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경제 = 유정환 기자] 불현듯 미중 전략경쟁에 끼어버린 SK하이닉스다. 현재 미국의 대중 제재가 거세지는 와중에 SK하이닉스 메모리 반도체가 중국기업 화웨이의 신형 스마트폰에서 발견된 것이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제재 이후 화웨이와 거래한 적 없다고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7일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반도체 컨설팅업체 테크인사이트에 의뢰해 화웨이 신형 '메이트60 프로'를 해체해 분석한 결과 부품 중 SK하이닉스 모바일 D램 LPDDR5와 낸드플래시가 포함돼 있었다고 보도했다.블룸버그는 화웨이가 해당 스마트폰 부품 대부분을 중국
[나이스경제 = 유정환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전환사채’라는 짐을 청산하고 홀가분하게 AI 사업 속으로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서고 있다.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지난 1일 공시를 통해 전환사채 152만주를 현금 상환해 6년 만기 전환사채를 청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한글과컴퓨터는 부채비율을 11%까지 낮추면서 재무건전성을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이번 전환사채 잔액 상환엔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이하 크레센도)와의 파트너십이 크게 유효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전환사채를 보통주 전환하지 않고 현금 상환하는 것에 크
[나이스경제 = 김하림 기자] “빚만 늘어나는 상태입니다. 파산을 앞둔 점주들도 많아요. 아디다스를 위해 몇십 년간 헌신한 사람들에게 이러면 안 되지 않습니까.”김정중 아디다스점주협의회장이 본지 취재진과 통화에서 한탄을 내뱉었다. 아디다스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김정중 협의회장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다.김정중 협의회장은 그간 아디다스코리아의 각종 불합리한 처사에도 불구하고 점주들은 회사 방침에 따라 성실히 매장을 운영해왔다고 말한다.-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아디다스 사태 피해사례 발표 및 대안 모색 간담회가 진행되는 것으로
[나이스경제 = 정유진 기자] 이물질 이슈가 식품·외식업체에서 비슷한 유형으로 반복되며 연일 피로감을 더하고 있다. 이달 초엔 모 브랜드의 햄버거 패티에서 포장 테이프가 나왔다는 소식이 들려오기도 했다. 그러나 간헐적으로 터지는 위생 문제로 눈길을 끄는 기업은 청우식품이다.청우식품은 쫀득초코칩, 참깨스틱, 찰떡쿠키로 유명한 ‘과자의 명가’, 경기도 포천시의 제과업체다. GMP(우수제조관리기준)·HACCP(해썹) 인증을 획득한 기업이면서 편의점, 농협하나로마트 등을 주요 거래처로 두고 있다.인터넷매체 뉴스토마토는 최근 청우식품이 자사
[나이스경제 = 김하림 기자]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안팎에서 악재를 만났다. 아디다스코리아는 점주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글로벌 실적까지 악화되는 등 딜레마에 빠진 형국이다.아디다스점주협의회에 따르면 아디다스코리아는 지난해 1월 가맹점주 80인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아디다스코리아는 당시 전략 발표회를 통해 점주 100여명 중 전국 사업자 9명과 지역 매장 운영자 10명만 남기고 나머지 매장을 통폐합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과 직영점 위주로 사업을 개편하기 위함이었다. 계약 해지를 통보받은 점주들은 202
[나이스경제 = 정유진 기자] 코로나19 이후, 1인 가구 증가 등 이유로 사람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은 늘되 부엌에서 보내는 시간은 점점 줄고 있단 반증인지 밀키트 인기가 거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국내 밀키트 시장은 2019년 400억원에서 2024년 7000억원 규모로 클 거라 전망된다.업계에서 밀키트는 일명 가정간편식(HMR)으로도 통용된다. 밀키트에는 필요한 식재료·소스 등이 전부 손질돼 들어가 있어, 프라이팬·냄비 등에 볶거나 끓이는 최종단계 직전까지 들어가는 수고 대부분을 덜어준다. 가령 된장찌개를 끓인다고
