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경제 = 조근우 기자] 배달의민족(배민) 김봉진 의장이 또 다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한다. 지난달 재산의 절반인 5500억원가량을 사회에 환원키로 해 ‘더기빙플레지’로 등록된 지 한 달도 되지 않았다. 이번에는 직원과 배달대행기사(배민라이더) 등에게 1000억원대 사재를 출연해 주식 및 격려금을 지급한다.12일 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김봉진 의장은 지난 11일 직원과 라이더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이 같은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김 의장은 한 라이더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오늘날 같은 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
[나이스경제 = 조근우 기자] 신한은행이 104년 만에 우리은행으로부터 서울시 ‘금고지기’ 자격을 쟁취했지만, 그 방법이 정상수준을 벗어났다는 금융감독원의 지적을 받았다.9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달 23일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에 해당하는 ‘기관경고’를 받았다. 21억 3110만원의 과태료도 함께 부과받았다. 거액의 서울시 금고 유치과정에서 출연금을 과다하게 지급했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약 3년 전 신한은행은 연 30조원 규모의 서울시 금고 유치에 성공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이유로 금융감독 당국의 제재를 받
[나이스경제 = 조근우 기자] 국내 최대 온라인 패션플랫폼인 무신사가 ‘경쟁업체 죽이기’ 논란에 휩싸였다. 요는 무신사가 우월한 생태계 지위를 이용해 입점업체들에게 다른 경쟁사의 플랫폼에 입점하지 못하도록 압력을 넣었다는 것이다.이로 인해 애먼 무신사 입점업체들은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최근 “다른 패션플랫폼 입점 시 향후 거래를 중단할 수 있다”고 입점업체에 통보했다. 자사 플랫폼 입점업체들이 브랜디, 에이블리, 브리치 등 비브랜드 상품을 중점적으로 취급하는 경쟁사 플
[나이스경제 = 조근우 기자] 현대제철이 발간한 ‘2020 Beyond Steel’이 미국커뮤니케이션연맹(LACP)이 주관하는 ‘LACP 비전 어워즈’ 행사에서 통합보고서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3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LACP는 글로벌 홍보·마케팅 전문기관으로 2001년부터 매년 전 세계 기업, 정부기관, 단체 등을 대상으로 연차보고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 커뮤니케이션 분야 자료를 심사해 시상하고 있다.현대제철 ‘2020 Beyond Steel’은 통합보고서 부문 총 8개 평가항목(첫인상, 표지 디자인, 최고 경영자 메시지, 내용
[나이스경제 = 조근우 기자] 태영건설(대표 이재규)이 시공을 맡은 건설현장에서 노동자 사망사고가 속출하고 있다.최근의 사고는 지난달 27일 태영건설이 시공하고 있는 과천지식정보타운 아파트 S-3 블록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발생했다. 트럭에 실린 철 구조물이 노동자들을 덮치는 바람에 생긴 이 사고로 한 명이 숨지고 다른 한 명은 중상을 입었다.이 아파트 건설현장에서는 지난 1월 20일에도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가 콘크리트 말뚝에 깔려 목숨을 잃는 사고를 당한 것이다. 당시의 사고 현장 역시 태영건설이 시공을
[나이스경제 = 조근우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생명나눔, 헌혈운동’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하루 전 마사회는 대한적십자사와 협업하여 전 임직원이 손쉽게 헌혈 행사에 동참할 수 있도록 회사 내에서 헌혈 행사를 주관했다.이번 헌혈행사에는 한국마사회 탁구단, 유도단 선수들도 참여했다.모아진 헌혈증은 대한적십자사 혈액원을 통해 필요한 곳에 전달된다.한국마사회 유도단 김재범 코치는 “우리 선수단의 참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이스경제 = 조근우 기자] 넥슨 메이플스토리의 확률형 아이템에 문제가 있다는 유저들의 주장이 사실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넥슨 측이 프로그램 로직에 문제가 있었다는 취지의 입장을 공지한 데 따른 것이다.넥슨은 24일 메이플스토리의 아이템에서 발생한 추가옵션 확률문제를 바로잡고 있다고 밝혔다. 추가옵션은 장비의 착용 레벨이나 종류에 따라 부가되어 성능을 향상시켜주는 것이다.넥슨은 지난 19일 메이플스토리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을 통해 앞으로 확률형 아이템에 관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동일한 문제가 반복해 발생하지 않
[나이스경제 = 조근우 기자] 연임을 노리는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사상 처음으로 열린 국회 산업재해 청문회에서 호된 시련을 겪었다. 일부 의원으로부터는 자진사퇴 압박을 받기도 했다.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산업재해 청문회에서 있었던 일들이다. 이번 청문회는 산업재해라는 독립된 주제를 다룬 최초의 국회 청문회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23일 금속노조 포스코지회에 따르면 최정우 회장이 취임한 2018년부터 지금까지 포스코 사업장 내에서 총 19명이 사망했다. 이들 중 원청 노동자가 5명, 하청 노동자는 14명이었다. 최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