바 아이스크림 가격이 어느샌가 1천500원으로 올랐기 때문이다.4일 통계청의 ‘2023년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6월 아이스크림의 소비자물가지
[나이스경제 = 김성훈 기자] 이러다가 형사 처벌 받는 것은 아닐까. 카카오페이(대표이사 신원근)가 본사를 압수 수색 당하는 등 경찰 수사 선상에 올라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금융감독원은 최근 카카오페이가 나이스정보통신으로부터 불법 지원금을 받은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로부터 가맹점 모집을 위탁받은 부가가치통신사업자(VAN·밴사) 나이스정보통신이 카카오페이가 대리점에 지급해야 하는 모집 대행비를 대신 지급했다는 의혹 때문이었다.밴사는 신용카드와 가맹점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신용카드 결제 및 정산 관련
[나이스경제 = 유정환 기자] 이건 뭐 파고들수록 계속해서 뭔가 나온다?최근 KT가 하청업체 일감 몰아주기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던 중 비자금을 빼돌린 정황이 드러났다. KT 관계자들의 비위행위가 속속 드러남에 따라 세인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는 형국이다. 혹여 수사 중 또 다른 비위행위가 추가 적발될지 모르는 상황이어서 기업 안팎에서는 긴장감이 계속 고조되고 있다.2일 MBC 보도에 따르면 2008년에 퇴임한 KT그룹 남중수 전 사장이 KT 하청업체 KDFS 고문 자리에 아내 이름을 올려두고 최근까지 뒷돈을 받아온 것이 검찰 수사
[나이스경제 = 김성훈 기자] 신한카드(대표이사 사장 문동권)가 ‘더모아’ 카드 등 신용카드 분할 결제 제한을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신한카드는 최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7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분할 결제 제한 조치는 잠정 보류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22일 신한카드의 모든 신용카드를 대상으로 통신요금, 도시가스 요금 등 월별 이용건에 대하여 1건으로 결제되어야 할 청구금액은 월 1회만 결제 가능하도록 조치하겠다고 알린 사항을 보류하기로 한 것이다.지난달 22일 분할 결제 제한 조치가 공지되자 가장 큰 수혜를 누리던
[나이스경제 = 정유진 기자] 식품업계에 때아닌 ‘가격 인하’ 바람이 불고 있다.업계는 이달 18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현재 국제 밀 가격이 지난해보다 50% 안팎은 내렸다. 기업들이 밀 가격 내린 부분에 맞춰 적정하게 (제품가를) 내렸으면 좋겠다"고 언급한 게 주요 원인이라 보고 있다.실제 27일부터 농심, 삼양식품, 오뚜기 등 식품업체들은 보도자료 등을 통해 일부 제품 가격 인하를 발표하기 시작했다. 첫 주자는 농심이다. 농심은 7월 1일부로 신라면·새우깡의 출고가를 각각 4.5%, 6.9% 인하하기로 했다.
[나이스경제 = 유정환 기자] 이 정도 수지타산이라면 안 한 기업이 바보처럼 보일 지경이다.최근 호반건설이 부당내부거래 행위를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에 608억원이란 거액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허나 이러한 조치에도 호반건설을 향한 비판은 잠잠해지기는커녕 외려 거세게 일고 있다. 그동안 위와 같은 부당지원으로 얻은 분양이익이 무려 1조3000억원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솜방망이 처벌이란 지적과 함께 부당내부거래를 통한 일명 ‘벌떼입찰’이 도마 위에 올랐다.지난 15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호반건설이 총수 2세 소유
