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경제 = 조근우 기자] 포스코그룹(회장 최정우)과 임직원들이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포스코그룹은 최근 이웃돕기 성금 100억 원을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에 기탁했다. 포스코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기 위해 그룹사와 함께 성금을 출연키로 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된 성금은 취약 계층 자립 지원, 탄소중립과 해양 환경보호 활동 등에 폭넓게 사용된다. 성금은 포스코가 80억 원을,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에너지, 포스코강판, 포스코SPS, SNNC, 포스코엠텍 등 8개 그룹사가 20억 원을 출연했다. 

지난 13일 조흥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과 양원준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왼쪽부터)이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3일 조흥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과 양원준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왼쪽부터)이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8일 한국소아암재단과 함께 서울성모병원을 방문해 소방관 방화복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에코백과 사랑의 재봉틀 봉사단이 손수 제작한 히크만 주머니(항암 치료용 약물 주입 및 채혈을 위해 정맥에 삽입하는 관을 위생적으로 보관하는 천 주머니), 굿보이스봉사단이 녹음작업에 참여한 오디오북, 캘리그래피 봉사단의 응원 메시지 카드 등을 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방화복으로 만든 가방은 수익금의 50%가 소방관들의 복지를 위해 사용돼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 밖에도 포스코는 임직원이 직접 기부처를 선택해 온라인으로 기부하는 ‘1%마이리틀채리티(My Little Charity)’를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진행했다.1%마이리틀채리티는 인당 3만 원의 기부금을 본인이 희망하는 단체에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2만9000여 명의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이 1%마이리틀채리티를 통해 총 8억6000여만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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