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경제 = 천옥현 기자] ‘눈높이’로 알려진 교육회사 대교가 적자 상황에도 중간배당을 결정한 가운데 대교 노동자들이 센터장들을 대상으로 한 재계약 심사 제도를 폐지하고 수수료 제도를 개선하라고 촉구했다.전국학습지노동조합과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은 6일 관악구 대교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수료 제도 개편과 재계약 심사제도 강화를 통해 해고가 더욱 쉽게 됐고, 자칫 저임금에 시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노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대교가 내놓은 수수료 제도는 센터장들 가운데 50%가량이 최저임금 수준이나
[나이스경제 = 천옥현 기자] 지난해부터 MZ세대 사이에서는 민트초코에 대한 기호를 묻는 것이 하나의 놀이문화가 됐다. 민트초코 열풍이 지속되는 가운데 식음료업계에서는 민초단(민트초코를 좋아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신조어)을 잡기 위한 제품들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6일 파리바게뜨는 ‘민초단’을 겨냥해 ‘민트초코 쉐이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민트초코 쉐이크는 민트에 초코칩을 블렌딩한 음료다. 상쾌한 민트향과 중간에 씹히는 초코칩의 식감이 매력적인 제품이라는 것이 파리바게뜨의 설명이다. 쉐이크 위에 초코볼 토핑이 올라간다. 파리바게뜨
[나이스경제 = 천옥현 기자] 싸이월드가 5일로 예고했던 서비스 오픈을 연기하자 소비자들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싸이월드가 벌써 세 차례 일정을 번복했기 때문이다.싸이월드 운영사 싸이월드제트는 5일 오후 3시30분쯤 “보안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자동 로그인 서비스’를 4주 연기한다”고 밝혔다. 약속했던 서비스 재개 시간(오후 6시)을 불과 2시간 30분 앞둔 시점이었다.싸이월드는 서비스 재개를 기다리는 고객들에게도 ‘ID 찾기 자동화 서비스 보안 강화를 위한 오픈일 연기 안내’라는 제목의 메일을 보냈다. 보안시스템을 최상위로 격상
[나이스경제 = 천옥현 기자] 싸이월드가 5일 일부 서비스를 재개한다.싸이월드 운영권을 갖고 있는 싸이월드제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이후 싸이월드 홈페이지에 로그인하면 복원된 사진, 동영상, 게시물, 도토리 수량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이메일로 신청을 받았던 ‘아이디 찾기’ 서비스는 홈페이지 내 실명인증을 거쳐 찾는 방식으로 변경된다.지난 2일 싸이월드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3D미니룸’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영상에는 2D였던 미니룸이 3D로 구현되는 과정이 담겨 있다.또한 과거 싸이월드에서 인기를 끌었던 배경음악
[나이스경제 = 천옥현 기자] “이슬비 내리는 이른 아침에/우산 셋이 나란히 걸어갑니다/파란 우산 검정 우산 찢어진 우산.”비오는날 우산 행렬을 보면 생각나는 이른바 ‘우산 셋이 나란히’라는 동요다. SPC그룹 파리바게뜨, SSG닷컴, 아성다이소, 롯데백화점 등 유통기업들은 내달 2일 전후로 시작되는 장마철을 맞아 형형색색의 우산들을 준비했다.먼저 SPC 파리바게뜨는 북유럽 아웃도어 브랜드 '노르디스크'(Nordisk)와 협업한 ‘클래식 우드 장우산’을 오는 7월 1일 한정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아이보리색과 일체
[나이스경제 = 천옥현 기자] “야간에 문 열어봤자 인건비도 안 나오죠. 그래도 닫는다고 하면 본사에서 불이익을 줘서 어쩔 수 없어요.” 수도권의 한 GS25 편의점주의 말이다.‘가맹사업법 개정안’이 발효된 지 7년이나 지났지만, 편의점주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돈 안되는’ 심야시간 영업을 할 수밖에 없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다.가맹사업법에 따르면 가맹본부가 부당하게 가맹점의 영업시간을 구속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가맹점주들은 야간 영업시간에 매출이 저조해 손해가 발생하는 경우 영업시간 단축을 가맹본부에 요청할 수 있다.그러나
[나이스경제 = 천옥현 기자]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기로 하면서 이커머스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점유율 3%였던 신세계그룹은 쿠팡을 제치고 업계 2위로 급부상한다.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이베이 미국 본사와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위한 ‘지분 양수도 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인수가액은 약 3조4000억원이다. G마켓·옥션·G9 등 3개 오픈마켓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의 지난 회계연도 기준 사업거래액은 140억 달러(약 15조8060억원), 매출은 14억 달러(약 1조5806억원
