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경제]- 살은 빨리 빼고 싶은데, 건강 해칠까 걱정돼요!
일주일 뒤에 친구 결혼식에 가야하는데 옷이 안 맞는다, 소개팅 약속이 잡혔는데 그때까지 급하게 살을 빼고 싶다 등등 살을 빨리 빼야 하는 이유는 널리고 널려있다. 이럴 때 가장 많이 쓰는 방법이 덴마크 다이어트나 마녀 스프 다이어트 등 단기간에 살을 빼주는 다이어트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빨리 뺀 살은 그만큼 부작용을 가져올 위험이 크다. 살을 빼더라도 요요현상을 겪거나 피부가 나빠지는 등의 또 다른 부작용이나 후유증을 피하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단기 다이어트’의 원칙을 정확히 지켜야 한다. 정리 하면 다음과 같다.
#01 더욱 철저해져야 한다
대부분의 단기 다이어트는 일주일간의 식단이 정확히 짜여 있다. 각기 방법은 다르지만 탄수화물이나 지방 등의 섭취를 거의 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만약 조금이라도 이를 어기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다이어트를 시작하라는 경고문구도 써 있을 정도다. 단기 다이어트 하는 것이니 만큼 식단은 당연히 철저히 지켜야한다. ‘한 입 정도는 괜찮겠지’라는 생각이 모든 것을 망칠 수 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02 운동은 필수이다
식단에만 의존한 다이어트는 쉽게 성공하기 어렵다. 무조건 적게 먹는 것만으로는 지방이 완전히 연소되는 것이 힘들기 때문이다. 또한 먹은 것이 적어 힘이 없다는 이유로 운동을 거르게 되면 오히려 더 기운이 빠지는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운동은 식단 조절 중 체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주고, 기분전환을 해주어 다이어트에 의지를 북돋워주는 역할을 해준다. 또한 운동을 하는 동안 쓸데없는 식욕이 가라앉는 효과가 있으므로,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은 단기 다이어트에 있어서 필수라 할 수 있다.
#03 영양제를 챙겨먹자
아무리 영양가를 고려한 식단이라 할지라도, 칼로리를 줄여 식사를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영양결핍이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특히 비타민은 지방을 태워주는데 가속도를 붙여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부족해질 경우 살을 빼는데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이를 보충하기 위해서는 비타민 등의 영양제를 챙겨먹는 것이 좋다.
#04 무리하지 않는다
단기 다이어트를 하다가 살을 좀 더 빨리, 많이 빼고 싶다는 욕심에 정해진 음식의 양과 종류를 더욱 엄격히 적용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애초에 단기 다이어트 자체가 몸에 어느 정도 무리를 주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여기서 더 강도를 높이게 되면 신체는 다이어트가 아니라 고행에 가까운 스트레스를 받는다. 자칫 이 스트레스가 통제 불가능한 식탐으로 이어지게 되면 다이어트 실패는 물론이고 원래 체중보다 더 불어나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
#05 애프터 다이어트에 신경 쓴다
1~2주간의 단기 속성 다이어트가 끝났다. 그런데 보통 단기 다이어트는 그것으로 끝이 아니라 보식기간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탄수화물을 거의 섭취하지 않는 덴마크 다이어트는 보식기간동안 죽으로 시작하여 점차 밥으로 바뀌어 가는데, 이 기간을 잘 보내야만 뺀 살을 잘 유지할 수 있다. 다이어트가 끝난 즉시 대량의 음식을 먹는 것은 애써 빼놓은 체중을 원상태로 돌리는 것밖엔 되지 않는다. 애프터 서비스가 철저해야 하는 이유다. 최윤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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