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비스포크 캠페인이 받은 상은?

삼성전자가 자사 캠페인 '비스포크 러그'가 '2024년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비스포크 러그' 캠페인은 신혼집 가전 배치가 고민인 예비 신혼부부를 위해 가전제품의 실제 바닥과 동일한 사이즈의 러그를 제작해 바닥에 미리 가전을 깔아보고 배치를 가늠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해당 캠페인은 삼성 신혼가전과 예비 신혼부부의 연결고리로 '비스포크 러그'를 제안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일상에서 '삼성 신혼가전'을 떠올릴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비스포크 러그는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TV, 공기청정기, 에어드레서 등 대표 신혼가전제품 중 7개 품목을 선정해 총 10종으로 제작됐다.

올해로 32회째를 맞는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은 지난해 출시된 광고들 가운데 창의성이 뛰어나고 소비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한 우수 광고를 선정하는 행사다. 학계는 물론 소비자단체, 소비자심사단 등 소비자가 직접 심사에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광고상이다.

[사진 = 제주항공 제공]
[사진 = 제주항공 제공]

◇ 제주항공이 엔터사와 손잡은 이유

제주항공이 6일 오후 서울 강서구 제주항공 서울지사에서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안테나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항공사와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협업을 통해 업계에서 전례 없는 마케팅 활동을 시도한다는 전언이다.

7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는 물론 아시아 지역에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안테나와 협업해 제주항공만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이종 산업과의 크로스오버를 시도하기 위해 진행됐다.

제주항공은 안테나와 함께 ▲제주항공만의 기내 음악 제작 ▲안테나 래핑항공기 운영 ▲온오프라인 공동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와 컬래버 진행 등 양사가 보유한 인프라와 노하우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사진 = 아시아나항공 제공]
[사진 = 아시아나항공 제공]

◇ 아시아나항공,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받아

아시아나항공이 자사 캠페인이 ‘2024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에서 ‘좋은 광고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의 ‘파리는 어째서’와 ‘지구를 사랑한 비행’ 캠페인은 7일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2024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시상식에서 ‘좋은 광고상’을 받았다.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광고주협회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최한다. 올해는 방송, 디지털, 오디오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총 290점 광고가 출품돼 광고 전문가와 소비자 심사단 등이 진행하는 3단계의 엄정한 심사를 거쳤다.

‘좋은 광고상’ TV 부문에 선정된 ‘파리는 어째서’ 편은 20대 여성 3인이 낭만의 도시 파리의 여러 관광지를 경험하며 다양한 매력에 사로잡히는 이야기로 구성됐다.

디지털 부문 상을 받은 ‘지구를 사랑한 비행’ 편은 국적 항공사 최초로 시도된 ESG 테마의 SNS 광고 캠페인으로, 생태계와 생물 다양성 보호를 위한 아시아나항공의 노력을 소개했다. 해외 입양 유기견을 위한 이동 봉사 참여를 독려하는 메시지도 함께 담았다.

‘파리는 어째서’와 ‘지구를 사랑한 비행’ 영상은 유튜브에서 조회수 1359만회와 1423만회를 각각 기록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나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