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모범 납세기업으로 ‘고액 납세의 탑’ 수상

대한항공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된 ‘제58회 납세자의 날’ 기념행사에서 ‘고액 납세의 탑’을 받았다.

이날 대한한공에 따르면 ‘고액 납세의 탑’은 2004년부터 법인세 등 연간 납부액이 1000억원을 처음 넘거나 종전 최고 납부세액보다 1000억원 이상 증가한 법인 등에 대통령 명의로 수여하는 명예상 성격의 기념탑이다. 대한항공은 2022년 법인세 7823억원 납부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지방세까지 포함하면 총 8605억원을 납부했다는 전언이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화물사업 집중 전략 및 선제적인 여객 수요 회복 대응 전략을 병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22년 매출 13조4127억원, 영업이익 2조8836억원, 당기순이익 1조7796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사진 = 대한항공 제공]
[사진 = 대한항공 제공]

◇ KT, AI통화비서 ‘보이스 스타일링’ 출시

KT는 ‘AI통화비서 라이트’ 고객 대상으로 AI 인사말 기능, 다양한 목소리·조정 기능을 더한 ‘보이스 스타일링’ 부가서비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AI통화비서는 바쁜 업무로 매장에 걸려오는 전화를 모두 받지 못하는 소상공인 점주들을 위해 전화 문의나 요청을 대신 받아 처리하는 AI비서 서비스다. 이번에 출시된 보이스 스타일링은 영업시간 등 기본 안내뿐만 아니라 특색있는 개성적 목소리 사용, 다양한 홍보 멘트를 안내할 수 있는 서비스다.

보이스 스타일링 서비스는 총 다섯 가지의 캐릭터 보이스를 성별과 분위기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감정·속도·높낮이를 조절해 인사말 배경음과 함께 설정해서 사용하면 된다.

제공되는 캐릭터보이스는 누적 가입자 175만명을 돌파한 '타입캐스트' 서비스의 AI 기술을 연동한 것으로, 앞으로도 스타트업과 협업해 AI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사진 = SKT 제공]
[사진 = SKT 제공]

◇ SKT, ‘안전보건 상생협력 우수기업’ 선정...비결은?

SK텔레콤이 안전보건 분야 협력사와 상생협력 수준이 뛰어난 기업으로 꼽혔다.

SKT는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올해 신설된 ‘제1회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에서 최상위 등급인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고 4일 밝혔다. ‘안전보건 상생협력 우수기업’으로는 SKT를 포함해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현대차 등 56개 기업이 선정되었으며, 통신업계에서는 SKT가 유일하다.

이번 SKT의 우수기업 선정은 자사 구성원은 물론 협력사 구성원 대상 안전보건 교육시설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다양한 소통 활동이 높게 평가받았다.

SKT는 협력사의 안전보건 분야 상생협력을 위해 현장 위험 요소 및 개선 사항을 제보하는 안전신문고 제도와 위험 요인과 유의 사항 등을 전달하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협력사 가족 및 구성원 안전영상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소통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우수기업 평가에서는 SKT의 안전보건 최고경영자가 매달 협력사의 작업 현장을 찾아 현장 안전을 직접 점검하고 개선한 점이 타 기업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

SKT는 우수기업 원년 멤버라는 책임감 하에 50인 미만 협력사들이 중대재해처벌법에 대비하며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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