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국민은행 제공]
[사진 = KB국민은행 제공]

◇ KB국민은행, ‘KB탄소관리시스템’ 오픈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자사 홈페이지 내 ‘KB탄소관리시스템’을 오픈했다.

KB탄소관리시스템은 중소·중견기업의 에너지 사용량을 기반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관리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탄소배출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구축했다”고 말했다.

4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KB탄소관리시스템은 업종별 배출시설 목록 자동생성부터 배출량 산정까지 원스톱 업무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국민은행 ‘기업인터넷뱅킹’ 이용 고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금융권 최초로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광학 문자인식 기술 ‘KB AI-OCR’을 적용해 에너지 데이터 수집을 자동화하는 식으로 기업고객의 이용 편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시스템 오픈으로 기업고객은 회사 온실가스 관련해서 배출량, 배출량 산정, 감축 목표 대비 실적 등 다양한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 기업간 탄소정보 공개 프로세스에서 계열사, 자회사, 협력사의 온실가스 배출량 통합 관리도 가능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실시간 시스템 모니터링을 통해 이용 편의를 더욱 높이는 등 고객 중심의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신한은행 제공]
[사진 = 신한은행 제공]

◇ 신한은행, ‘부동산 자산관리’ 서비스 출시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보유 주택 시세 조회, 금융기관별 대출 현황 관리, 매매 시 필요 예산 시뮬레이션 등을 제공하는 ‘부동산 자산관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부동산 자산관리 서비스는 고객정보와 건축물대장 데이터를 연동시켜 고객이 보유한 부동산 정보를 쉽게 등록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신한 SOL뱅크’ 내 자산관리의 부동산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다. 등록 가능한 부동산은 아파트, 연립, 빌라 등 시세 조회가 가능한 주택이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보유한 주택의 시세와 함께 예금, 대출 등 정보를 함께 보여줌으로써 자산 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지역별 LTV(담보인정비율)를 반영한 대출 가능 한도 금액, 대출 금리 비교 정보도 제공한다.

특히 ‘매매·전세 시뮬레이션’ 기능을 활용하면 주택 가격과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금융기관의 예·적금, 양도소득세와 중개수수료 등을 종합적으로 시뮬레이션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대출금액 규모를 파악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향후 부동산 자산관리 서비스에 부동산 관련 서류 발급, 주택담보대출 원스톱 프로세스 등 다양한 추가 서비스를 연결하고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 = 하나은행 제공]
[사진 = 하나은행 제공]

◇ 하나은행, 16개국 언어로 ‘하나인증서’ 발급 지원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이 다국어 지원 해외송금 전용 앱 ‘하나EZ’에서 16개국 언어로 ‘하나인증서’ 발급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언어장벽으로 인한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금융기관 및 공공기관 이용 시 불편함을 겪는 국내 체류 외국인들의 거래 편익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인증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전자서명 인증사업자로 인정을 획득하고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본인 확인 기관으로 지정된 사설 인증서다. 금융거래뿐 아니라 국세청,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170여개 기관에서 비대면 인증이 필요한 업무를 하나인증서 하나로 모두 처리할 수 있다.

하나인증서 다국어 발급 지원 서비스를 통해 국내 체류 외국인들은 하나EZ앱에서 언어장벽 없이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금융거래 외에도 연말정산, 4대 보험 가입 조회 등의 공공기관 비대면 서비스를 인증서 하나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하나은행은 여권번호를 통해 금융거래를 이용하던 외국인 손님이 90일 초과 체류를 위해 외국인등록증을 발급받은 경우, 영업점 방문 없이 하나EZ 앱에서 비대면으로 외국인등록증 번호를 실명번호로 변경할 수 있는 서비스도 시행한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이번 하나인증서 다국어 발급 지원 및 외국인 실명번호 비대면 변경 서비스 시행을 통해 외국인들의 금융거래 편익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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