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본사 사옥 전경. [사진 = 한화 제공]
한화그룹 본사 사옥 전경. [사진 = 한화 제공]

◇ 한화, 협력사 대금 조기지급 등 설 명절 상생경영활동 펼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 주요 제조·화학 및 서비스 계열사가 설 명절을 앞두고 약 2500여 개 협력사 대금 3000억원 가량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하고 설 명절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3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한 조치로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설, 추석 명절마다 대금을 조기에 지급해 왔다. 협력사 입장에선 명절을 앞두고 성과급이나 2차, 3차 협력사에 대한 비용 부담이 늘어난다. 이를 해소하고자 한화그룹 계열사에선 예정된 자금을 현금으로 조기 집행해 경기 선순환에 기여하는 것이다.

계열사별로 ㈜한화 311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430억원, 한화솔루션 128억원, 한화오션 1,644억원, 한화시스템 46억원, 한화정밀기계 77억원 등 약 3000억원 대금을 평소보다 최대 54일 정도 앞당겨 현금으로 지급한다.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지역 특산품 등을 구매해 사내 상주 협력업체 및 용역직원, 주요 고객들에게 설 선물로 증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지역 특산품 구매 금액만 약 45억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진행된 ‘SK네트웍스 르네상스 프로젝트’ MOU 체결식에서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왼쪽)과 비벡 보우캐피탈 회장 겸 새크라멘토 킹스 구단주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SK네트웍스 제공]
30일 진행된 ‘SK네트웍스 르네상스 프로젝트’ MOU 체결식에서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왼쪽)과 비벡 보우캐피탈 회장 겸 새크라멘토 킹스 구단주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SK네트웍스 제공]

◇ SK네트웍스,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AI 중심 사업형 투자회사 가속화

SK네트웍스(대표이사 이호정)가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과 비벡 회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SK네트웍스 르네상스 프로젝트’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SK네트웍스가 AI 중심의 사업형 투자회사로서 가치를 극대화하는 과정에서 향후 대규모 투자 협력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향후 투자 집행 시 SK네트웍스 자사주 일부를 비벡 회장과 미국 주요 투자자들이 인수키로 한 것이다.

지난해 SK네트웍스 미국 투자법인과 파트너십을 맺은 후 지속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해 온 비벡 라나디베(Vivek Ranadivé) 보우캐피탈 회장 겸 새크라멘토 킹스 구단주(이하 비벡 회장)가 사업형 투자회사로 진화하는 SK네트웍스와 파트너십을 더욱 굳건히 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SK네트웍스는 향후 공동 투자 대상이 확정될 시 유력 파트너에게 자사주를 매각함으로써 외부 투자자를 유치하고 글로벌 기술 투자시장을 이끌어 온 비벡 회장과 굳건한 협력체계 속에서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 분야 사업 투자 속도를 빠르게 가져갈 것으로 전망된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최성환 사업총괄 사장과 비벡 회장 이 우호적 관계 속에 CES를 비롯한 여러 장소에서 협력방안을 모색해 온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며 “비벡 회장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SK네트웍스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AI, 로보틱스 등 사업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UC와 산학협력을 비롯한 시대에 맞는 기술 확보 노력으로 SK매직과 엔코아, 최근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워커힐 호텔 등 보유 사업에 접목할 수 있는 신규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드어스 본인확인 서비스 화면 일부. [이미지 = 한글과컴퓨터 제공]
위드어스 본인확인 서비스 화면 일부. [이미지 = 한글과컴퓨터 제공]

◇ 한컴위드, 간편인증서 기반 본인확인 중계 서비스 출시

한컴그룹 계열사 한컴위드(대표 송상엽)가 통합 간편인증 중계 서비스 ‘위드어스’(withAuth) 기능을 강화하고 업계 최초로 간편인증서를 기반으로 한 본인확인 중계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인다.

31일 한글과컴퓨터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위드어스’는 인증 서비스가 필요한 기업이나 공공·금융기관 등을 지원하고자 다양한 인증기관에서 공급하는 간편인증 서비스를 통합한 플랫폼이다. 인증서를 토대로 한 본인확인 서비스는 생체 인증 기술인 얼굴·지문 인식과 공개 키 인프라(PKI) 기술인 패턴·간편비밀번호(PIN)을 조합하여 본인확인을 제공하는 방식이라 이용이 편리하다. 정부나 금융 서비스에서 주로 활용하는 전자서명 기술을 적용해 보안성도 뛰어나다. 또한, 서비스 구축과 과금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이용 기관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도 있다.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앞으로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간편인증을 할 수 있는 서비스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무자각 지속 인증 서비스를 구현해 차별화하고 최근 사이버 공격 기법으로 많이 사용하는 ‘크리덴셜 스터핑(Credential Stuffing: 유출된 로그인 정보를 다른 계정에 무작위로 대입해 개인정보를 빼내는 수법)’에 의한 범죄 예방에도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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