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을 포함하는 글로벌 종합유통물류 기업인 현대글로비스가 인재 채용에 나선다. 28일 현대글로비스는 2018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모집 부문은 경영지원(인사·구매·총무·IT), 기획재경(기획·재경·법무)을 비롯해 물류, 해운, KD사업(자동차 부품 조립 사업), 오토비즈사업 등이다.지원 기간은 29일부터 다음달 12일 오후 2시까지이며 현대글로비스 채용포털 사이트(glovis.recruiter.co.kr)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지원 자격은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이거나 2019년 2월 졸업예정자이다
미국이 멕시코와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을 마무리짓고 캐나다에 대한 공략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 세 나라가 함께 체결한 NAFTA에서 캐나다를 제외한 두 나라는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간) 재협상을 타결했다.미-캐나다의 재협상 타결로 캐나다의 입지는 더욱 불안해졌다. 두 나라로 분산됐던 미국의 협정 개정 압박이 온전히 캐나다로 몰리게 됐기 때문이다.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멕시코와의 재협상 타결 다음날인 28일 CNBC에 출연해 홀로 남은 캐나다를 공개적으로 압박했다. 그는 캐나다가 끝내 미
시청 조회수 100만회. 아이돌 그룹의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아니다. 삼성전자가 유튜브를 통해 사내 안팎에서 발생하는 소식을 전하는 '삼성전자 뉴스카페'(뉴스카페) 영상뉴스의 조회수다. 뉴스카페가 온라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매주 목요일 삼성전자 뉴스룸 유튜브에 업로드되는 뉴스카페의 회당 평균 시청 조회수가 100만회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기업이 진행하고 있는 영상뉴스의 기록으로는 적지 않은 조회수다.특히 지난 2일 업로드된 뉴스카페 조회수는 141만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당시 뉴스카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연구개발(R&D)에 처음으로 반기 기준 8조원 이상을 투입한 가운데 지난해 전 세계 주요 상장사 중 R&D 관련 지출을 미국 아마존과 알파벳에 이어 3번째로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업계 등에 따르면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언스트앤영(EY)'이 최근 발표한 '세계 최대 R&D 지출 기업' 명단에서 톱3에 이름을 올렸다.선두에 오른 아마존은 지난해 R&D 비용을 2016년보다 41%나 확대해 무려 201억 유로를 지출했다. 구글의 모기업인 미국 알파벳이 148억 유로를 지
지난 21일 인천 남동공단 내 한 전자제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근로자 9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치는 등 15명의 사상자를 냈다. 불이 난 남동공단은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공장과 가연성 물질을 취급하는 업체가 많아 그간 화재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인천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3시 43분쯤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남동공단 내 전자제품 제조회사인 세일전자 공장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다. 부상자들은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화재 발생 후 45분 만에 초기진화가 마무리될 정도로 불길이 오래 가지는 않았으나 건물 내부에는 유독가스가
삼성전자의 주력 시장인 미주를 제치고 중국내 매출액이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 글로벌 매출의 30%를 넘어섰다. 매출에서 중국 시장이 처음으로 미주를 앞지른 것이다.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중국 반도체, 스마트폰 업계가 자국 정부의 정책적인 뒷받침 속에 세계 1위 삼성을 넘어서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가 중국 의존도를 높이며 취약성을 드러내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 매출액은 모두 83조9217억원이다. 이 중 중국 시장 매출이 27조4102억원으로 32.7%를 차
