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양식품, 중국 광군제서 130억 매출 달성한 비결

삼양식품이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에서 약 13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 대비 39% 증가한 것으로 기존 최고 매출이었던 2021년 110억원에 비해서도 19%나 상승한 수치다. 알리바바와 징동에서 80억원, 숏폼 커머스 플랫폼 도우인과 콰이쇼우, 공동구매 채널인 핀둬둬 등 신규 플랫폼에서 50억원어치가 판매됐다.

불닭 브랜드를 비롯해 삼양 브랜드, 짜짜로니 등 제품이 매출을 견인했다는 전언이다. 삼양식품은 광군제 기간 내에 중국 한정 제품인 '양념치킨불닭볶음면'을 처음 선보였고, 준비한 물량 2000박스가 조기 완판됐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현지 경기 둔화로 예년과 같지 않은 상황에서도 판매 채널을 확대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향후 삼양식품 중국법인을 통해 현지 온라인 커머스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도우인, 콰이쇼우 등 라이브커머스 채널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삼양식품 해외 매출의 35%를 차지하는 1위 수출국으로, 삼양식품은 2021년 9월 상해에 현지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이듬해 2월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올해부터는 현지 유통채널 중심축이 온라인과 모바일로 옮겨가는 추세에 맞춰 온라인 채널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 = 삼양식품 제공]
[사진 = 삼양식품 제공]

◇ 포장재 개선한 제주삼다수, ‘이 상’ 받았다

제주삼다수를 생산·유통하는 제주개발공사가 (사)한국포장재재활사업공제조합에서 주관한 ‘2023 포장재 재질구조 개선 우수기업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최근 3년간 기업들의 친환경 활동을 평가해 우수기업을 선정하는 것으로, 제주삼다수는 무라벨 제품 확대, 용기 경량화를 통한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 저탄소 제품 인증 등 다양한 친환경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주삼다수는 3년간 무라벨 제품 확대 및 경량화, 페트병 회수 등 자원 순환 노력을 지속해 2570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축했다.

다양한 재활용 페트 개발 등 소재 혁신을 통한 친환경 제품 라인업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QR코드를 적용한 무라벨 제품 생산량의 경우 2026년까지 100%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제주개발공사 백경훈 사장은 “기업의 책무인 ESG 경영 활동을 추진해온 성과로 수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지구와 미래를 위해 친환경 분야의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 전했다.

[사진 = 맥도날드 제공]
[사진 = 맥도날드 제공]

◇ 맥도날드, 경산시 첫 매장 오픈...매장 확대 본격화

맥도날드가 경상북도 경산시 최초 매장인 ‘경산정평DT점’을 17일 오픈하며 고객맞이에 나선다.

맥도날드 ‘경산정평DT점’은 정평역에서 도보 약 1분 거리에 자리해 접근성이 좋으며, 인근에 아파트 단지, 대형마트 등 생활 인프라가 형성돼 있어 주민은 물론 다양한 고객층을 흡수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해당 매장은 지상 2층, 약 140평으로 구성됐다. 내부에는 친환경 인증 도료, 천장재, 마감재 등을 사용하는 등 맥도날드 ESG 경영 철학을 고루 반영했다. 여기에 신속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2대의 차량이 동시에 드라이브 스루(D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탠덤 드라이브 스루(Tandem DT)’를 도입했다.

‘경산정평DT점’은 오픈 전부터 지역 커뮤니티에서 누리꾼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소셜 미디어 등에서 “그간 경산에 맥도날드 매장이 없어 아쉬웠는데 매장 오픈하면 자주 이용할 것”, “집 근처에 생겨 설렌다”와 같은 긍정적인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다.

맥도날드는 올해 인천청라DT점, 여주DT점 등을 열고 다양한 지역 고객층과 소통해 왔다. 나아가 이번 ‘경산정평DT점’ 외 연내 2개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하며 매장 확대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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