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지니 TV, 키즈랜드 ‘스콜라스틱 시즌3’ 공개

KT가 지니 TV 키즈랜드를 통해 미국 유·아동 출판사 스콜라스틱과 함께 제작한 신규 오리지널 콘텐츠 ‘스콜라스틱 시즌3’를 29일 공개한다.

28일 KT에 따르면 스콜라스틱은 전 세계 165개국에 도서를 유통하는 대형 출판사다. 미국 국공립학교 83%에 달하는 학교에서는 스콜라스틱의 교재와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다.

KT는 이번 스콜라스틱 시즌3 출시로 스콜라스틱의 대표적인 영어 기초 시리즈 5종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 시즌1의 퍼스트 리틀 리더스(First Little Readers), 파닉스 리더스(Phonics Readers), 퍼스트 리틀 코믹스(First Little Comics), 시즌2 사이트 워드 스토리(Sight Word Stories), 시즌3 버디 리더스(Buddy Readers)까지 총 440편의 콘텐츠를 확보함으로써 영어를 시작하는 유아기 아이들을 위한 영어 기초 시리즈를 완성했다.

지니 TV 고객은 누구나 키즈랜드의 ‘영어 놀이터’ 카테고리에 있는 ‘스콜라스틱’ 프로그램을 선택해, 미국 친구들도 함께 배우는 스콜라스틱 전 시리즈를 무료 시청할 수 있다.

KT는 스콜라스틱 전 시즌을 활용하는 방법과 학습 계획을 담은 ‘학습 커리큘럼’도 처음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아이들이 TV를 시청하며 즐겁게 영어 기초를 형성하고 원서를 읽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스콜라스틱 본사에서 직접 제공하는 해당 커리큘럼 신청 방법은 오는 3월 지니 TV 키즈랜드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내된다.

[사진 = KT 제공]
[사진 = KT 제공]

◇ U+로봇, 자체 플랫폼으로 업종 따라 서비스 가능해진다

LG유플러스가 기업 고객의 디지털 경험 혁신을 위해 ‘U+안내로봇’과 ‘U+실내배송로봇’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030년까지 민관협력 자금 3조원 이상을 투자해 로봇 시장 규모를 20조원 이상으로 키우겠다고 발표한 만큼, 로봇산업은 업계 신성장동력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사업 영역 다각화를 결정했다.

U+안내로봇과 U+실내배송로봇은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원격 관제 플랫폼이 탑재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로봇 본체는 ‘LG클로이 안내로봇’, ‘LG클로이 실내배송로봇’, ‘케이로보 Alice-K 실내배송로봇’을 사용했다. 원격 관제 플랫폼은 제품 출시 이후 올 상반기 이내 추가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원격 관제 플랫폼이 적용되면 관리자가 직접 로봇에게로 가서 조작해야 하는 불편함 없이 멀리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도 상태를 모니터링하거나 이동시키는 것이 가능해진다. U+안내로봇의 경우 사이니지에 표시되는 콘텐츠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고, 호텔 등 숙박업소에 도입된 U+실내배송로봇에는 고객이 프론트로 전화하지 않아도 QR을 스캔해 주문하면 로봇이 배달하는 ‘QR 주문 기능’도 추가된다.

특히 LG유플러스는 하나의 플랫폼 안에 고객 업종별 특성에 맞춘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한다는 전언이다.

실제로 U+안내로봇을 도입한 국립중앙박물관의 경우 상시 로봇 도슨트 서비스를 제공해 지정된 시간과 구역에서만 가능했던 기존 서비스의 영역을 확장했다. U+실내배송로봇을 도입한 경찰병원 등 대형 병원은 하루에 수십 번 사람이 직접 운반했던 검체와 약품을 로봇에 맡겼다.

향후 LG유플러스는 더욱 다양한 영역에서 U+로봇이 활용될 수 있도록 더 많은 솔루션 보유 업체들과 제휴를 맺을 예정이다. 각 제휴 업체의 솔루션에 문제가 생긴 경우 원격 관제 플랫폼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기능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사진 = LG유플러스 제공]
[사진 = LG유플러스 제공]

◇ AI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하는 SKT

SK텔레콤이 MWC24의 부대행사인 4YFN(4 Years from Now)에서 “Global AI Company, Collaborate with Startups”를 슬로건으로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AI 스타트업 15개사와 함께 SK텔레콤과 AI 협업 사례 및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을 전 세계에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4YFN’(4 Years from Now)은 향후 4년 뒤 MWC 본 전시에 참가할 수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창업을 돕기 위한 박람회다. MWC 2024가 열리는 피라 그란비아(Fira Gran via) 8.1홀에서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된다.

MWC는 정보통신기술(ICT) 발전을 통한 정보 기술 격차 및 사회적 불평등 해소를 중요한 의제로 다루어 왔으며, ‘4YFN’은 혁신 기술을 갖춘 스타트업들이 서로 활발하게 교류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음성기반 수면진단, 시각보조 음성 안내, 의료 케어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나 상황 속에서 사용될 수 있는 AI 기반 혁신 기술 및 서비스가 선을 뵀다.

일례로 ‘설리번파인더’(투아트)는 시각보조 음성 안내 서비스인 ‘설리번플러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SKT의 멀티모달(Multimodal) 기술을 적용해 정보 전달 능력을 높였다. ’A. Sleep’(에이슬립)은 음성 기반의 수면진단 플랫폼으로, 지난해 정식 출시된 ‘에이닷’(A.)에 탑재돼 AI 수면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CES에서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받은 AI 스마트워치 기반 원격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인 ’InHand-Watch’(인핸드플러스), 보행 영상을 통한 파킨슨 초기 진단 온디바이스 AI 솔루션 ’Gait Studio’(에이트스튜디오) 등도 소개됐다.

엄종환 SKT ESG혁신 담당은 “SK텔레콤은 혁신적이고 사회발전에 도움이 되는 AI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하고 협업과 성장 지원을 통해 글로벌 AI 컴퍼니 시대를 함께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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