터키리라화 쇼크가 세계 경제를 뒤흔든 가운데 터키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이 가격 인상 등 피해 최소화 방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터키리라·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달러 대비 리리화 가치는 올해 들어 37%나 폭락했다. 이는 한국기업이 사업계획을 세우며 예상한 달러당 최대 5리라 선을 훨씬 넘어선 수준이다.이로 인해 제품을 달러나 유로 기준으로 수입해 리라화를 받고 판매하는 한국기업은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제품 판매가격이 달러나 유로 기준으로 보면 훨씬 저렴해졌기 때문이다.한국 중소기업들은 투자나 영업활동을 잠정 보류하고 환율 동향
정부가 임원 불법 등재와 갑질 논란에 휩싸인 진에어의 항공운송 면허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대신 경영문화 개선을 위한 세부이행 계획을 확실히 이행할 때까지 신규 사업을 벌이거나 기존 사업을 확장하는 것을 일체 불허하기로 했다.국토교통부는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진에어 제재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그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며 대한항공 자회사인 진에어 제재 방안을 검토해왔다.국토부의 진현환 항공정책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청문 과정에서 진에어가 경영문화 개선대책 방안을 제출했다”고 소개한 뒤 비정상
지난해 12월 LG그룹을 시작으로 지난 1월에는 현대차, 3월 SK, 6월 신세계, 이달에는 삼성과 한화까지 기업들이 총 300조 이상을 투자해 20만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한 가운데 국내 30대 그룹의 고용 규모가 1년 사이 1만4000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계가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적으로 화답하는 모양새다.16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 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30대 그룹 소속 계열사 가운데 반기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부영을 제외하고 지난해와 비교가 가능한 262개 사의 지난 6월 말
LG전자의 다양한 첨단 가전제품들이 유럽영상음향협회(EISA)가 주관하는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며 호평을 받았다. 협회 주관 대회의 권위 있는 상인 ‘EISA 어워드’를 다수 수상한 것이다.15일 LG전자에 따르면 자사 제품 중 LG올레드 TV AI 씽큐와 LG 슈퍼 울트라 HD TV AI 씽큐, LG 엑스붐 AI 씽큐 등이 이 상을 수상했다.LG 올레드 TV AI 씽큐는 ‘EISA 프리미엄 올레드 TV’ 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에 적용된 인공지능 화질칩인 알파9이 구현해낸 정확한 색상과 화질 보정 기능은 물론 입체음향시스템인 ‘돌비
올해 상반기에 투자를 늘린 기업은 사실상 삼성과 SK, LG 세 곳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기업의 올 상반기 투자 증가액(전년 동기 대비) 중 99.9%가 이들 세 개 대기업의 몫이었던 것이다.이는 곧 다른 기업들의 경우 올해 상반기 동안 지난해 동기에 비해 투자를 거의 늘리지 않았음을 의미한다.이들 세 개 기업의 투자 증가에 힘입어 30대 기업의 상반기 투자 증가액은 전년보다 20% 이상 늘어났다.15일 기업경영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삼성·SK·LG그룹의 올해 상반기 투자액은 각각 15조4272억원,
지난해 재계 전체를 통틀어 연봉킹에 올랐던 삼성전자의 권오현 종합기술원 회장이 올해 상반기에만 51억 이상의 보수를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권 회장의 이같은 보수는 지난해와 달리 삼성전자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뒤 책정된 것이어서 또 한번 눈길을 끌었다.14일 삼성전자가 올해 반기 보고서를 통해 공개한 바에 의하면 권 회장은 지난 상반기에만 51억71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권 회장의 항목별 보수액은 급여 6억2500만원, 성과 인센티브 등을 포함한 상여금 45억3500만원이었다.권 회장은 삼성전자 대표이사직을 맡았던 지난해엔 총 2
정부가 BMW 차량 화재의 정확한 원인을 가리기 위해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를 작동시키는 소프트웨어를 면밀히 들여다보기로 했다. 심심찮게 거론돼온 소프트웨어 조작 가능성을 살펴보겠다는 게 핵심이다.그동안 많은 자동차 전문가들은 BMW 화재 사고가 유독 한국에서만 빈발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제조사 측이 EGR 프로그램을 조작했을 가능성을 거론해왔다.EGR은 디젤 차량에 부착되는 장치로 공해 배출을 줄이기 위해 연소가 이뤄진 뒤 발생한 배기가스를 다시 한번 되돌려 태우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위해 EGR은 엔진에서 배기가
