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중기부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협력 본격화

LG전자가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점찍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국내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LG전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창업도약패키지 참여 기업이다. 이는 중기부 주도하에 업력 3~7년의 도약기인 유망 스타트업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성장을 돕겠다는 취지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LG전자는 만성질환 관리, 시니어 홈케어, 원격의료, 질환 모니터링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우수한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최대 10개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협업을 비롯해 LG전자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파일럿 및 공동 사업화, 해외 진출, 투자 유치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LG전자 조주완 CEO는 지난해 7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전환이라는 미래 비전을 발표하면서 미래 영역 중 하나로 디지털 헬스케어를 강조했다. 높은 잠재력이 예상되는 만큼 외부 혁신 아이디어와 사업 아이템을 적극적으로 발굴·육성해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의도다.

LG전자는 미국에서도 글로벌 스타트업과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2년 말부터 미국 원격의료 기업 암웰(Amwell)과 함께 북미에서 비대면 원격진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고, 향후 예방 및 사후관리 등 영역에서 스타트업과 협업해 신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미지 = KT&G 제공]
[이미지 = KT&G 제공]

◇ KT&G 임직원이 기부한 사회공헌기금 사용처는?

KT&G가 ‘KT&G 상상펀드’(이하 상상펀드) 누적 사용액이 400억 원을 돌파했다고 30일 전했다.

2011년 출범한 상상펀드는 KT&G 임직원들이 월 급여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방식으로 기금이 조성되는 펀드다. 해당 금액은 사회취약계층 지원 및 긴급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사용된다. 현재까지 총 438억원이 집행됐다.

상상펀드는 직원 대표로 구성된 기금운영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기부청원과 기부마켓 등의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부청원은 임직원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연을 직접 발굴해 지원하는 제도로, 복지기관에서 지원받기 어려운 소외계층의 의료 지원과 주거환경 개선, 교육 등에 나서고 있다.

참여형 기부 제도인 기부마켓은 해피빈, 지역기관 추천 사연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접수된 사연 중 임직원들이 직접 기부처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이외에도 복지시설 등 지역사회와 소통을 통해 노인 및 장애인 지원과 주거환경, 연말 나눔 등 다양한 후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강릉 산불 피해와 전국 호우피해 지원을 위해 기부금을 지원했으며, 해외에선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튀르키예 지진 피해 구호를 위한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또한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봉화군 산림 복원과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한 ‘상상의숲’ 산림 조성 등 국내외 환경보호에도 상상펀드가 활용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고형호 KT&G 상상펀드 기금운영위원장은 “회사의 구성원들은 그동안 상상펀드를 통해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경영 이념을 실천해 큰 자부심을 느껴왔으며, 앞으로도 자발적 기부 문화 확산을 통해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교원투어 제공]
[사진 = 교원투어 제공]

◇ 교원투어 여행이지, 일본 골프여행에 주목한 이유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해외 골프여행 수요 대응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접근성과 인프라가 뛰어난 일본을 내세워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여행이지의 올 1분기 골프 패키지 예약 건수(출발 기준)는 전년 동기 대비 82% 수준으로 집계됐다. 동계 시즌을 맞아 골프여행 수요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지난해 실적을 가뿐히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엔저 장기화로 일본을 향하는 골프 여행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일본 골프 패키지 수요 증가 요인으로는 여행이지가 ▲후쿠오카 ▲구마모토 ▲가고시마 등 선호도가 높은 규슈 지역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인 것, 골프 플랫폼 입점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한 것 등등이 꼽힌다. 해외여행의 일상화와 맞물려 일본을 찾는 골프 여행객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여행이지는 일본 골프 패키지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히로시마와 마츠야마 골프 패키지를 출시한 데 이어 동계 시즌에 떠나기 좋은 미야지키 골프 패키지, 여름철을 겨냥한 북해도 골프 패키지를 각각 선보였다.

저작권자 © 나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