[나이스경제 = 유정환 기자] 아무것도 없었다. 근로자가 추락하는 상황에 이르기까지 위험에 함께 대처할 동료, 안전 장비, 하물며 촉박한 점검 시간까지 무엇 하나 그의 안위를 돌봐줄 것은 존재하지 않았다.승강기업체 오티스엘리베이터 근로자가 엘리베이터 점검 작업 도중 추락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2인 1조 작업이 아닌 홀로 작업했던 것과 안전 장구 미착용 사실까지 알려져 열악한 작업환경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2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한 아파트에서 근로자 A씨(27)가 엘리
[나이스경제 = 유정환 기자] 철강기업 세아창원특수강(대표이사 이상은·이정훈)에서 작업 도중 갑작스레 덮쳐진 2.5t 파이프 다발로 인해 사고로 입원 중이던 노동자가 한 달여 만에 결국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오전 8시경 창원시에 위치한 세아창원특수강 소경공장 내부에 쌓여있던 2.5t 철제 파이프 다발이 작업 중이던 40대 노동자 A씨의 목 부위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22일 밝혔다. 당시 A씨는 작업대 아래서 기계 부품 교체작업을 하다 파이프 다발과 기계 사이에 끼이면서
[나이스경제 = 정유진 기자] 바야흐로 TV를 넘어 인터넷 방송, 1인 크리에이터의 시대다. 그들은 유튜브 등 사이트에 자기 채널을 개설해 UCC(User Created Contents·사용자가 창작한 영상물 등 콘텐츠)를 업로드하며, 조회수나 구독자 수가 얼마나 많냐에 따라 평가되기도 한다.강연, 먹방, 개그 등 콘텐츠 내용도 다양하다. 거기에 일부 유튜버의 경우 앞광고·뒷광고 논란이 불거질 만큼 대중을 향한 파급력이나 영향력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수준으로 성장한 상황이다. 그 때문일까? 최근엔 유튜버가 광고모델, 쇼호스트를 대신
[나이스경제 = 김성훈 기자] KB증권의 KB증권제25호스팩이 23일 상장했다.‘공모가 2000원에 80억원 규모의 ‘KB제25호스팩’은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청약을 성공적으로 마쳐 이날 상장했다. ‘KB제25호스팩’의 합병 대상 업종은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탄소 저감에너지 등 미래 성장 동력을 갖추었다고 기대되는 산업이다.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은 비상장기업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하는 서류상 회사다. 공모로 신주를 발행해 개인투자 자금을 모아 상장한 후 3년 이내에 비상장 우량기업을 합병해야 한다.
[나이스경제 = 정유진 기자] 최근 롯데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 모 점포에서 터진 위생 문제가 업계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이달 12일 연합뉴스 보도기사에 의하면 경남 창원시에 사는 A씨는 7일 집 근처 롯데리아 매장을 방문해 버거 등을 주문한 후 충격적인 장면을 목도했다. 롯데리아 직원이 조리 도중 햄버거 빵을 바닥에 떨어뜨렸는데, 그걸 그대로 다시 주워 위에 마요네즈를 바르는 작업을 이어간 것이다.A씨가 이를 지적하자 직원은 ‘바닥에 떨어진 햄버거 빵은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거짓으로 둘러대기도 했다. 결국 직원이 사과하고 제품
[나이스경제 = 정유진 기자] 국내외 기업들 사이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기본 옵션으로 자리 잡으며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흔히 ▲환경 정화, 플라스틱 절감과 같은 친환경·지속가능성을 중시한 활동 ▲빈곤, 차별 등 사회 문제 해소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조한 지배구조 개편 등으로 가시화되고 있다.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지난달 30일 바다의 날을 기념하는 의미로 반려해변인 인천 용유해변에서 첫 정화 활동을 개시했다. 그 결과 버려진 폐플라스틱, 비닐봉투, 그물, 쇠파이프 등 해양폐기물 1톤을 회수했다.