[나이스경제 = 천옥현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덤벨경제’가 확산되고 있다. 덤벨경제란 건강 및 체력 관리를 위한 지출이 증가함으로써 나타나는 새로운 경제 영역을 일컫는다. 특히 국내 단백질 식품 시장은 2018년 890억원에서 지난해 2460억원으로 성장했고 올해 3000억원 이상으로까지 확장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국내 식품업계는 프로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제품 출시 및 라인을 강화하고 있다.매일유업의 성인영양식 전문 브랜드 셀렉스가 ‘코어프로틴 프로 식이섬유’를 출시했다고 24
[나이스경제 = 천옥현 기자] 최근 NH투자증권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언하고도 석탄화력발전 건설에 앞장서 논란을 낳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삼척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 중인 삼척블루파워의 회사채 주관 발행사이다.삼척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은 2100MW규모로 추진 중인 민자 석탄발전사업이다. 2018년 7월 공사를 시작한 삼척블루파워는 공사자금 중 1조원을 회사채로 조달하겠다고 계획했고, 지금은 그 중 8000억원이 미발행된 상황이다. NH투자증권은 이 중 1000억원에 대한 회사채 모집 및 인수 절차를 오는 25일까지
[나이스경제 = 천옥현 기자] ‘카카오 코인’이라 불리는 클레이를 발행한 그라운드X가 특별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그라운드X의 탈루 혐의를 포착하고 이달 초 비정기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그라운드X는 2018년 3월 설립된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로 국내에서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개발과 암호화폐 ‘클레이’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클레이는 현재 국내 거래소 코인원에 상장돼 있다.그라운드X는 자체 발행한 가상화폐 클레이(KLAY)의 ICO(가상화폐
[나이스경제 = 천옥현 기자] 저축은행 79곳이 인하되는 법정 최고금리를 기존 대출자에게도 소급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대출자 약 58만명이 이자 경감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21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협회 소속 저축은행 79개가 다음 7일부터 시행되는 법정 최고금리 인하(연 24%→연 20%) 조치를 기준 시점 이전 대출까지 소급 적용한다.모든 금융기관은 개정 표준약관에 맞춰 2018년 11월 1일 이후 체결·갱신·연장한 대출과 앞으로 취급하는 대출의 금리를 연 20%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저축은행들은 이와 함께 2018
[나이스경제 = 천옥현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이 금융보안원의 ‘국가공인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Personal Information &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이하 ISMS-P)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ISMS-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 고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통합 인증제도이다. 정보보호 관리체계 80개 기준과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22개 기준에 대해 금융보안원의 정밀한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하
[나이스경제 = 천옥현 기자] 아워홈이 지난해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오너일가는 760억원 규모의 배당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아워홈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6253억원이다. 전년보다 13.5% 감소했다. 지난해 영업손익은 93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엔 715억원 흑자를 달성했었다. 아워홈의 적자는 LG그룹에서 분리된 후 처음 있는 일이다. 코로나19로 단체급식 사업 등이 부정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반면 아워홈의 지난해 배당금은 776억원으로 전년(456억원) 대비 320억