[나이스경제 = 김성훈 기자] 제약계가 또 오포장으로 들썩였다. 이번엔 명문제약의 아스피린이다.명문제약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의약품 회수에 관한 공표’가 나온다. 2022년 5월 27일 제조된 명문아스피린장용정 100mg(아스피린) 30정/병과 500정/병에 대한 회수 조치에 대한 내용이다. 오포장된 제품의 사용 기한은 2025년 5월 26일까지이며 제조번호는 22004인 제품이다. 식품의약안전처에서 문제가 된 명문제약의 ‘명문아스피린장용정 100mg’ 용기에 셀트리온제약의 ‘아스텍션장용정 100mg’이 담긴 의약품의 회수 조치 명
[나이스경제 = 김하림 기자] 홈쇼핑 업계가 ‘초강수’를 뒀다. 롯데홈쇼핑이 이달 24일 딜라이브 강남방송에, 현대홈쇼핑이 27일 LG헬로비전에 각각 방송 송출 중단을 통보했다. CJ온스타일도 28일 LG헬로비전에 재계약 협상 중단 의사를 전했다.이로써 롯데홈쇼핑은 10월 1일 0시부터, 현대홈쇼핑은 다음달 말부터, CJ온스타일은 이르면 10월부터 방송 송출이 중단될 예정이다. 공통된 이유는 송출수수료 협상에서 케이블TV 업체와 이견이 있었다는 것이다.홈쇼핑 업체들은 업계 상황이 좋지 않은데도 케이블TV가 과도한 송출수수료를 요구하
[나이스경제 = 유정환 기자] 철퇴인가, 솜방망이인가?국토교통부가 GS건설에 총 10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추진한다. ‘철근누락’ 사태로 엄청난 사회적 파장을 낳은 GS건설은 검단아파트 전면 재시공 손실 비용으로 올해 2분기 영업적자인 상황에서 추후 영업정지까지 처해 깊은 나락으로 빠져버린 모습이다. 그러나 일각에선 건설사 철근 누락 사태가 업계에서 처음으로 논란이 된 만큼 더 엄중한 잣대의 강한 처벌로 본보기를 만들어야 한단 의견들도 적지 않아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국토교통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원희룡 장관 주재 회의 후
[나이스경제 = 김하림 기자] 오디오를 트니 백화점 공간이 순식간에 웅장한 오케스트라로 변신했다. 다른 고객들의 말소리나 각종 소음이 단번에 묻히고, 리스너 앞에는 오로지 오디오만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끄럽게 느껴지지 않았으니 과연 ‘돈값’을 한다 싶었다.롯데백화점 본점 9층에서 마주친 영국 탄노이사(社)의 ‘웨스트민스터 로얄 GR’을 청음하고 난 감상이다. 해당 제품의 정가는 7700만원이다.롯데백화점이 야심차게 하이엔드 오디오 기획전을 내놨다. 롯데백화점은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본점 8, 9층에서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나이스경제 = 유정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홈플러스 지하 주차장의 천장이 부서져 내렸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해당 층의 천장은 2019년에도 부서진 적이 있어 이용 고객들의 불안은 계속되고 있다. 당시 보수공사 이후 4년 만에 재발한 사고인데도 건물 시공을 맡았던 호반건설은 따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23일 저녁 8시 30분경 인천 연수구 홈플러스 송도점 지하 2층 주차장의 천장 마감재 일부가 부서져 바닥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 당시 인근에 사람이 없었던 터라
[나이스경제 = 정유진 기자] 바야흐로 쿠킹클래스의 계절(?)이 온 것만 같다. 최근 기업들이 앞다퉈 쿠킹클래스를 개최하는 흐름이 업계에 뚜렷하다.bhc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의 경우 8월 첫 스타트를 끊은 ‘셰프와 함께하는 쿠킹클래스’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혀왔다. 해당 클래스는 소고기와 스테이크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교육과 셰프들의 다년간 노하우 전수로 구성됐다. 특히 여름에 활용하게 좋은 메뉴인 콜드 파스타 만들기도 함께 진행됐다.아웃백 전문 셰프가 직접 진행함으로써, 수업의 질 상승과 긍정적인 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