[나이스경제 = 유정환 기자] 올 1월부터 스타트업 기술탈취 의혹을 받아온 롯데헬스케어가 결국 해당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사업 철회에도 관련 정부기관 조사는 정상 진행될 것으로 알려져 기술 탈취 의혹은 아직까지도 물음표로 남게 됐다.7일 국회에서 열린 '스타트업 기술탈취 민·당·정 협의회'에서 롯데헬스케어는 알고케어에 알약 디스펜서 사업을 철회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해당 기술탈취 의혹은 롯데헬스케어가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세계가전전시회) 2023’에서 맞춤형 헬스케어 플랫폼 ‘캐즐’과 전용 디스펜서
[나이스경제 = 유정환 기자] 마른하늘에 날벼락인가? 집 앞으로 쓰레기를 버리러 나갔던 60대 여성이 4m가량 지하로 추락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평범한 일상의 한순간에서 사고가 발생했기에 사고 피해자의 육체적, 정신적 상처와 후유증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JTBC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후 9시경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LH임대주택에서 60대 여성인 A씨는 집 앞 쓰레기 분리수거장으로 쓰레기를 버리러 나갔다 환기구로 추락했다.사고가 발생한 환기구는 애초에 분리 수거장 입구 바닥에 위치해 추락위험이 있었으나 이렇다 할 안전장치
[나이스경제 = 유정환 기자] 문경 산북에 의료폐기물 소각장을 추진하던 태영건설이 지역주민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과와 오미자 주산지인 문경시 산북면 주민들이 의료폐기물 소각장으로 인해 환경오염과 주민들의 건강을 해칠 것이라며 건립을 결사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문경시에 따르면 최근 태영건설의 자회사 ㈜미래그린사업은 산북면 지내리 일원 약 1만1000㎡ 부지에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 사실을 문경시에 통보했다. ㈜미래그린사업은 건립 인허가를 위해 대구지방환경청에도 소각장 신설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인 것
[나이스경제 = 유정환 기자] 연이어 급증하고 있는 부채로 고심 중인 한국가스공사다. 그런데 최근 가스공사 농구단에 사장 동문들을 억대 연봉으로 채용했단 의혹이 이어져 불가피한 난방비 인상으로 인해 가뜩이나 예민해진 국민 여론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 상황이 점차 나아질 것이란 기대보단 어이없는 예산 낭비에 대한 질타가 빗발치는 중이다.지난달 29일 국민의힘 권명호 의원이 가스공사에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채희봉 전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재직 시절에 자사 프로농구단에 고교 동문을 영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스공사는 채희봉 전 사장의
[나이스경제 = 정유진 기자] 소비자 요청이 빗발쳐 재출시되는 제품이 식음료업계에서 연달아 등장하고 있다.롯데웰푸드(구 롯데제과)는 2015년 단종된 ‘립파이 초코’를 재판매한다고 이달 23일 밝혔다. 한때 인기를 끌다가 2015년 생산 중단한 ‘립파이’에 초콜릿을 코팅해 새롭게 선보인 것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립파이 팬 소비자들이 롯데웰푸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재출시 요청을 지속 보내왔다. 3년여간의 준비로 맛·품질을 한층 끌어올려 립파이 초코를 다시 내놓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삼양식품의 경우 2018년 봉지면, 지난해 용
[나이스경제 = 김성훈 기자] 현대오일뱅크 증권형 토큰(HOBT) 유통 정보가 유튜브, 블로그 등 일부 SNS를 통해 퍼지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종합에너지 기업원유 정제 및 석유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HD현대오일뱅크 홈페이지에 '현대오일뱅크토큰(HOBT) 발행 사기 관련 주의 당부' 공지가 올라와 있다. 공지가 올라온 것은 지난 3일부터다. HOBT란 현대오일뱅크에서 발행한 증권형 토큰으로 알려져 있다.증권형 토큰이란 실물자산이나 금융자산의 지분을 작게 나눈 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특정 플랫폼에서
[나이스경제 = 유정환 기자] 가장 안락해야 할 공간인 ‘집’에 계속 침입하는 벌레가 나타났다. 그것도 새로 지은 집에 말이다.최근 송도의 한 신축아파트 일부 세대에서 날벌레의 일종인 ‘혹파리’가 끊이지 않고 출몰해 입주민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 계속되는 혹파리 피해 민원에 해당 아파트 시공사 호반건설이 수차례 방역에 나섰으나 혹파리가 재차 등장해 신축아파트에 대한 입주민들의 기대는 사그라지고 혹파리 수렁에 빠져버리게 됐다.업계에 따르면 인천시 연수구 송도신도시 한 아파트에서 지난달 중순 이후 싱크대부터 창문틀, 화장대 서랍, 붙
[나이스경제 = 정유진 기자] 빨라진 여름과 함께 갈증을 달래주는 음료업계도 홍보 활동에 열심인 양상이다. 그중 최근 활발한 마케팅 행보를 보인 업체는 롯데칠성음료다.첫 번째 키워드는 ‘스타’다. 롯데칠성음료는 과일향과 저칼로리 탄산음료를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출시한 ‘탐스 제로’ 라인의 새 모델로 걸그룹 ‘(여자)아이들’을 택했다. 회사는 ‘탐나는 스쿨어택’과 ‘탐나는 선물어택’ 프로모션을 이달 2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는 전국 고등학교·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통해 득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