[나이스경제 = 천옥현 기자] 국내 소비자금융 사업부문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인 한국씨티은행이 7년 만에 희망퇴직을 받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6일 한국씨티은행에 따르면 유명순 은행장은 최근 직원들에게 띄운 ‘CEO 메시지’에서 “저와 경영진은 씨티그룹의 소비자금융 출구전략 추진 발표로 여러분들이 느끼실 걱정과 염려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매각에 따른 전적, 자발적 희망퇴직, 행내 재배치를 통해 직원들을 놓치지 않게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희망퇴직 외에 소비자금융 사업을 인수하는 회사로 소속을 옮기는 것과 함께
[나이스경제 = 천옥현 기자] 우리금융지주(회장 손태승)가 잠재 리스크(Emerging Risk)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그룹사 전직원이 참여하는 옴부즈맨(ombudsman) 제도인 ‘깨진 유리창을 찾아라’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이 제도는 현재 실현되거나 관리되지 않았지만, 향후 그룹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된 리스크 요인을 미리 발굴해 사전에 관리하는 프로세스다. 건물의 깨진 유리창을 방치하면 그 일대가 금세 슬럼화 또는 우범지대화된다는 ‘깨진 유리창 이론(Broken window theory)’이론에 착안했다.우
[나이스경제 = 천옥현 기자] 배달의민족이 외식업주 대상 친환경 경영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은 외식업주를 위한 친환경 교육 ‘그린 클래스’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식당을 운영하는 외식업주의 환경 의식을 높이고,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노하우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단법인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한다.이번 그린 클래스는 유튜브 라이브 특강과 비대면 온라인 교육 3회, 수강생과 함께하는 캠페인으로 구성됐다.라이브 특강에는 분식집을 운영하는 김원효, 심진화
[나이스경제 = 천옥현 기자] 하이트진로 박문덕 회장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지정자료를 허위로 제출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15일 공정위에 따르면 박 회장은 하이트진로그룹의 지정자료를 제출하면서 2017~2018년엔 친족이 지분 100%를 보유한 5개사(연암·송정·대우화학·대우패키지·대우컴바인)와 친족 7명을, 2017~2020년엔 평암농산법인을 각각 누락했다. 대기업집단은 매년 공정위에 계열사·주주·친족 현황을 담은 지정자료를 제출해야 한다.공정위는 박 회장이 연암과 송정 관련 자료의 누락 사실을 보고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지정자료 제출
[나이스경제 = 천옥현 기자] 최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산업계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지배구조 다양성 강화에 역점을 두면서 여성 관리자급 임직원을 확충하는 추세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30대 그룹 ESG위원회 위원들은 남성이 주를 이루고 있다. 위원회의 여성 비율은 10%대에 불과하다. 특히 위원장직을 맡은 여성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30대 그룹 ESG 위원회 구성?운영 현황’을 11일 발표했다. 이는 30대 그룹 중 이사회 내 ESG위원회가 설치된 1
[나이스경제 = 천옥현 기자] 지난해 3월 신한금융투자는 라임 등 각종 사모펀드 이슈로 도마 위에 올랐다. 당시 구원투수로 발탁된 이영창 대표(사진)는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으로 내걸었다. 그러나 신한금투 상품 투자 피해가 줄지어 드러나면서 이 대표가 약속을 지킬 수 있을지 불투명해졌다.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 취임 이후 환매가 연기되거나 손실 처리된 상품에는 △젠투펀드 △신한명품프리미엄펀드랩 △더드루라스베이거스 △더플랫폼아시아금융펀드 등이 있다.지난해 7월 신한금융투자가 판매한 젠투펀드의 환매가 중단됐다. 코로나
[나이스경제 = 천옥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산업 재해 관련 비용을 하청업체에 부당하게 전가하는 제조업체를 색출키로 했다.공정위는 7일 “제조업 분야에서도 중대 재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관련 비용을 하청업체에 전가할 우려가 크다고 보고 조사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앞서 지난달 3일부터 25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산업재해 비용 및 안전관리 비용을 하청업체에 부당 전가하는 행위에 대해 점검하고 있다.조사 대상으로는 중대재해 발생 다발업체, 서면 실태조사에서 안전관리 비용 전가 혐의가 확인된 업체 등 총 18개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