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경제 = 조근우 기자] 캡슐커피 시장이 날이 갈수록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청호나이스가 커피사업부문을 신설하며 캡슐커피 시대를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9일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캡슐커피 시장 연평균 성장률은 20%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는 신종 코로나19 사태로 홈카페가 증가하며 시장규모가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1387억원)보다 42.7% 증가한 1980억원을 기록했다. 캡슐커피 머신 공급대수도 2014년 22만5400대에서 점점 늘어 올해 50만6700대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호나이스도 시장의 흐름에 맞춰 커피머신얼음정수기 ‘에스프레카페’ 판매 활성화를 위해 커피사업부문을 신설했다. 커피사업부문 신설은 커피머신얼음정수기 개발의 전 과정을 직접 챙긴 바 있는 정휘동 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새로 신설된 커피사업부문은 에스프레카페 제품 판매 활성화 및 기존 사용고객들의 캡슐 사용률 향상, 향후 커피관련 사업 확대기반 마련 등을 위해 신설됐다. 

[사진 = 청호나이스 제공]
[사진 = 청호나이스 제공]

청호나이스가 선보이고 있는 커피머신얼음정수기는 2014년 7월 휘카페라는 제품명으로 처음 선보인 뒤 현재까지 총 8종 제품이 출시되며 누적 13만대가 판매됐다. 2021년에는 커피머신얼음정수기 제품의 브랜드 명을 에스프레카페로 변경했다. 

청호나이스는 에스프레카페의 커피추출 모듈을 새로 변경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커피맛의 향상을 위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청호나이스가 현재 선보이고 있는 커피머신얼음정수기 에스프레카페는 용량 및 사이즈에 따른 4종 제품 및 커피전용머신 ‘청호 이탈리아나’로 라인업이 구축돼 있다.

특히 지난 2월 출시된 카운터탑형 ‘청호 에스프레카페’는 싱크대 위에 올라가는 카운터탑형 제품으로 가로 29cm 사이즈에 정수, 냉수, 온수에 얼음은 물론 에스프레소까지 가능한 제품이다. 에스프레소, 룽고, 아메리카노, 소프트아메리카노 4가지 스타일의 커피를 터치 한번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굿디자인 어워드와 IDEA 디자인 어워드 수상 제품으로 미러 소재의 전면 디스플레이창을 적용, 히든 디스플레이 및 정전식 터치방식을 탑재했다.

한편 청호나이스는 다음달 임영웅이 출연하는 청호 에스프레카페 TV 광고를 방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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