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면 뭐해, 머릿결이 꽝인데!

걸그룹 시크릿의 찰랑찰랑한 머릿결이 화제다. 신곡 '마돈나'로 컴백한 시크릿은 색색의 아름다운 머리결을 휘날리며 톡톡 튀는 안무와 무대 퍼포먼스로 인기 구가중이다. 시크릿은 멤버들의 긴 머리카락은 한껏 여성스러움을 더한다.

사실 머리카락은 여자에게 있어 가장 훌륭한 액세서리라고 했다. ‘머릿발’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헤어가 외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꽤 크다. 이 머릿결의 생명은 윤기와 찰랑거림. 거기에 풍성한 숱까지 가지고 있다면 더할 나위 없다. 하지만 여성들은 남성들에 비해 머리가 긴만큼 그 관리 역시 까다롭다. 내 머릿결을 빛내 줄 시크릿 노하우를 알아보자.


▶ 머릿결의 기본은 두피의 청결!
피부가 나쁘면 그 위에 아무리 색조화장을 진하게 한들 예뻐 보이지 않는다. 머릿결 역시 그 바탕이 되는 두피가 건강하지 못하면 빛나는 머릿결을 가질 수 없다. 또한 정수리에 훤히 드러나는 비듬만큼 불청결해 보이는 것도 없다. 두피를 깨끗이 관리하는 것이 머릿결 미인의 첫 번째 요건인 셈. 평소 대충 머리를 감아왔다면 반성하도록 하자. 제대로 된 샴푸법만 익혀도 훨씬 좋은 머릿결을 가질 수가 있다. 먼저 샴푸 전 브러시로 머리를 빗어주어 먼지 등을 털어내고, 물로 두피까지 충분히 적셔준다. 그리고 샴푸를 두피 중심으로 꼼꼼히 뿌려준 후 손끝을 이용해 마사지 하듯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 손톱으로 벅벅 긁는 것은 당장은 시원할지 몰라도 두피에 상처를 내거나 심한 자극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샴푸가 끝난 후에는 두피에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깨끗이 씻어내는 것이 포인트다.

▶ 머리에 영양 듬뿍 주기
피부에만 좋은 화장품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머릿결은 케라틴이라는 단백질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는 만큼, 그 영양 상태가 확연히 눈에 들어오게 된다. 따라서 일정한 기간을 정해두고 ‘스페셜 케어’를 하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 평소 건조한 모발 때문에 고민이거나 잦은 염색 및 파마로 머리끝이 갈라지고 푸석푸석한 증상을 보인다면 트리트먼트를 이용한 케어가 반드시 필요하다. 샴푸 후 트리트먼트를 손상된 머리끝을 중심으로 고루 발라준 뒤 헤어캡을 쓰고 10~·15분간 방치하는 것이 스페셜 케어의 기본. 여기에 열처리를 가한다면 영양성분이 머리카락 속으로 잘 스며들어가서 더욱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트리트먼트가 끝난 후에는 헤어 에센스를 발라 머리카락에 코팅막을 입혀주는 것이 좋다.

▶ 머리, 제대로 말리기
머리를 감는 것만큼이나 말리는 과정도 중요하다. 머리를 말릴 때는 타월로 충분히 물기를 빼주고 드라이를 해주는 것이 좋다. 물이 뚝뚝 흐르는 상태에서 고온의 열을 쐬게 되면 두피와 모발 모두 상하게 된다. 또한 드라이기를 머리에 너무 가까이 대고 말리는 것 역시 머릿결을 손상시키는 원인이 된다. 혹은 머리를 감은 후 바로 잠을 자는 등 두피를 충분히 말리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두피의 피지 과다 분비를 유발해 비듬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일상 속 머릿결 나빠지는 습관 주의하기!
일상 속에서 머릿결에 위해를 가하는 요소들은 의외로 많다. 피부뿐만 아니라 머릿결 역시 자외선의 영향을 받는다. 한낮의 뜨거운 햇빛은 피해주거나 모자 등으로 적절히 가려주어야 한다. 또한 머리를 너무 꽉 묶거나 그 상태로 오랜 시간을 보내는 것은 두피에 스트레스를 주어 머리카락을 약하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과한 헤어 스타일링 제품의 사용 역시 주의해야 한다. 모발이나 두피에 달라붙어 지워지지 않으면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이스경제=이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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