갤럭시노트9이 흔들리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최강자 지위를 굳건히 지켜줄 수 있을까.삼성전자가 야심차게 개발한 갤럭시노트9을 공개했다. 9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가진 ‘삼성 갤럭시노트9 언팩 2018’을 통해서였다.언팩 행사를 이끈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IM부문장)은 무대에 올라 “갤럭시노트9은 사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갖춘 최고의 스마트폰”이라고 소개했다.전세계 언론과 소비자들이 주목하는 가운데 베일을 벗은 갤럭시노트9은 실제로 혁신적인 기능들을 새로이 장착해 찬사를 받았다.가장 눈에 띄는 것은 S펜의 진화였다. 이
재벌 3세 경영인의 일탈 사건이 불거졌다. 이번엔 SPC그룹의 허희수 부사장(40)이 그 주인공이다.SPC그룹 허영인 회장의 차남으로서 그룹의 마케팅전략실장 보직을 지닌 허희수 부사장이 지난 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서울동부지검 형사3부(윤상호 부장검사)에 따르면 허 부사장은 해외에서 액상 대마를 몰래 들여온 뒤 이를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허희수 부사장이 들여와 흡입한 액상 대마는 액화된 대마로서 말린 대마잎의 가루로 된 일반 대마초에 비해 환각 효과가 배 이상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검찰은 현재 허
삼성전자의 미래 먹거리는 역시 바이오였다. 당분간 반도체가 선두에서 기업과 국가경제를 이끌겠지만 바이오가 그 다음을 책임질 것임을 시사했다.6일 세간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이뤄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김동연 경제부총리의 만남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로 떠오른 것은 바이오 산업이었다.이재용 부회장이 바이오 산업에 대한 규제의 완화를 요구했고 김동연 부총리는 전향적 해결을 약속했다. 이같은 사실은 이날 삼성전자 평택공장에서 이재용 부회장과 간담회를 가진 김 부총리의 전언으로 알려졌다.삼성의 의도를 반영하듯, 이날 간담회에는 비전자 부문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다음달 초 삼성을 방문한다. 현장에서 오너 경영인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나게 될지 주목된다. 김 부총리가 삼성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김 부총리의 삼성 방문은 그가 소득주도성장을 둘러싼 논란이 한창인 가운데 혁신성장의 주역으로 떠올랐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그 동안 최저임금 인상과 고용의 상관성 등을 두고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 은연중 대립해온 김 부총리는 최근 대기업 경영인들을 잇따라 만나며 투자를 독려하고 있다. 이번 삼성 방문 역시 그 연장선에서 기획된 것으로 보
현대자동차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감소폭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7.1%나 됐다.현대차는 지난해 상반기에도 중국의 사드 관련 보복의 영향으로 영업 실적 하락을 경험했다. 그러나 올해 하락 규모는 지난해보다 더 심각한 수준이다. 현대차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1조6321억원으로 집계됐다.올 상반기 현대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47조1484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금융 등을 제외한 자동차 매출은 36조2414억원을 기록했다. 경상이익은 29.7% 감소한 2조547억원, 당기순이익은 33.5% 줄어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에 이어 중소기업중앙회(중기회)도 내년도 최저임금안을 수용하기 어렵다며 정부 당국에 이의서를 제출했다.중기회는 26일 주무 부처인 고용노동부에 이의제기서를 제출했다. 경총은 이에 앞선 지난 23일 고용부에 이의제기서를 냈다.중기회의 이의제기서는 단일최저임금안의 불합리성을 지적하고 있다. 지역별·업종별 사정과 근로자 개개인의 역량 차이, 업체들의 지급능력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최저임금을 단일화한 점을 문제삼았다.중기회는 2년 연속 최저임금 두자릿수 인상을 강행한 근거가 불확실하다는 점에 대해서도 이의를 제
최저임금 재심의 성사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지금으로서는 최저임금 액수 변경 자체보다 재심의가 이뤄질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다.칼자루는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쥐고 있다. 사용자단체가 최저임금위원회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며 고용부 장관에게 재심의를 요청해달라는 의사를 전달한데 따른 것이다.최저임금위의 재심의는 고용부 장관의 요청에 의해 이뤄진다. 그러나 김영주 장관이 최저임금위에 재심의를 요청할 지는 불분명하다. 김 장관은 아직 그에 대해 확실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다만, 김 장관은 “재심의 요청 내용을 면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