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T, 실속형으로 5G 요금제 개편

SK텔레콤이 실속 있는 통신 서비스이용자를 위해 5G 요금제를 개편한다고 27일 밝혔다.

SKT는 기존 가장 저렴한 5G 요금제인 베이직(월 4만9000원)보다 1만원 낮춘 3만9000원 수준의 5G 요금제와 업계 최초로 2만원대 온라인 전용 5G 요금제를 선보인다.

또한 SKT는 청년 대상 3만원대 요금제를 출시하고 기존 중저가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확대한다. 아울러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사용자가 느는 트렌드를 반영한 할인 혜택도 내놓는다.

먼저 SKT는 월 3만9000원에 6GB를 제공하는 ‘컴팩트’와 월 4만5000원에 8GB를 제공하는 ‘컴팩트플러스’ 요금제 2종을 28일 출시한다.

SKT는 온라인 전용 요금제 2종인 ‘다이렉트 5G 27’(월 2만7000원, 6GB)과 ‘다이렉트 5G 31’(월 3만1000원, 8GB)도 28일 출시한다. 업계 최초 2만원대 온라인 요금제인 ‘다이렉트 5G 27’은 3만원대 ‘컴팩트’ 요금제와 동일한 혜택을 제공하면서 월 요금은 30%가량 저렴하다.

34세 이하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0청년 37’(월 3만7000원, 6GB) 요금제도 마련된다. 34세 이하 고객들은 ‘컴팩트’ 요금제와 동일한 혜택을 2000원 저렴하게 누릴 수 있다.

SKT는 데이터 무제한과 우주패스 구독 혜택을 더한 ‘5GX 프리미엄(월 10만9000원)’ 요금제도 28일 출시한다. 해당 요금제 고객은 ‘우주패스Life’ 구독 혜택을 통해 월 1만4900원 상당의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 할인, 세븐일레븐과 투썸플레이스에서 최대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사진 = SKT 제공]
[사진 = SKT 제공]

◇ LG유플러스, 3만원대 5G 요금제로 가계통신비 ↓

LG유플러스는 5G 고객의 요금제 선택권을 확대하고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해 월 3만원대 신규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새로 출시된 ‘5G 미니’는 월 요금 3만7000원에 데이터 5GB가 기본 제공되고, 소진 시 최대 400kbps로 계속 이용할 수 있는 실속형 요금제다. 5G 미니는 LG유플러스의 첫 3만원대 정규요금제이며, 타 통신사가 출시한 동일 금액의 요금제 대비 1GB를 더 많이 제공한다는 게 특징이다. 현재 출시된 3만원대 요금제 중 가장 저렴하면서 데이터 제공량도 많다는 전언이다.

다음 달 1일부터는 기존 4만원대 요금제인 ‘5G 슬림+’(월 4만7000원)의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9GB로 확대한다. 기존 5만원대 요금제인 ‘5G 라이트+’(월 5만5000원)의 데이터 기본 제공량도 14GB로 함께 확대한다.

이와 함께 5만원대 요금 구간 고객의 선택권을 늘리기 위해 ‘5G 베이직+’를 출시한다. ‘5G 베이직+’는 월 5만9000원에 24GB의 데이터가 기본 제공되며, 소진 시 최대 1Mbps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이로써 LG유플러스의 5G 요금제는 총 15종으로 늘어났다.

이와 함께 청년 연령을 29세에서 34세로 확대해 청년 혜택 대상을 넓혔다. 특히 청년 요금제의 경우 월 5만5000원인 '유쓰 5G 라이트 플러스'와 월 4만7000원인 '유쓰 5G 슬림 플러스'의 데이터 제공량이 종전 대비 최대 53% 추가됐다.

생후 36개월 자녀나 초등학교에 입학한 자녀를 둔 경우 데이터 쿠폰 10GB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는 맞벌이 가구와 육아휴직을 많이 사용하는 사회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LG유플러스는 OTT 구독 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사 구독플랫폼 ‘유독’을 통해 5G 요금제 전 구간에 디즈니플러스(월 9900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기존 OTT 할인 혜택이 5G 특정 요금제에 국한돼 있었으나, 이번에는 5G 전 구간대에 최대 8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도록 확대했다.

[사진 = KT&G 제공]
[사진 = KT&G 제공]

◇ KT&G 상상플래닛, ‘음악으로 소통 꿈꾸는 무대’

KT&G가 서울 성수동 KT&G 상상플래닛에서 음악공연을 통해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플레이플래닛(PLAY PLANET)’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2021년부터 4년째 진행 중인 ‘플레이플래닛’은 KT&G가 상상플래닛에 입주한 청년 창업가, 지역주민 등 다양한 관객들의 소통과 교류를 돕는 음악공연 프로그램이다. KT&G는 ‘소셜벤처밸리’ 성수동의 문화예술 활성화와 시민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플레이플래닛’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3월 ‘플레이플래닛’의 음악 테마는 ‘Folk Music’으로, 아티스트 수진과 전호권이 유재하의 ‘가리워진 길’, 장필순의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등을 재해석한 공연이 준비됐다.

매년 계절의 분위기에 맞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는 ‘플레이플래닛’은 봄에는 라틴음악을, 여름에는 더위를 날려버릴 강렬한 블루스, 가을에는 뉴올리언스 사운드의 마칭밴드, 성탄절이 있는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캐럴 공연 등을 선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나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